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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응분의 책임감 가져야

      [사설]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응분의 책임감 가져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국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이 노동계 숙원이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민노총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을 발탁한 데 대해 대화 참여로 화답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4일 한국노동조합총연…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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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목걸이, 금거북, 고가 그림과 매관매직 의혹… 또 뭐가 나올까

      [사설]목걸이, 금거북, 고가 그림과 매관매직 의혹… 또 뭐가 나올까

      특검이 김건희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나온 이우환 화백 그림의 출처를 수사하면서 그림 구매자가 김상민 전 검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3년 전 경매로 한국에 들어온 이 그림은 이후 재판매되면서 1억여 원까지 값이 올랐는데 김 전 검사가 현직 검사이던 2023년경 이 값에 그림을…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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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무소불위 21세기 新국보위

      [이기홍 칼럼]무소불위 21세기 新국보위

      ‘권력자가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시대’, 그런 암흑기는 고대나 중세의 절대왕권 시대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아직 어린 중고교 시절이었지만 1980년대 초반 TV에서 쏟아져 나오는 국보위(국가보위입법회의) 뉴스들을 들으며 느꼈던 황당한 느낌은 지금도 기억난다. 당시 국보위는 집권세…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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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중범죄자 49명 송환… 한국판 ‘콘에어’ 작전

      [횡설수설/장원재]중범죄자 49명 송환… 한국판 ‘콘에어’ 작전

      3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전세기 한 대가 이륙했다. 기내에는 주황색 티셔츠에 영문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단 한국인 범죄 피의자 49명이 탑승했다. 한국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한 명씩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수갑을 채웠다. 영토로 간주되는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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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시장경제의 파괴자들에 맞서는 법

      [오늘과 내일/유재동]시장경제의 파괴자들에 맞서는 법

      “애덤 스미스나 밀턴 프리드먼이 지금쯤 무덤에서 몸을 뒤척이고 있을 것이다.”(경제전문지 포천) 영미권 주류 경제학의 선구자들이 당장에라도 관 뚜껑을 열고 뛰쳐나올 태세다. 시장경제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 러시아나 중국에서 있을 법할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다. 주범은 물론 트럼프다…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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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피터팬’ 만드는 규제 없애야 ‘성장 사다리’ 복원할 수 있다

      [광화문에서/신수정]‘피터팬’ 만드는 규제 없애야 ‘성장 사다리’ 복원할 수 있다

      1일부터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매출 기준이 10년 만에 최대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상향됐다. 기준이 완화되면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갔던 300여 곳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 중소기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물가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이…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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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익산 고구마-창녕 마늘 버거로 재탄생… K농산물 수출 플랫폼 될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익산 고구마-창녕 마늘 버거로 재탄생… K농산물 수출 플랫폼 될 것”

      《“한국의 농촌에는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이 좋아할 훌륭한 식재료가 많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런 걸 발굴해 버거를 만든 겁니다. 이 과정에서 맥도날드는 현지화를, 농촌은 소득 증가라는 상생을 이뤄낸 것이죠.”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51)는 “맥도날드의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가 농…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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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왕의 기상[이준식의 한시 한 수]〈332〉

      제왕의 기상[이준식의 한시 한 수]〈332〉

      막 솟는 붉은 태양 찬란하게 빛나니, 첩첩한 산봉우리 불꽃처럼 타오른다.둥근 해 순식간에 하늘길 오르니, 뭇별들과 희미한 새벽달은 쫓기듯 물러나누나.(太陽初出光赫赫, 千山萬山如火發. 一輪頃刻上天衢, 逐退群星與殘月.)―‘갓 떠오르는 태양(영초일·詠初日)’ 조광윤(趙匡胤·927∼976)조…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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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한 폭의 추상화

      [고양이 눈]한 폭의 추상화

      배수구로 흘러내린 빗물이 옹벽에 뾰족한 건물을 세웠습니다. 마치 캔버스 위에 그려진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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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신임 리더에게 필요한 4가지 피드백 전략

      [HBR 인사이트]신임 리더에게 필요한 4가지 피드백 전략

      처음 리더가 되면 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아직 팀원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가운데, 성과를 내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팀원들에게 피드백하는 것은 외줄타기와 같다. 너무 서두르면 실수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기다리…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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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인재 전쟁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기고/홍진배]

