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미국 눈치 보지 않아…남북관계 적극 추진할 때”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9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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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文 대통령에게 입장 설명 요청해"
"北도 우리가 북미 사이에서 역할해주길 계속 기대"
"남북관계 진전 시킨 토대로 비핵화와 선순환 구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9일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남북미 관계 속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상황에서 미국 눈치만 볼 게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남북관계를 해야하지 않냐’고 묻자 “지금 ‘우리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본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미국의 입장을 잘 설명해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다”며 “북한도 역시 우리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역할을 해 주기를 계속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면서 그것을 토대로 해서 남북관계와 비핵화의 선순환 구도를 이뤄나가는 측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본다”며 “남북관계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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