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기술과 인류의 미래는”… 과학과 인문학이 답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45774.2.jpg)
[책의 향기]“기술과 인류의 미래는”… 과학과 인문학이 답하다
‘기계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날이 올까.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어떻게 될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등장으로 이 같은 질문은 요즘 더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인간의 한마디 요구에 꽤 정확한 답을 내놓는 기계의 모습에 언젠가는 초지능을 가진 기계가 인간을 넘어…
-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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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날이 올까.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어떻게 될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등장으로 이 같은 질문은 요즘 더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인간의 한마디 요구에 꽤 정확한 답을 내놓는 기계의 모습에 언젠가는 초지능을 가진 기계가 인간을 넘어…

정부가 각각 따로 운영되는 1500개의 온라인 정부 공공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 창구를 2026년까지 구축한다. 하나의 아이디로 한 번만 로그인하면 모든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행정서비스도 선보인다. 공장을 지으려는 사람이 원하는 …
![[밑줄 긋기]체육복을 읽는 아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760.2.jpg)
왜 누군가는 체육복을 입고 학교에 오는가, 아니, 와야 하는가. 교복을 입고 학교에 온다는 건 대개 누군가의 돌봄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돌봄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아 교복 대신 체육복을 입고 오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 교사이면…
![[어린이 책]엄마도 엄마는 처음!… 실수하면 좀 어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752.2.jpg)
나들이 가는 엄마 오리와 아홉 마리 아기 오리들. 엄마 오리는 혹여 아기 오리들이 사람들에게 밟히지 않을까 걱정돼 내내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계단을 성큼성큼 오르는 엄마 오리는 뒤따르는 아기 오리들에게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아기 오리들에게 높은 계단은 무리…
![[책의 향기]챗GPT, 소설가보다 낫다?… 미묘한 뉘앙스는 못 살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733.1.jpg)
“거리는 평평하고 넓으며 건물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돼 있다. 도시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하며, 풍경은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에 특히 아름답게 보인다.” 단편소설 ‘텅 빈 도시’는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에 대한 세밀한 묘사로 시작된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미문은 아니지만…
LG화학이 전북 군산 새만금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세계 1위 코발트 생산 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합작공장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을 충족하기 위해 ‘중국산 광물 수입 후 국내 가공’ 전략을 실행하고 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사태가 한국에서 벌어졌다면 예금 인출 속도가 미국보다 100배는 더 빨랐을 겁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은행 위기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
![[책의 향기]‘시원한 여름’에 대가 치를 날 올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712.2.jpg)
올해 3월 전국 평균 기온은 9.4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기온이 높은 날이면 지하철에서는 어김없이 차가운 바람이 나왔다. 조금만 땀이 나도 에어컨 전원을 켜는 건 정상일까?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에어컨과 냉매의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1851년 …
![[새로 나왔어요]밤의 약국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5/118846390.1.jpg)
● 밤의 약국(김희선 지음·현대문학)=약사이자 2011년 등단한 소설가의 첫 번째 에세이. 약국을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 등 자신 주변의 작은 인연을 놓치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1만6000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카밀라 팡 지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11월 셋째 주(29%)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책의 향기]인간의 오감 너머 그들만의 ‘감각의 제국’이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45687.1.jpg)
“하늘을 나는 새가 아니고서야/어찌 알겠는가/광대무변한 세계의 즐거움이/당신의 오감에 가로막혀 있다는 것을.”(윌리엄 블레이크, ‘천국과 지옥의 결혼’)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져본 것이 나의 세계를 이룬다. 그 세계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은 1초에 20번보다 더 적게, 2만 …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 4선 중진 의원들이 14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과의 대화’를 가졌다. 강성 지지층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대한 공격 자제를 당부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낙선운동을 하겠다”며 반발했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그림책 한조각]사랑은, 달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4/14/118845684.2.jpg)

검찰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도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사진)가 입국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지금 나오는 문제는 내가 모르는 사안”이라고 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4일 CBS 라…
![[책의 향기]“개인 과실? 이 사고는 구조적 참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672.2.jpg)
2005년 4월 25일 오전 9시 19분 4초. 일본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시에서 벌어진 ‘후쿠치야마(福知山)선 탈선 사고’로 아내와 여동생을 잃고, 딸이 중상을 입은 아사노 야사카즈 씨의 시간은 이날 멈췄다. 2007년 6월 발표된 사고조사보고서는 23세 열차 운전사의 주의 소…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2021년 전대 과정에서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가 돈봉투 전달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
![[책의 향기]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소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669.1.jpg)
“짙은 남산의 푸르른 소나무를 올려보면서…맑은 한강의 여울을 멀찌가니 바라보면서…빛나며 번성하길 가르침이여.” 평범한 교가(校歌) 같지만 1908년 경성고등여학교(경성고녀, 후에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로 개칭) 개교식에서 부른 노래다. 이 학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다녔던 조선 제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를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가 합의 없이 막을 내리면서 결국 총선의 규칙은 여야 지도부 간 담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전원위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이 가장 크게 엇갈린 부분은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문제였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정 변호사의 명패가 바구니에 담겨 있는 모습.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린 이날 청문회에 정 변호사는 공황장애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부커상도 알게 된 이 소설의 매력[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14/118845643.2.jpg)
‘설마 올해도?’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도였다.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천명관 작가(59)의 장편소설 ‘고래’가 오른 일 말이다. 영국 부커상은 노벨 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2016년 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