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단체장 광역2곳-기초22곳「단독 출마」

  • 입력 1998년 5월 21일 07시 20분


‘6·4’지방선거에서는 단독입후보한 지역이 95년 ‘6·27’선거보다 크게 늘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광역 및 기초단체장선거는 단독입후보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실시, 투표자 총수의 3분의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된다. 반면 광역 및 기초의원선거는 무투표당선처리된다.

광역단체장선거에서는 전북에서 유종근(柳鍾根)현지사가, 전남에서 허경만(許京萬)현지사가 단독입후보해 재선이 확실시된다. 모두 국민회의후보다.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모두 22개 지역에서 한 명의 후보자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5년 선거 때는 4곳에서만 단독입후보했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경남 북의 7곳에서 단독입후보했으며 국민회의는 서울 인천 광주 경기 전 남북의 13곳에서 단독입후보했다. 자민련은 충북 경북에서 2명이 단독입후보했다. 3당이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강세지역에서 단독출마한 것이다.

광역의원은 49명, 기초의원은 6백71명이 무투표당선됐다. 95년 선거때는 각각 41명, 2백42명이었다. 다음은 단독입후보한 기초단체장 22명.

▼서울 △중구〓김동일(金東一)△강북구〓장정식(張正植)▼인천 △중구〓이세영(李世英)△동구〓김창수(金昌秀)▼광주 △동구〓박종철(朴鍾澈)△서구〓이정일(李廷一)△북구〓김재균(金載均)▼경기 △광주군〓박종진(朴種振)▼충북 △영동군〓박완진(朴完珍)▼전북 △장수군〓 김상두(金詳斗)▼전남 △고흥군〓유상철(柳相哲)△장흥군〓김재종(金在鍾)△완도군〓차관훈(車官薰)△신안군〓최공인(崔公仁)▼경북 △구미시〓김관용(金寬容)△문경시〓김학문(金學文)△청도군〓김상순(金相淳)△고령군〓이태근(李泰根)△칠곡군〓최재영(崔在永)▼경남 △의령군〓전원용(田元溶)△하동군〓정구용(鄭九鎔)△거창군〓정주환(鄭柱煥)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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