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 2차 교육과정 8월 17일 개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9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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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 사업단’(단장 윤유식 교수, 이하 사업단)이 서울을 한국 MICE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2차년도 교육과정을 다음달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단장인 윤유식 경희대 교수는 “MICE 분야의 현안이슈 및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현직 실무자들까지도 MICE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자형 전문 인력 공급으로 청년실업,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지원 하에 경희대학교가 운영하는 ‘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는 우수인력 양성과정 개설 및 운영을 통해 MICE 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현업에서의 다양한 지식과 방향을 공유해 주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6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지난 14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년도 사업운영 성과 및 2차 년도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는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1차년도 과정에는 취업연계 과정 약 300명, 재직자 과정 약 28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차년도에는 약 650여 명의 MICE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먼저 취업연계 과정인 ‘경희 MICE 아카데미 컨벤션전시이벤트 3기’와 ‘경희 MICE 이벤트운영실무과정 2기’은 8월 17일 개설되며, 신청은 8월 15일까지다. 또한 재직자 과정인 ‘경희 MICE Pre-MBA 2기’ 과정은 8월 25일 개설되며, 신청은 8월 23일까지다.

특히, 사업단은 추후 취업연계 과정으로 ▲경희 MICE 아카데미 4,5기(미취업•경력단절여성 포함) ▲경희 MICE 전시운영실무과정 2기 ▲경희 MICE Pre-OJT 1기 ▲경희 MICE 컨벤션운영실무과정 2기 ▲경희창조 NCS 활용 취업과정 1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재직자 과정으로 ▲경희 MICE 홍보스킬업 2기 ▲서울형 전시 전략 마케팅 세미나 2기 ▲경희 창의적 이벤트 기획운영과정 2기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 각 과정의 참가교육비는 모두 무료이며, 추가되는 각 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유식 사업단장은 “2차년도에는 높은 취업률 제고, 미취업자 관리를 위한 효율적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 실무형 커리큘럼 및 강사진 운영, 취업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한 정보 제공 등 더욱 세분화된 단계별 전략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이 운영한 1차년도 MICE 창조아카데미는 실무형 인재양성과 MICE분야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멘토링 세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업연계과정 수료생 이나연 학생은 “다양한 MICE 분야의 베테랑 실무진이 강연자로 나서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전수해줘서 좋았다”면서 “어느 교육과정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현장 방문’은 두 달 동안 빠짐없이 아카데미를 수강한 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희MICE Pre-MBA 재직자 수강생 중 한 명은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강사의 퀄리티”라며 “평소 접하기 힘든 명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니 업무에의 의지가 샘솟는 느낌이 들었다”고 타 아카데미와의 차별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1대1 면접을 통해 MICE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뽑는 철저한 선발 시스템을 가동한 경과 수료생 중 취업자들의 80%가 MICE분야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단 관계자는 “서류전형, 일대일 면접, 멘토링대회 개최, 현장전문가와의 만남 등 MICE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 MICE 산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MICE 분야 협력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MICE기업 신규 인력 채용 시 인력추천 요청이 늘고 있으며, 아카데미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벤치마킹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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