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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언론중재법을 건드리지 말자”

      언론 오보에 거액의 징벌적 배상금을 물리는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언론징벌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누구든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가짜정보를 만들거나 조작하면 배상해야 한다”며 “언론 탄압이라 주장할 근거가 되니 언론으로 특정하지 말자. 언…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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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특검법 합의 밤사이 뒤집은 與… 信義 팽개친 ‘콩가루’ 지도부

      [사설]특검법 합의 밤사이 뒤집은 與… 信義 팽개친 ‘콩가루’ 지도부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3대 특검의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여야 합의를 하루 만에 뒤집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 수사 기간을 늘리지 않는 대신, 국민의힘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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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대선 후보교체 ‘심야 막장극’에 면죄부 준 국힘

      [횡설수설/장택동]대선 후보교체 ‘심야 막장극’에 면죄부 준 국힘

      5월 3일부터 1주일간 국민의힘에선 ‘대선 후보 강제 교체’라는 한국 정당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극심한 혼란과 갈등이 빚어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으로 이미 치명상을 입은 국민의힘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 사태를 조사한 당 감사위원회는 권영세 전 비상…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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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현수]제조업 부활이라는 ‘미션 임파서블’

      [오늘과 내일/김현수]제조업 부활이라는 ‘미션 임파서블’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는 미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현지 고용만으로는 도저히 공장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투자 기업들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우선 인건비가 한국보다 5∼6배, 개발도상국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다는 게 기업들…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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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이은주]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하라

      [동아광장/이은주]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하라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가수 션이 마라톤 대회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 후원금과 개인 참가비로 조성한 23억4000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션은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풀코스의 2배에 이르는 81.5km를 8시…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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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규진]민감국가 지정 ‘데자뷔’… 구금사태 후속조치 속도 내야

      [광화문에서/신규진]민감국가 지정 ‘데자뷔’… 구금사태 후속조치 속도 내야

      우리 국민 317명에 대한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구금 사태는 6개월 전 민감국가 지정 논란과 유사한 점이 많다.먼저 두 사건은 동맹인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월 정부는 미 에너지부(DOE)가 4월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려는 동향을 …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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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새 38% 폭등 도쿄 아파트값… 외국인 투자 규제 예고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

      1년 새 38% 폭등 도쿄 아파트값… 외국인 투자 규제 예고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주오구에 있는 한 고층 맨션 단지를 찾았다. 매물로 나온 44층 맨션에 들어서자 거실 창밖으로 탁 트인 도쿄 앞바다가 보였다. 입주 2년 차인 매물(전용면적 57.99㎡)은 방 1개에 거실과 부엌, 욕실(화장실 별도)이 있는 구조. 독신이나 신혼부부가 살기 …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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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딩 트레이너 된 안과의사… “닥터 티타늄으로 불리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보디빌딩 트레이너 된 안과의사… “닥터 티타늄으로 불리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즐거워야 할 대학 초년 시절 우울증이 찾아왔다. 책을 읽고, 클래식 기타도 쳐 봤지만 소용없었다. 급기야 휴학까지 했다. 그에게 안정감을 찾아준 것은 웨이트트레이닝이었다. 의대생으로 밤샘 공부까지 하려면 체력이 필요해 체육관으로 향한 게 그에겐 ‘신의 한 수’였다. 최재완 센트럴서울안…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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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태의 민낯[이준식의 한시 한 수]〈333〉

      세태의 민낯[이준식의 한시 한 수]〈333〉

      손바닥을 뒤집으면 구름, 다시 뒤엎으면 비가 되거늘어지럽고 경박한 걸 굳이 다 셀 필요 있겠는가.그대 보지 못했는가. 관중과 포숙아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이 도리를 요즘 사람들은 흙처럼 내버린다네.(翻手爲雲覆手雨, 紛紛輕薄何須數. 君不見管鮑貧時交. 此道今人棄如土.)―‘가난할 때의 사…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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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너는 누구니?

      [고양이 눈]너는 누구니?

