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경선 패배, 하위 20% 비명 전멸… 도종환도 탈락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12일 경선에서도 무더기 탈락했다. 이들 지역구에 ‘자객 출마’한 친명(친이재명) 원외 후보들이 잇따라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 ‘비명횡사’ 논란이 공천 국면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7차 경선 결과…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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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12일 경선에서도 무더기 탈락했다. 이들 지역구에 ‘자객 출마’한 친명(친이재명) 원외 후보들이 잇따라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 ‘비명횡사’ 논란이 공천 국면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7차 경선 결과…
국민의힘이 ‘5·18 북한 개입설’ 발언이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55)의 대구 중-남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12일 확정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부터 공천관리위원회가 밤늦게까지 회의를 벌였지만 결과는 바뀌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휘하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1톱+4공동’ 체제로 꾸려졌다. 최근 당내에서 “수도권 지지율 상승이 정체된 것 같다”는 우려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3톱 선대위’ 첫 회의를 열었다. 총선 등판만 9번째인 이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귀환해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공천 국면에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전 김 전 총리는 ‘정권심판론에만 기대서는 안 …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향한 쇄빙선이자 민주진보세력 승리의 예인선이 되겠다.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동시에 때리며 야권 지지층을 겨냥한 호소를 이어갔다. 이종섭 전 국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는 걸 봐왔지만 낡은 도시 그대로고 변한 게 없다.”(최모 씨·66·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윤석열 대통령을 믿을 수 없는데 측근이라는 김은혜 후보도 특별히 신뢰가 가지 않는다.”(안모 씨·45·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민…

4·10총선의 경기 지역 핵심 승부처인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찐명’(진짜 친명)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3.6%, ‘친윤’(친윤석열) 핵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2.1%로 나타났다. 격차는 1.5%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를 비공식적으로 만나 복귀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막판 설득에 나서고 있다. 12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조규홍 장관이 전날(11일)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며…

정부가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사태를 계기로 전문병원을 육성하고,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각급 병원들이 규모가 아닌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 전문병원이 더 많이 나…

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교수 약 2900명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이어 집단행동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전공의 병원 이탈 한 달이 되는 다음 주부터 집단 사직서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외래 진료와 수술 등이 현재보다 …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강화를 통해 유엔의 경제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고립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대북 제재의 실효성이 크게 약화됐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미 정보기관 18곳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
러시아의 민간 대형 화물수송기가 6일 모스크바를 출발한 후 닷새 만인 11일 북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송기는 평양에 도착하기까지 타지키스탄과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등 5개국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당국은 이 항공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
이르면 2025년 4월부터 일본의 모든 기업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단시간 근무 중 최소 2개 이상의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직원은 야근 등 잔업 면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그간 일본의 육아 지원 정책은 0∼2세 자녀 부모에게 집중됐다. 그에 못지않게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윤 대통령, 한국교…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원청-노조 사이 낀 하청업체만 ‘속앓이’ [기자의 눈/김형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3/13/123943007.1.jpg)
“노조 자극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경기도 한 건설현장의 하청업체 관계자) 12일 본보가 건설현장에서 노동조합 불법행위들이 부활했다는 기사를 보도하자 각 지방의 노동청 및 경찰청에선 해당 현장이 어디인지 알려 달라는 문의가 빗발쳤다. 이 말을 전하자 해…
![[단독]“연금 많이 더 내고 더 받기案, 적자 702조 증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13/123943005.1.jpg)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공론화 대상으로 압축한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택하는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연금기금 수지가 2600조 원 이상 차이 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8∼10일 워크숍을 통해 내는 돈(보험료율)을 소득의 9%에서 1…
현대제철 사내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현대제철 근로자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지위를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불법 파견이 인정된 것은 처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 근로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사진)이 호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수사팀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조치를 반대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1…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100억 원대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에서 배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부실한 내부통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경기 안양시 소재 모 지점에서 약 104억 원 규모의 ‘대출액 부풀리기’가 …
백현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간업자 회사에 지인을 직원으로 올려 약 1억2000만 원을 챙기는 등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를 포착하고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