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의대 661 대 1… 올 수시도 ‘의대 열풍’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46 대 1로 나타났다. 인하대 의대 논술전형은 661 대 1을 기록했다. ‘의대 광풍’의 여파로 의대 경쟁률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17일 종로학원, 유웨이 등에 따르면 13∼15일 마감한 원서접수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
-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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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46 대 1로 나타났다. 인하대 의대 논술전형은 661 대 1을 기록했다. ‘의대 광풍’의 여파로 의대 경쟁률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17일 종로학원, 유웨이 등에 따르면 13∼15일 마감한 원서접수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
서울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학과 2학년인 A 씨는 올해 휴학하고 재수종합학원에 등록했다. 의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다. 학과 공부가 적성에 맞지만, 그걸로 만족할 수는 없었다. 그는 “같은 학과 선배들을 봐도 취업이 쉽지 않다. 박사를 할 것도 아니고 창업은 맨땅에 헤딩”이라며 “지금 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과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값 주간 동향 통계를 수년간 반복적으로 조작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집값 통계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지만 의혹 제기만으로도 국가 공인 통계로…
문재인 정부가 집값 통계를 94차례 조작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외에도 추가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통계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17일 ‘문재인 정부 통계 왜곡의 역사’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해…

국민의힘이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사진)을 선출했다.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형이 확정되면서 구청장직을 상실했기 때문에 열리는 보궐선거인데 재출마하는 이례적인 상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째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이재명 대표를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이 대표가 완강히 거부해 무산됐다. 검찰은 18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배임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민주당 …

“168석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진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 의원총회 비공개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하고 내각 총사퇴도 요구했다. 또 검사 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며 “국제 사회가 북-러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결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이 …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6일(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잇달아 무기 시찰에 나섰다. 러시아는 자국의 최신 전략무기들을 총출동시켰다. 이들 무기·기술의 북한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한미일 공조 강화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세르게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당선되면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대한 방어를 한국이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트럼프 집권 2기’를 모색하는 미 보수 엘리트층이 제안했다. 인도태평양에 배치된 미군이 대(對)중국 억지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얘기…

최근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의 지식재산권(IP) 침해가 세계적으로 문제 되는 가운데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지켜져야 할 ‘글로벌 AI 원칙’ 12개항을 발표했다. 17일 한국신문협회에 따르면 세계신문협회는 “콘텐츠 제작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성장은커녕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마저 듭니다.” 최근 한국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재계에서 나오는 말이다. 전 세계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각축전을 벌이는데 한국의 산업 발전 전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의미에서였다. 산업계는 이에 글로벌 첨단산업 경…
음주 상태에서 벤틀리 차량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 A 씨가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전 9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틀리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으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

전남 영암군 일가족 사망 사건을 두고 50대 가장이 부인과 세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가장 김모 씨(59)는 성범죄 혐의로 입건돼 다음 달 초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1차 부검에선 15일 숨진 채…
![[단독]보증금 430억 가로챈 ‘강서구 빌라왕’ 구속](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14/120236924.2.jpg)
서울 강서구에서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으로 불리며 200채가 넘는 빌라를 매입한 뒤 수백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부동산 임대업자가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김형작 부장판사는 16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진모 씨(52)에 대해 구속…

“일본인 사업 파트너와 함께 중요한 회의에 가야 하는데 KTX 표가 없어서 택시를 대절하게 생겼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소에서 만난 직장인 이재영 씨(40)는 천안아산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했다며 하소연했다. 이 씨는 “평소에는 매표소에서 표를 쉽게 구했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에서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지상 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분필로 도로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서리풀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렸다…

“뚱뚱하면 여자로서 매력 없다.” “어제 직원 ○○와 잤다.” 고용노동부가 성희롱과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충북 청주의 반도체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기업에서는 총 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확인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청주 기업 ‘테스트테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7주 연속 진행됐던 대규모 교사 집회가 지난주를 건너뛰고 2주 만인 16일 재개됐다. 검은 옷을 입고 모인 교사들은 이날 오후 2∼4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의사당대로 4개 차로에 모여 교권 보호 입법을 요구했다. 주최 측 추…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시립묘역에서 조상의 묘소를 찾은 시민들이 성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