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밀레, 고탄성 소재로 발이 편안… 엠리밋, 천연 방충성분 넣은 봄재킷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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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이제 아웃도어 의류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등산과 캠핑을 즐기는 20, 30대 젊은층이 늘고 아웃도어 의류를 등산복이 아닌 하나의 패션으로 소화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전형적인 등산복 디자인에서 벗어나 세련된 색 배합과 감각적인 실루엣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뉴 테르트르 재킷’(16만9000원)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경량 소재를 사용한 재킷으로 안 입은 듯 가볍다. 바람은 막고 땀은 배출해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작은 부피로 돌돌 말아 휴대하기도 쉽다. ‘라쉬날 3L 재킷’(36만9000원)은 방수·방풍 소재를 사용했다. 수분 침투는 막지만 수증기 형태의 땀은 내보낸다. 복고적인 색상 배합이 돋보인다. ‘라쉬날 집업 여성용 티셔츠’(11만9000원)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날려버리는 멜란지 폴리 원단을 사용해 끈적거리지 않는다.

여성용인 ‘라쉬날 팬츠’(16만9000원)는 허리 안쪽을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처리해 땀이 차지 않는다. 신축성과 회복력이 뛰어난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해 활동도 편안하다. ‘에르조그 팬츠’(15만9000원)는 쉽게 닳는 무릎 부위에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덧댔다. 허벅지 부분은 내부에 메시 소재를 써 통기성을 강화했다. 로고와 빈티지한 색으로 디자인했다.

워킹화인 ‘아치스텝 마블’(18만8000원)은 고탄성 소재를 발의 앞·뒷부분에 삽입해 지면을 디딜 때 발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또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지 않도록 설계해 가벼운 걷기는 물론 산행에 나설 때에도 신기 좋다. ‘아치스텝 스피디’(15만8000원)는 무게가 238g(230mm 기준)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지난해 밀레가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엠리밋’은 다양한 도시형 아웃도어 제품을 내놓았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하이스트 저지 콤비 재킷’(30만8000원)은 땀 배출 기능이 포함된 방풍 소재를 사용했다. 사진작가 이창수 씨가 히말라야에서 촬영한 에베레스트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크럭스 재킷’(19만8000원)은 가벼워서 봄철에 입기 좋다.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사용해 해충 접근을 막는 기능을 넣었다.

‘크랙 팬츠’(12만8000원)는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에 좋다. 날렵한 실루엣과 과감한 색상이 눈길을 끈다. ‘멀티포켓 팬츠’(13만8000원)는 스판 소재를 썼을 뿐 아니라 움직임이 많은 무릎 부분을 중심으로 입체 패턴이 적용돼 착용감이 편안하다. 허리와 허벅지 부위에 다양한 주머니가 있어 작은 소품을 넣기 좋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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