      투명한 식탁 위로 커피 한 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커피가 만들어 낸 모양에서 하트도 떠오르고, 복숭아도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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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조용한 사직’이 유행하는 이유

      [DBR 인사이트]‘조용한 사직’이 유행하는 이유

      최근 한 의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MZ세대 수련의와 일하며 겪었던 당황스러운 경험을 털어놨다.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당시 전공의였던 그는 옆에 있던 수련의에게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 하지만 수련의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퇴근 시간이니 당직 의사를 부르라는 것이었다.…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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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주의 넘어 모든 아동을 품는 복지로[기고/황영기]

      신청주의 넘어 모든 아동을 품는 복지로[기고/황영기]

      아동 복지에서 ‘신청주의’는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를 양산할 수 있다. 제도가 있어도 몰라서, 혹은 보호자가 없어 신청하지 못해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대통령이 최근 신청주의 문제를 지적하며 자동 지원 체계로 전환을 주문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의 신호다. 현장 사례는 문제의 심…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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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한 육수와 꼬들한 면발… 서민 마음 달래는 칼국수[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진한 육수와 꼬들한 면발… 서민 마음 달래는 칼국수[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칼국수를 싫어하는 한국인이 있을까. 라면, 짜장면과 함께 칼국수는 서민의 한 끼를 간편하게 책임지는 음식이다. 전국 재래시장에는 어김없이 어지간한 손맛을 자랑하는 칼국숫집들이 들어서 있다. 칼국수는 레시피도 유별날 게 없어 가정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어머니나 아내가 “…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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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자기 두드리던 손끝, AI 세상을 열다[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타자기 두드리던 손끝, AI 세상을 열다[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대학교 1학년 때 타자를 배웠다. ‘타자라니’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 시절엔 대학에서 1학점짜리 타자 수업이 있었다. A4 용지를 타자기에 끼우고 ‘fff’를 친 뒤 한 칸 띄우고, 다시 ‘ggg’를 치고 한 칸 띄우고…. 이런 식으로 타자 치는 방법을 배웠다. 군대에 가서는 대학 …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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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석 가린 무장애 구장? 접근권은 배려가 아닌 권리의 문제 [기고/박진용]

      장애인석 가린 무장애 구장? 접근권은 배려가 아닌 권리의 문제 [기고/박진용]

      한국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가 12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야구는 성별, 연령 그리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전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듯하다. 얼마 전 한화이글스 전용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장애인석 일부를 매트로 가리고 객단가가 높은 특별석으로 전…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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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힘 해산” “양두구육”… 민생협의체 합의는 또 물 건너가나

      [사설]“국힘 해산” “양두구육”… 민생협의체 합의는 또 물 건너가나

      여야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가까스로 마련한 대화 기류와 어긋나는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자 국민의…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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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개혁 후속 입법, 보완 수사권이라도 충분히 논의해야

      [사설]檢 개혁 후속 입법, 보완 수사권이라도 충분히 논의해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없애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수사와 기소를 맡기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공소청에 보완 수사권을 부여할지, 수사기관들 간 권한 조율은 어디서 할지, 검사 인력은 어떻게 재배치할지 등 후속 입법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보완 수사…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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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학생 공교육비 OECD 최하위권… 고급인재 양성 포기했나

      [사설]대학생 공교육비 OECD 최하위권… 고급인재 양성 포기했나

      한국 초중고교생 1인당 공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을 훌쩍 넘는 반면 대학생의 공교육비는 OECD 최하위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5’에 따르면 2022년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695달러(약 2…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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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중도 실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송평인 칼럼]‘중도 실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일본도 현금을 뿌렸으니 우리도 뿌려도 괜찮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맥락을 모르는 말이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뿌렸고 우리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뿌리고 있다. 1인당 15만 원을 뿌린 것으로도 모자라 추석을 앞두고 더 뿌린다. 예전엔 선별 지원은 분류 비용이 비싸서 못 …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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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노조원의 고용 세습은 불공정의 대명사”

      [횡설수설/김재영]“노조원의 고용 세습은 불공정의 대명사”

      “이래서는 안 되겠죠? 불공정의 대명사 아닙니까?” 9일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노동조합의 노조원 자녀 우선 채용 요구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취업시장은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필수”라고 했다. 산업재해와 임금 체불에 대한 엄벌을 강조했던 대통령이 …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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