      AI 인재 전쟁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기고/홍진배]

      올해 6월, 글로벌 빅테크 메타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기업인 ‘스케일AI’에 약 20조 원을 투자하고, 데이터 전문가 알렉산더 왕이 메타 초지능연구소(MSL)를 이끌도록 했다.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전형적인 ‘어퀴하이어(Acqui-Hire)’인 셈이다. 8월에…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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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후루 이을 유행 음식은… 자영업 100만 폐업 시대의 암흑[이용재의 식사의 窓]

      탕후루 이을 유행 음식은… 자영업 100만 폐업 시대의 암흑[이용재의 식사의 窓]

      2023년 1월, 한 매체에 탕후루의 현실을 진단하는 글을 썼다.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을 입힌 음식이란 점에서 탕후루의 높은 인기가 어린이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조리 설비가 거의 필요 없다는 점에서 탕후루 가게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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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30년 동안 코리아패싱, 1인 시위라도 나서겠다는 의대교수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30년 동안 코리아패싱, 1인 시위라도 나서겠다는 의대교수

      “어떻게 30년 동안 국내에 치료제가 안 들어올 수 있나. 정부는 신약의 경제성 평가, 형평성 문제 등의 이야기만 한다. 희귀질환 약이라 그 기준에 맞출 수 없다. 그러는 동안 환자들은 죽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폐동맥고혈압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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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내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근래의 일이었다. 이런저런 대소사로 정신없이 바쁜 날이 이어졌다. 밤에 샤워하고 소파에 누우면 피곤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었고,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몸과 마음에 물이 마른 것 같았다. 그런 일상 끝에 적극적으로 일정을 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김…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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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열병식의 북-중-러 정상… 反서방 내건 ‘모래성 연대’

      [사설]열병식의 북-중-러 정상… 反서방 내건 ‘모래성 연대’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좌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했다. 1959년 이후 66년 만에 북-중-러 최고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반(反)미국, 반(反)서방 연대’를 과시한…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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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이제야 “모든 책임은 내게”… 진심이라면 전모부터 밝혀야

      [사설]尹 이제야 “모든 책임은 내게”… 진심이라면 전모부터 밝혀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변호인을 통해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자신에게 묻고, 비상계엄에 가담했던 군인들에 대해선 탄압을 멈추라면서 공소 취소를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비무장으로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상관의 명령에 따라 기동하였을 뿐인 군인들을 내란 세력으로 …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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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책 검증은 맹탕, 사과만 듣다 끝난 최교진 청문회

      [사설]정책 검증은 맹탕, 사과만 듣다 끝난 최교진 청문회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그간 제기된 음주 운전, 음모론 공유, 지역 비하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연신 “사과드린다”며 10여 차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야당의 사퇴 요구엔 즉답을 피했다. 이날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최…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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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갈수록 수상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횡설수설/정임수]갈수록 수상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2031년 개통 예정이던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017년 첫 계획 단계부터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칠 때까지 줄곧 경기 양평군 양서면이 종점이었다. 관광객이 몰리는 인근 양평 두물머리의 교통난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였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느닷없이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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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생존 위협받는 대학 위기, 자율성 없인 해법도 없다

      [김도연 칼럼]생존 위협받는 대학 위기, 자율성 없인 해법도 없다

      1970년 한국에선 100만 명이 넘는 새 생명이 태어났다. 반면 2020년의 출생아는 27만 명에 그쳤다. 반 세기 만에 큰 폭의 출생아 수 감소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 인한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바로 ‘대학’이다. 특히 지역의…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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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서영아]노년의 최대 어려움은 ‘고독’

      [오늘과 내일/서영아]노년의 최대 어려움은 ‘고독’

      풍요로운 노후에 꼭 필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흔히 돈, 건강, 행복을 말한다. 돈과 건강은 누구나 알기 쉽지만 행복은 좀 자의적이다. 그래서 ‘사회적 관계’ ‘삶의 보람’ 등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혼자 고립되지 않고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은퇴 전후 중장년이 가장…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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