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美 연수 간호장교 찾았다…접촉 불응

  • 채널A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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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는 모두 두 명입니다.

먼저 첫번째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현재 미국 군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조 대위가 연수 중인 텍사스 주 육군병원을 채널A가 직접 찾아갔는데요.

거듭된 면담 신청과 전화 연락에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담당했던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이 기지 내 병원에서 지난 8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는 기지 방문객센터를 통해 면회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고, 채널A가 입수한 기록에 있는 조 대위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와 메신저로 연락을 취했지만 역시 답이 없었습니다.

또 조 대위가 과거 SNS에 자신의 숙소라며 올린 사진에 있는 호텔을 확인해 해당 호실로 찾아갔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의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위원이 이 병원 방문객센터를 찾았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만 해도 조 대위의 소재를 함구했지만,

[안민석/ 민주당 최순실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
(간호장교가 해외 있는 것 아닌가요?) "정의로운 기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곧장 미국으로 온 겁니다.

조 대위가 현역 군인인데다 정부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내부 상황을 공개하길 꺼리고 있어 언론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진실에 문은 언젠가 반드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오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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