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성질 죽이니, 성적 사네요”
대구 출신 배상문(28·캘러웨이)은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로 불린다. 투박한 사투리로 거침없는 언변을 내뱉는 그는 필드에서도 ‘모 아니면 도’ 식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하다. 두둑한 배포를 지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기복이 심해 한 번 무너지면 쉽게 포기하곤 했다. 새…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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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배상문(28·캘러웨이)은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로 불린다. 투박한 사투리로 거침없는 언변을 내뱉는 그는 필드에서도 ‘모 아니면 도’ 식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하다. 두둑한 배포를 지녀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기복이 심해 한 번 무너지면 쉽게 포기하곤 했다. 새…
새정치민주연합이 대북 전단 살포를 막는 이른바 ‘대북 전단 방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5일 통화에서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산됐다”며 “현행법으로도 대북 전단 살포를 제재할 수 있지만 정부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방관하고 있어 명쾌…

장면 1: 후반 23분 프리킥 기회. 레버쿠젠(독일) 동료가 직접 차지 않고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 외곽에 있던 손흥민(22)에게 흘렸다. 미리 약속된 플레이. 손흥민은 지체 없이 오른발로 감아 차며 제니트(러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장면 2: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스…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네 살 된 아이의 손목을 끈으로 묶어 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A 군의 어머니(29)가 최근 어린이집 교사 B 씨(23)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의 어…

광주 대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5일 학교 운동장에서 ‘11월 11일 11시 1분간 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 묵념해 주세요’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사자들이 안장돼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매년 11월 11일 오전 11…
국가인권위원회 내부에서 성추문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 여직원 A 씨는 같은 부서 상급자인 B, C 씨로부터 8개월간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급자들은 주로 회식 자리에서 신체 접촉을 유도…

빈공(貧攻). 4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4선승제) 1차전의 삼성이 그랬다. 나바로의 2점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지만 그걸 빼곤 누구도 2루조차 밟지 못했다. 정규시즌 3할이 넘는 팀 타율(0.301·1위)을 기록한 팀답지 않았다. 삼성 박석민은 “오래 쉬어 그런지 타격감이 떨어졌다…

성형외과 의사 A 씨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와 근로계약서를 쓰며 고민에 빠졌다. 계약서엔 ‘환자가 자신을 집도의로 알고 있는 경우는 진료비의 2%를 받는다’는 조건이었다. 이는 A 씨가 이름만 빌려주고, 다른 이가 수술을 하는 ‘유령 수술’을 할 경우를 의미했다. A 씨는 양…
![[휴지통]배우 박해진 ‘명예훼손 악플러’와 봉사활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06/67692615.1.jpg)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를 끈 배우 박해진(31)이 인터넷에서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해진의 소속사는 5일 “지난달 31일 박해진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악플러와 팬,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
프로야구 넥센 투수 소사(29)는 아무래도 이제 이발사 노릇은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같은 나라 출신 삼성 나바로(27)의 머리를 깎아주곤 했다. 소사는 “고향에서는 친구들끼리 머리를 깎아주는 게 흔한 일”이라며 “나바로는 특히 내가…
7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장남 대균 씨(44)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유 전 회장의 측근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탤런트 전양자 씨(72·금수원 대표)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넥센 야구〓소통 야구〓프런트 야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1/06/67692591.2.jpg)
▽대다수 야구팬은 ‘프런트 야구’란 어휘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프런트 하면 간섭과 통제, 무책임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올해 성적이 안 좋았던 롯데와 SK, 두산 프런트는 팬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프런트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위…

‘의료소송 승소는 하늘의 별 따기?’ 가수 신해철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 또는 가족이 병원과의 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놓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의료소송 시 피해자 측의 ‘완전 승소’ 비율은 지난해 기준 1.74%(일부 승소는…
가수 신해철 씨의 장례식이 치러진 5일 유족과 신 씨 측 변호사는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에 과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이날 신 씨를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신 씨가 퇴원할 당시 금식을 지시했다는 병원 측 주장은 잘못…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청와대 인근에서 8월 22일부터 지속해온 농성을 5일 끝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농성장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친다”고 밝혔다. 농성장은 유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설치됐고,…
제8회 이주민영화제가 8∼10일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주민방송 MWTV가 주최하는 영화제는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현실을 담은 ‘김 알렉스의 식당 안산-타슈켄트’(김정 감독)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다양한 이주민의 실상을 다룬 ‘굿바이’(섹 알 마문 감독) ‘모…
![[기자의 눈/신나리]‘양다리 변론’ 대응 뒷짐… 변협의 직무유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1/06/67692574.1.jpg)
법무법인 바른이 형사재판에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피고인의 변호를, 민사재판에서는 ‘동양사태’ 피해자 원고의 변호를 맡아 쌍방대리 의혹을 제기한 본보 보도(10월 27일자 A12면) 이후 곳곳에서 제보가 이어졌다. 일부 대형 로펌의 그릇된 행태를 지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가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스퀘어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작인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와 폐막작인 임권택 감독의 ‘화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 55편을 선보인다. 스페셜 섹션으로 ‘김기덕 감독 포커스’와 ‘정우성 배우 포커스’가 마련됐다. 유…

영화 ‘원스’의 뒷이야기처럼 사는 가수가 있다.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이미언 라이스(41)는 20대 중반까지 록 밴드 멤버였다. 약간의 인기를 누렸지만 염증을 느껴 밴드를 탈퇴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농부로 지냈다. 귀국해 통기타 한 대 메고 유럽을 전전하며 길거리 가수로 살…

“고객님, 신원 확인 좀 하겠습니다.” 은행 직원이 고객의 자택 거실에서 정기예금상품 상담을 하다 태블릿PC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켠다. 고객 얼굴사진을 찍고 태블릿PC에 설치된 은행 직원용 스마트금융 프로그램에 아이디(ID)를 입력하자 고객의 얼굴사진과 개인정보가 은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