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위 벨기에, 7전 전승으로 유로2020 본선행 확정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벨기에가 유로2020 첫 번째 본선 진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예선 7전 전승. 완벽한 행보다.

벨기에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산마리노와의 유로2020 예선 I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러시아,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스코틀랜드, 산마리노와 함께 I조에 속한 벨기에는 이날 승리까지 7전 전승으로 승점 21점을 쌓으며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본선 확정은 벨기에가 최초다.

벨기에는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산마리노를 맞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간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가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넣었고 외 7명이 득점자로 기록될 만큼 다양한 공격 루트로 완승을 챙겼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고 세계랭킹 1위도 꾸준히 유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벨기에는 6회 연속 유럽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