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국물에 우러난 50년의 시간… 한결같은 맛과 추억은 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국물에 우러난 50년의 시간… 한결같은 맛과 추억은 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서울 중구 을지로에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은 집들이 있다. 간판이나 외관은 낡았지만 그 안에 차곡차곡 쌓인 세월에서는 그 어떤 미식 트렌드보다 단단한 기품이 흐른다. 이남장 을지로본점 역시 그런 집이다. ‘48시간의 정성, 50년 전통’이란 간판 문구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붉…

      • 2026-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선회한 에너지정책, 실행의 첫 단추는 인적개편[기고/박주헌]

      선회한 에너지정책, 실행의 첫 단추는 인적개편[기고/박주헌]

      탈원전 시즌2를 예고하던 에너지 정책에 예상 밖의 변곡점이 만들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한 ‘인공지능(AI) 에너지 대전환’의 일환으로, 원점 재검토 중이던 신규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원래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일변도로 흐르던 에너지 정책이…

      • 2026-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웨덴에는 ‘부모 찬스’가 없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스웨덴에는 ‘부모 찬스’가 없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지난주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작가 두 분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최근식, 신서영 부부. 최 작가는 나무로 가구를 만드는 분이고 신 작가는 직조와 태피스트리를 포함해 섬유 작업을 하는 분입니다.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두 분은 스톡홀름 자가 보유에,…

      • 2026-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중증 COPD, ‘조기 검진’ 넘어 ‘치료 접근성’ 확대 절실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중증 COPD, ‘조기 검진’ 넘어 ‘치료 접근성’ 확대 절실

      겨울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폐와 기관지 손상이 발병 원인이다.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며 호흡이 고통스러워지는 이 질환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 폐질환이다. 흔히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

      • 2026-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별의 막잔[이준식의 한시 한 수]〈353〉

      이별의 막잔[이준식의 한시 한 수]〈353〉

      이별주로 취한 게 며칠째런가. 연못가 누마루를 두루 찾아다녔지.언제쯤 석문산 앞길에서 만나, 다시 술 단지를 열게 될는지.가을 물결은 사수 위에서 출렁이고, 바닷빛은 조래산을 환하게 비추네.흩날리는 쑥처럼 각자 멀어질 터, 우선 손에 든 술잔이나 다 비우세.(醉別復幾日, 登臨徧池臺. …

      • 2026-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中 서해 구조물 1기 이동… 한한령式 찔끔 후퇴여선 안 된다

      [사설]中 서해 구조물 1기 이동… 한한령式 찔끔 후퇴여선 안 된다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3기 중 1기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외교부는 27일 구조물의 이동 작업 진행 사실을 확인하며 “기업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내린 배치 조정”이라고 밝혔다.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철제 구조물 ‘선란 1·…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金 ‘통일교 유착’ 1심 유죄… ‘前 대통령 부부 실형’ 참담한 기록

      [사설]金 ‘통일교 유착’ 1심 유죄… ‘前 대통령 부부 실형’ 참담한 기록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로부터 이권 사업을 청탁하는 대가로 고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실형을 받게 된 것이다. 더구나 영부인 지위를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사에 지워지지 않…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전남광주특별시’ 합의… 경쟁력 키우려면 가야 할 길

      [사설]‘전남광주특별시’ 합의… 경쟁력 키우려면 가야 할 길

      광역 시도 통합을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확정했다. 청사는 광주와 전남 무안, 순천에 있는 기존 청사 3곳을 나눠 사용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명칭과 청사 등 그간 걸림돌이었던 쟁점에 합의함에 …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김창덕]65세 이상 카드포인트 자동 적용

      [횡설수설/김창덕]65세 이상 카드포인트 자동 적용

      작년 11월 한 시장조사업체가 국가별 현금 사용 비율을 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다. 한국은 10%로 전 세계 123개국 중 중국, 호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꼴찌였다. 한국인의 일상은 그만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카드를 쓰면 자연스럽게 포…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홍수영]정치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오늘과 내일/홍수영]정치는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지난해 말 스스로를 ‘보수 본류’로 칭하는 원로 교수 몇 분과 저녁 자리를 했다. 대화는 “보수를 망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제 발에 걸려 인생을 망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성토로 흐르더니, 이내 지지율 침체에 빠진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대표로 향했다.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형석 칼럼]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

