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싸이 공연서 ‘말춤’ 추지 않은 이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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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0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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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들이 내가 춤을 추면 당황해하기 때문에 춤을 추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Christmas in Washington) 자선공연’에서 ‘말춤’을 추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선공연에 참석해 가수 싸이(35 박재상)의 공연을 지켜봤으나, 관심을 끌었던 말춤을 직접 추지는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연 중 싸이와 잠시 대화를 내눴는데, 여기서 말춤을 추지 않은 이유를 말했던 것.

싸이는 미국 연예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에 오바마 대통령과 나눈 얘기들을 전했다고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싸이는 “(대화 주제가) 외교적인 것은 전혀 아니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는 ‘강남스타일’ 말춤을 잘 추지만 집에 같이 사는 숙녀들이 내가 춤을 추면 당황한다. 그래서 춤을 추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연에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 말리아, 사샤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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