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그곳/음식점]맛난 정식 내음이 '솔솔'

  • 입력 2001년 2월 22일 17시 10분


추운 겨울만 빼고 봄, 여름, 가을에 솔내음 마당에서 식사를 하면 마치 소풍을 온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널찍한 마당을 가로질러 전통한옥인 솔내음 뒤편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게 서

있고, 내부에는 하루에 두 번 피우는 약쑥의 은은한 냄새가 솔내음이라는 가게이름을 무색치 않게 한다.그러나 이러한 운치있는 주위 경관을 빼고라도 솔내음은 그 음식맛 때문이라도 한번쯤 꼭 가 볼만한 곳이다.

그래서 일까. 이미 자기 나름대로의 고집스런 입맛을 가지고 있는 30대 중반 이상의 손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 모두가 솔내음의 음식에 흡족해 한다고.

또 한번씩 와서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한 단골손님이 전체의 90% 이상.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6가지 종류의 정식들이다. 본샐러드와 탕평채, 잡채, 해파리냉채, 화계선, 모듬회, 해삼버섯볶음, 코다리 양념구이, 돌솥 쌈된장과 쌈, 찌개와 밥 등으로 이루어진 솔내음 정식은 20,000원이며, 이밖에

소나무정식이 25,000원, 왕비마마 잔칫상이 35,000원, 상감마마 잔칫상이 40,000원, 송향정식이 15,000원이다. 손님들 대부분이 솔내음 정식이나 소나무정식을 주로 먹으며, 특별한 가족모임이나 회갑, 칠순날에는 왕비마마 잔칫상이나 상감마마 잔칫상을 선택한다고. 저렴한 가격에 정식을 맛보길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특선정식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일에만 11시30분부터 3시까지 제공된다. 요리는 아니지만 불고기정식이나 정식류를 먹을 때 상추랑 곁들여서 쌈 싸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꼼장'이 아주 인기 있습니다.

'양념을 한 후 볶아서 돌솥그릇에 담겨 나가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지요'라고 설명하는 진일동 지배인은 솔내음의 인기이유를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음식맛이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식사류 외에도 4종의 원두를 믹싱해서 갈아 만든 특유의 솔내음 커피와 쌀로 빚은 술에 솔잎 원액을 넣어 솔향기가 나는 솔내음 약주도 인기 상종가.

전체적으로 트여있는 오픈된 공간에 나무탁자와 의자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솔내음은 천장 바로 밑에 매달린 선반에 놓여있는 도자기와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문짝들이 전통적인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한다.

웨딩촬영이나 드라마 촬영은 일일이 제목을 기억하지 못 할만큼 자주 있으며, 가수 송대관이나 김창완 등이 자주 오고 개그맨 신동엽도 얼마전 왔다갔다. 단, 이곳에서는 점심식사의 경우 11시30분부터 제공되는 것이 철칙.

저녁의 경우 평일에는 9시30분까지, 토요일에는 10시까지만 주문을 받는 만큼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면 이 사실을 유념하자.

◇위 치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에 하차해서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마두골프장이 나오는데 거길 지나쳐 철도건널목을 지나면 카페 OSOMO와 Old&New가 보인다. 계속 큰길을 따라 한마음갈비집과 그린피아 레스토랑을 지나면 테니스장이 보이고 사평역과 관훈하우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서 둥지와 그린파파야, 자뎅을 지나면 전통한옥인 솔내음이 보인다.

◇버 스

정발산역 하차 후 뉴코아 방향에서 마을버스 7번 타고 밤가시 건영빌라 9단지에서 하차

좌석 921, 771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 하차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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