      [김형석 칼럼]새해에는 우리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

      지금 우리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70여 년 전 우리는 어떠했는가. 전쟁의 폐허 속에 던져진 존재였다. 모든 것을 상실했다. 그러나 빼앗기지 않은 희망이 있었다. 그 희망이 무(無)에서 유(有)를 안겨줬다.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을 극복하고 법치국가인 민주정치를 창출…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이새샘]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주택 공급 속도전 필요하다

      [광화문에서/이새샘]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주택 공급 속도전 필요하다

      얼마 전 만난 한 맞벌이 예비 신혼부부는 두 사람 각각의 직장에서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연고도 없는 낯선 지역에 신혼집을 구했다고 했다. 부모님 도움을 받을지, 100만 원 가까이 월세를 낼지 고민하던 끝에 결국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편한 지역으로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가며 찾은 것…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드럼 치는 대통령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송은석]드럼 치는 대통령

      악수는 원래 상대가 무기를 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겠다는 신뢰의 표시로 시작됐다. 중세 시대 오른손을 내밀어 서로의 손을 맞잡는 행위는 “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다”라는 가장 원초적인 신호였다. 외교의 역사에서 악수가 기본 문법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응답하라, 공중전화”

      [고양이 눈]“응답하라, 공중전화”

      ‘공중전화’의 존재를 알리는 표지판 덕에 추억에 빠져듭니다. 외워둔 번호를 누르면 ‘딸깍’ 동전이 넘어가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뒷사람의 기다림에 ‘용건만 간단히’ 전했던 시간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성자가 된 혁명가[이은화의 미술시간]〈407〉

      성자가 된 혁명가[이은화의 미술시간]〈407〉

      모든 예술은 정치적이다.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순간조차 사실은 특정 세계관을 전파하거나 기존 질서를 긍정하는 선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화가가 무엇을 그리고 지울지 결정하는 행위는 곧 그가 속한 사회와 권력을 향한 견해를 드러낸다. 프랑스 신고전주의 거장 자크루이 다비드는 바로 이…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물가 관리 장소이자 전시 물자 배급 기구… 일제의 공설시장 ‘쓸모’[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물가 관리 장소이자 전시 물자 배급 기구… 일제의 공설시장 ‘쓸모’[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경성에 도입된 공설시장 제도근대 초기 산업도시가 발달하면서 행정기구가 직접 개설하고 관리하는 공설시장이 유럽에서 처음 등장했다. 프랑스 파리는 1854년 중앙도매시장을 개설한 이래 19세기 말까지 33개의 공설소매시장이 문을 열었다. 독일 베를린에선 1886년 처음 공설시장이 들어선…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방선거는 ‘한국형 스위프트노믹스’ 설계할 계기[기고/김도식]

      지방선거는 ‘한국형 스위프트노믹스’ 설계할 계기[기고/김도식]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용어가 있다.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경제학이라는 뜻의 ‘이코노믹스’를 합친 말이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최근 4년간 총 10억 달러(약 1조4400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스위프트노믹스의 핵심은 개인의…

      • 2026-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전작권 전환 對 미군 유연화, 균형 잡으며 가야 할 동맹의 길

      [사설]전작권 전환 對 미군 유연화, 균형 잡으며 가야 할 동맹의 길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2박 3일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2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콜비 차관은 이번 방한 동안 인도태평양에서 ‘힘의 균형’을 강조하며 ‘모범 동맹’ 한국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가속화와 핵추진…

      • 2026-01-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韓 입법 문제 삼은 트럼프의 ‘관세 어깃장’… 빌미 주지 말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27일 새벽 “한국의 자동차, 목재, 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미 정상의 관세 합의를 통해 15%로 낮춘 관세를 일방적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입법부가 무역 합의…

      • 2026-01-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개미 ‘빚투’ 1년 새 두 배… 주가 떨어지면 ‘날 찌르는 칼’

      한국 증시가 ‘오천피(코스피 5,000)’, ‘천스닥(코스닥 1,000)’이라는 새 역사를 쓰자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도 30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6일 기준 29조…

      • 2026-01-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