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나무’ 77%… 한국, 숲도 고령화
“무조건 심고 키우기만 한다고 좋은 숲이 아닙니다.” 지난달 27일 강원 춘천시 가리산. 잣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숲은 멀리서 봤을 땐 풍성해 보였다. 하지만 숲속으로 들어가자 키 큰 나무들 사이에 갇혀 썩은 나무들이 보였다. 김아름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는 …
- 2024-04-0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무조건 심고 키우기만 한다고 좋은 숲이 아닙니다.” 지난달 27일 강원 춘천시 가리산. 잣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숲은 멀리서 봤을 땐 풍성해 보였다. 하지만 숲속으로 들어가자 키 큰 나무들 사이에 갇혀 썩은 나무들이 보였다. 김아름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는 …

‘오늘이 투표일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5%,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3.1%) 밖이었다. ‘정부 견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은 31일 “의료 개혁과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윤 대통령이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한다”고 밝혔다. 대…

그린스완시대, 숲이 경쟁력이다 한국은 임야 비중이 63%인 숲의 나라입니다. 60년간 115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전쟁으로 폐해가 된 산림을 푸르게 만들었지만, 탄소 저감 효과가 떨어지는 수령 30년 이상의 숲이 증가하면서 ‘숲 고령화’에 직면했습니다. 숲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기후 …

창간 104주년을 맞아 동아일보 오피니언 지면이 오늘부터 크게 바뀝니다. 동아광장은 신규 필진 합류로 시의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현안 이슈를 더 깊이 있고, 날카롭게 분석하는 기명 칼럼을 크게 늘립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다양한 주제의 새 연재물을 선보입니다…

전통 서화류를 원형대로 복원하는 모사공(模寫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3월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젊은 복원가들의 모색: 모사공, 과거와 미래를 잇다’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전통모사진흥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문화재…

“처음 설교할 때였는데, 권사님들이 도올 김용옥 교수 강의 같다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1990년대 도올 김용옥 교수, KBS 9시 뉴스 이윤성 앵커, 국어 강사 서한샘 등의 모사 개그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최형만. 그런 그가 2020년 목사 안수를 받고 지금은 목회자로 살고 있다…

2015년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린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들의 저녁식사 자리.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뤄지던 가운데 한 미국 명문 음악원장이 “그는 진정한 천재야(He is real genius)”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좌중이 조용해지더니 모두가 머리를 끄덕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얘…

채널A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오픈스튜디오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을 잇는 ‘나의 선택 2024’ 선거 방송을 선보인다. 방 안에서 수동적으로 지켜보던 기존 선거 방송의 틀을 깨고 유권자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광화문 찾은 시민들 생방송 제작 직관 채널…
![[오늘의 운세/04월 0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31/124249794.1.jpg)

4·10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9.8%,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0.6%였다.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4.0%로 나타났다. 31일 동아일보 창간 특집 여론조사(리서치앤리…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승격 팀 김천이 시즌 초반 ‘깜짝 선두’에 나섰다. 김천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1부로 올라왔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은 지난달 30일 수원FC와의 K리그1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중민의 활약을 앞세워 4-…

22대 총선에서 선거 당일(4월 10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1%, 사전투표(4월 5, 6일) 때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다. 31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리서치앤리서치가 3월 28∼29일 전국 1004명 대상으로 조사.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무…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팀 우리은행이 1위 KB스타즈를 꺾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이다. 프…

A매치(국가대항전)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소속 팀 토트넘 복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1일 루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41분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고물가와 민생고 논란이 총선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가 고물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 수행하고 있는 분야도 ‘경제 민생’(35.1%)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재일교포 3세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24·사진)가 국제유도연맹(IJF)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지수는 3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kg급 결승에서 개인 중립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의 달리 릴루아시빌리(25)에게 반칙승을 …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V리그 사상 첫 4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31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2023∼2024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5전 3승제) 2차전에서 3-0(25-21, 25-21, 29-27)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역대…

프로야구 한화가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7번째 승리의 주역은 고졸 신인 투수 황준서(19)였다. 한화는 31일 KT와의 대전 안방경기에서 왼손 투수 황준서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노시환-페라자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14-3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KT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정책을 두고 국민 57.2%가 “증원하되 규모와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증원 방침에 의사들이 반발하며 불거진 의료 공백에 대한 대응을 두고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5%였다. 특히 4·10총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