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립국악원서 판소리 유파 대제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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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소리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42회 판소리 유파 대제전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적벽가’ ‘수궁가’ ‘심청가’의 눈대목(가장 주목받는 공연)을 유파별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판소리는 스승의 소리를 따라 하는 도제식으로 전승되기에 지역별, 소리꾼별로 여러 유파가 있다.

적벽가는 박봉술제와 박동진제, 수궁가는 미산제와 정광수제, 심청가는 보성제와 정응민제로 즐길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남해성(수궁가), 송순섭(적벽가), 성창순(심청가) 명창과 이들의 제자,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유태평양, 이소연, 최형선 씨 등이 무대에 선다. 올해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99세의 나이에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강장록 씨, 판소리에 심취한 캐나다인 라이언 캐시디 한림대 교수가 특별 출연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른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1부에 적벽가 수궁가, 오후 7시부터 하는 2부에서 심청가를 공연한다. 2만∼3만 원. 02-566-9457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국악#판소리#판소리 유파 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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