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최근 익명의 졸업자로부터 인문관 건립 기금 1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는 학교 측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려대에 입학한 일은 탁월한 결정이었고 그래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었다”며 “문과대 설립 80주년을 앞두고 인문관 건립에 보탬이 돼 보람을 …

“모두가 잔해 더미 속 저를 보고 시체라 할 때, 한국 구조대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올 2월 튀르키예 강진 당시 입은 부상으로 10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은 베키르 도우 군(18·사진)은 수도 앙카라의 한 병원에서 퇴원을 이틀 앞둔 15일(현지 시간)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 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실시된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71·사진)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처음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서 1194표 중 539표(45.1%)를 얻었다.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 사범대학…
포스코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 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99년부터 25년간 포스코그룹이 전달한 성금 총액은 총 1920억 원이다. 전달한 성금은 미래 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5일 개막한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을 내년 3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합천 운석충돌구는 약 5만 년 전 직경 200m의 운석이 충돌한 흔적이다. 경남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 분지에 위치해 있다. 지구상에서는 지금까지 약 200개의 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사진)이 마약 퇴치를 위한 사회 공헌 재단을 내년에 설립하고 새 앨범으로 복귀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지드래곤은 이날 새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공개한 자필 편지…

“형제복지원을 나온 지 무려 36년 만입니다. 이제야 알아주니 믿기지가 않네요.”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채식 씨(54)는 21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울먹거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 씨를 비롯한 피해자 26명은 이날 법원 판결로 정부로부터 8000만∼11억2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
내년 총선을 4개월 앞두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을 이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한 전 장관의 등판이 가져올 정치권 변화를 짚어본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에는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현황판이 설치된다. 현황판에는 △동별 현황 △재난안전 △생활지도 △추진 현황 △단체 현황 △웰컴보드 △일정관리 △화상회의…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 개막식에서 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은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반까지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아파트가 최고 49층, 총 1828채의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채의 노후 …
이달 말 50여 개국 인플루언서 3000개 팀이 서울을 찾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 세계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방문하는 ‘2023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SBA 관계자는 “각국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콘텐츠, 뷰티, …

경기 수원시 권선동의 성지·한양아파트 주민들은 최근까지 오후 10시가 지나면 단지 후문 쪽으로 잘 가지 않았다. 후문 맞은편에 있는 이마트 수원점 영업이 오후 10시에 끝나면 인도에 있는 가로등이 모두 꺼지기 때문이다. 주민 홍모 씨는 올 9월 수원시가 운영하는 ‘새빛민원실’을 찾아 …
국회가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656조6000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56조9000억 원보다 3000억 원 줄어든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청년 및 장애인 등 민생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 올해 종료 예정이…

은행권이 연 4%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최근 1년간 낸 이자의 일부를 돌려준다. 약 187만 명의 개인사업자가 평균 85만 원씩 돌려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의 은행장들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
![[단독]코레일, 철도 유지보수 인건비 km당 1.5억… 獨은 5800만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22/122737810.1.jpg)
한국이 철도 시설 유지보수에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선진국 대비 2배 수준의 인건비를 투입하지만 작업자들의 근로 시간은 오히려 더 짧다는 정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잇따른 철도 사고를 줄이고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려면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
![[단독]한동훈 “머뭇거릴 이유 없어”… 與 총선 이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22/122737760.1.jpg)
한동훈 “머뭇거릴 이유 없어”… 與 총선 이끈다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정치 무대에 데뷔했다. 집권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0선’의 50세 검사 출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내년 4월 총선을 지휘하는 당…
은행권의 민생금융 지원방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자들도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이차보전 지원과 기존 대환 보증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회가 2024년도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내놨지만 일부 대상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등 형평성과 역차별 논란도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가 은행의 팔을 비틀어 자영업자 지원을 강제했다는 점에서 ‘관치 금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다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