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6위…주타누간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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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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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출전’ 박인비 2언더파 공동 13위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나선 박성현.(LPGA 제공)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나선 박성현.(LPGA 제공)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성현은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선두 그룹(4언더파 68타)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호주교포 이민지(23), 유 리우(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이미 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올 시즌 두번째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첫 날부터 좋은 샷감을 보이며 선두권에 안착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성현은 2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들어 박성현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이어 16번홀(파5)에서는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단번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공동 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첫 4개 대회에서 2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 첫 대회를 소화 중인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신인왕 후보 이정은(23·대방건설)을 비롯, 전인지(25·KB금융그룹), 김효주(24·롯데)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33·한화)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 72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4위 유소연(29·메디힐)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30)은 1라운드 중 감기 증세로 기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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