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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예나]영어 ‘레테 과외’까지 있는데 적발 23곳뿐이라는 교육부

      [광화문에서/최예나]영어 ‘레테 과외’까지 있는데 적발 23곳뿐이라는 교육부

      최근 교육부가 최초로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곳(3%)이 레벨 테스트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중 이 숫자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유 레테’라고만 검색해도 ‘내년 X년 차 영유 입학 레테 과외선생님 구한다’는 글이 쏟아…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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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길을 향하는 마음[내가 만난 명문장/윤덕원]

      어려운 길을 향하는 마음[내가 만난 명문장/윤덕원]

      “가꾸는 것보다 망치는 것이 쉽다. 망치는 것은 한순간에 해버릴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보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쉽다. 쓰는 것보다 쓰지 않는 것이 쉽다. 돈은 그 반대다. 물건도 그렇다. 사지 않는 것보다 사는 것이 차라리 쉽다. 어렵게 살기 싫지만 어려워야 하는 이유다. 어려워야…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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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마흔아홉의 태권브이

      [고양이 눈]마흔아홉의 태권브이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황금옷을 입고 귀환한 ‘로보트 태권브이’가 40, 50대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권브이를 알까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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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이 ‘이사’하는 것이라면… 사회의 格은 이사하는 방식에 달렸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성장이 ‘이사’하는 것이라면… 사회의 格은 이사하는 방식에 달렸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올여름 극장가에는 소마이 신지 감독의 옛 영화가 세 편이나 상영되었다. ‘태풍클럽’(1985년), ‘여름정원’(1994년), 그리고 ‘이사’(1993년). 세 편 모두 청소년기의 체험을 다룬 필견의 걸작들이지만, 초점은 조금씩 다르다. ‘태풍클럽’은 광기의 체험을, ‘여름정원’은 죽…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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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에서 느끼는 소박한 행복[2030세상/배윤슬]

      일터에서 느끼는 소박한 행복[2030세상/배윤슬]

      기술직에 진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도구와 작업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내가 처음 도배를 시작했을 때에는 최소한의 연장만 가지고 일을 했다. 필요한 연장들을 잘 몰라 별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당시에는 도배사들을 위한 연장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7년 동안 도배…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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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에도 일을 하는 진짜 이유[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후에도 일을 하는 진짜 이유[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며칠 전 흥미로운 뉴스를 봤다. 65세 이상의 올해 2분기 고용률은 40.8%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는 이를 ‘경제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연금 수령액이 충분하지 않고 생활비 부담이 여전하니 일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었다. 고개가 절로 갸…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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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 청정국’… 안전한 세상에는 비용이 든다[기고/함인선]

      ‘산재 청정국’… 안전한 세상에는 비용이 든다[기고/함인선]

      이재명 대통령은 8월 산업재해 사망과 관련해 “지출해야 할 비용을 아끼려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건 ‘미필적 고의 살인’”이라며 산재 사망이 많은 건설현장에 대한 조치를 주문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전체 산재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건설현장의 사망자 비율은 그대로다. 국내…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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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홍진환]사진기자도 속았다… ‘나노 바나나’가 불러온 충격

      [사진기자의 사談진談/홍진환]사진기자도 속았다… ‘나노 바나나’가 불러온 충격

      ‘바나나 챌린지’가 소셜미디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달 구글이 코드명 ‘나노 바나나(nano-banana)’를 차세대 이미지 생성 및 편집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로 출시하면서부터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이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가 연일 올라오고 …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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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 ‘땀 흘리는 나’ 찾는 30분[여주엽의 운동처방]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 ‘땀 흘리는 나’ 찾는 30분[여주엽의 운동처방]

      “인공지능(AI)이 당신의 일을 대신해 준다면, 당신은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이제 더 이상 미래의 화두가 아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글을 쓰고, 로봇이 물류를 옮기며 알고리즘이 투자를 대신하는 시대다. 사람의 뇌와 손이 하던 일이 빠르게 대체되는 시…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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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의 과학외교를 벤치마킹하자[기고/박진]

      스웨덴의 과학외교를 벤치마킹하자[기고/박진]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우주과학과 같은 첨단 분야의 성패가 외교·경제·안보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과학기술은 더 이상 연구실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는다.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자, 외교의 새로운 영역이다. 이런 점에서 스웨…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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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구윤철 “성장 기업엔 규제 아닌 플러스 제공”… 즉시 실행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제1회 동아폴리시랩’ 기조 강연에서 “성장하는 기업은 (규제가 아닌) 플러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서는 벤처와 창업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 기업이 성장할수록 더 강한 규제의 족쇄에 묶이는 구조…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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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기업 63% “하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막막한 청년들

      올 하반기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채용 계획이 아예 없는 기업은 25%로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보다 많다. 게다가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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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1993년생 찰리 커크는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청년 우파 논객이었다. 18세에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진보가 주도하는 대학가에 3500개 지부를 두고 ‘트럼프 시대’를 예고한 뒤 트럼프 시대의 총아가 됐다. 그가 10일 한 대학교 야외 행사장에서 학생들과 토론…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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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미국 조지아주 친(親)트럼프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자신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공장은 우리에게 자산이 아닌 부담”이라고 했다. 극우 성향을 가진 ‘관종’ 정치인의 말이라고 폄하할 수만은 없다. 미국인은 고용하…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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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이시바 총리는 작년 11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이시바 오로시(おろし·끌어내리기)’에 시달리면서도 직을 고수하다가 당내 리콜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며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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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스포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아무리 잘 싸워도 패자는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가 많다. 그런데 테니스는 결승전 패자가 시상식 이후에도 코트에 남는다. 그러고는 승자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는다. 다른 종목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간절히 원했던 트로피를 빼앗긴 직후지만…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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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화물차에 한 장의 단풍잎이 달라붙었습니다. 잠깐 내린 비가 접착제 역할을 했나 보네요. 이들이 빚어낸 가을 풍경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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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한밤중 당근을 먹다가문득 멈춘다당근을 씹는 경쾌한 소리말들은 당근을 먹을 때얼마나 요란한 소리를 낼까여름밤 선풍기 소리겨울 유리창이 어는 소리잠의 문이 열리는 소리밤이 흰 상복을 입는 소리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스물이었을 때서른일곱이었을 때다시 아홉 살 마음으로 돌아가던 소리시에도 소…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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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 기업 뛰게 하는 게 핵심

      [사설]“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 기업 뛰게 하는 게 핵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첫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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