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도청장치」「도둑의 돈을…」

  • 입력 1998년 12월 20일 19시 37분


▼ 도청장치 ▼

한 신혼부부가 여행중에 워터게이트사건이 일어난 호텔에 머물게 됐다. 부인은 자신들도 도청되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돼 남편에게 방을 한 번 살펴 보라고 했다. 남편은 이곳 저곳을 다 둘러봤지만 수상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깔린 커다란 양탄자를 들췄더니 바닥에 까만색의 조그만 물체가 나사로 조여 있는 게 보였다. 남편은 그 물체를 드라이버로 풀어 창 밖으로 던져 버렸다.

“이제 안심이 돼?”

부부가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안내 데스크에서 전화가 왔다.

“별 일 없으십니까?”

남편이 대답했다.

“네, 그런데요. 왜그러시죠?”

“지금 손님 방 아래층에서 거실 등이 떨어지는 바람에 다른 손님이 다쳤거든요.”

(유머타운/www.town.co.kr)

▼ 도둑의 돈을 훔친 사람 ▼

어느 날 주택가 골목길에서 도둑이 한 신사를 가로 막더니 권총을 가슴에 갖다 대며 말했다.

“있는 돈 다 내놔!”

신사가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거야? 나 국회의원이야, 국회의원!”

그러자 도둑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잘됐다! 그럼 내 돈 내놔!”

(하이텔/jam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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