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국방부 “아우디이우카 완전 통제…마지막 공장도 장악”
러시아 국방부가 군사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에 완전한 통제권 확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공장까지 손아귀에 넣었다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중앙’ 부대가 공격을 가해 아우디이우카에 있…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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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군사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에 완전한 통제권 확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공장까지 손아귀에 넣었다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중앙’ 부대가 공격을 가해 아우디이우카에 있…

전국 대형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19일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세브란스병원과 대전성모병원 등에선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정부는 의료 공백 사태가 현실화되자 전국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단돈 몇십만 원이 아쉬워 돈을 빌린 지 7개월 만에 원금이 5490만 원까지 불었습니다. 그간 갚은 이자만 해도 3400만 원이 넘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장모 씨(45)가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댄 것은 단돈 50만 원 때문이었다. 부모의 치료비와 두 자녀의 양육비를 충당하기 위…

제3지대 5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0일 만에 총선 주도권 싸움을 벌이며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존에 사용한 당명인 ‘새로운미래’로 당을 등록했다.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혁신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영입한 인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지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김남희 변호사, 이 대표, 이용우 변호사.

여야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1월 정부가 실거주 의무 폐지 방침을 발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수분양자 입장에선 입주 전에 한 번은 전세를 놓을 수 있게 된 셈이다. 1, 2월 입주가 시작된 6000여 가구도 한숨 돌리게 됐…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처방이나 인수인계 지침 등을 삭제하고 나오라’는 내용의 행동 지침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전 “전공의에게 사직 전 병원 업무 자료를 삭제하라는 …

“일부러 휴가까지 내서 왔더니 진료 예약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1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병원. 팔순 노모와 함께 병원을 찾은 장모 씨(50)는 이날 “어머니가 대장내시경 검진에서 용종이 발견돼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전공의 파업 때문…

전공의들이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 가동 방침을 밝혔다. 대책에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과거 집단휴업(파업) 사례를 감안하면 대형병원의 수술,…

정부는 19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단체행동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겼다며 의사 면허정지 절차에 착수했고 전공의 약 1만3000명에게는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다. 의협은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 사퇴를…

“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무조건 찬성도, 반대도 아닙니다.” 1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진행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사진)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가 ‘마주 달려오는 기차’처럼 대립해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의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공식 회의체가 아닌 일부 친명(친이재명)계로 구성된 비공개 지도부 회의체에서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등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9일 당내 ‘사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날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당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을 두고 “(의대 정원을) 한꺼번에 2000명 증원하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정치쇼를 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내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의사 정원 증가로 인한 문제에 대해 의사협회 측과 협의…

국민의힘이 23일 창당 예정인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칭) 대표에 현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 비대위원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2020년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장애 관련 입법과 발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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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총선을 50일 앞두고도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21일(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마저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29일(선거 41일 전)에도 선거구 획정안을 상정…

최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는 때아닌 ‘현수막 전쟁’이 한창이다. 이 지역구(서울 노원갑)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재선)이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 2000만 원 상당의 발광다이오드(LED) 현수막을 달았고, 같은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같은 당 우원식 의원(4선)도 …

최근 유튜브에 정치인 2명이 올해 4·10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쇼츠’(짧은 길이의 영상)가 올라왔다. 이들은 특정 정당을 비판했다. 영상 속 정치인들의 얼굴과 목소리는 실제 정치인과 똑같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확인해 보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
경기 불황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저신용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열악해지면서 불법 사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점조직 형태로 철저히 음지에서 진행되는 범죄 수법 탓에 원활한 단속 및 처벌이 어려운 모습이다. 정부의 지원 제도 역시 피해 규모와 비교할 때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5억 유로(약 7200억 원)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U 당국이 애플에 벌금을 부과하는 건 처음으로, 3월 유럽의 디지털시장법(DMA) 시행과 더불어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