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2’ 한채영 “‘가을동화’ 연기력 욕 많이 먹었다…스무 살 때라 상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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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7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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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영이 ‘언니들의 슬램덩크 2(언슬2)’에서 데뷔작이었던 인기 드라마 ‘가을동화’ 연기력 논란에 관해 심경을 밝힌다.

한채영은 17일 밤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 출연해 자신의 데뷔작이었던 KBS2 드라마 ‘가을동화’로 인해 겪었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한채영은 이날 방송에서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며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에 비례해서 ‘못 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과거 자신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음을 고백한다.


한채영은 지난 2000년 배우 송승헌, 송혜교, 원빈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가을동화’에 송혜교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어색한 발음과 부족한 감정 표현으로 연기력 논란이 일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감독님에겐 꾸중을 받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혼이 많이 났다. 스무 살, 어린 나이이다 보니 상처가 너무 컸다”고 밝혔다. 또 “당시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도 하고 신인이라서 정말 많이 헤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채영의 스토리가 담길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의 6회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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