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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공안에 신고” 협박… 탈북여성 유흥가에 팔아넘겨

    “中공안에 신고” 협박… 탈북여성 유흥가에 팔아넘겨

    “옌지(延吉)에서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는 브로커의 말만 믿고 1998년 탈북을 결심했습네다. 그런데 나중에 중국 와서 보니까 그 사람들이 팔아먹자고 했던 말이지 직업을 소개해준다는 말은 없더란 말입네다.” 중국 지린(吉林) 성에서 지난달 만난 탈북 여성 박순희(가명·41) 씨는 채…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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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공정거래위원회 外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카르텔조사국장 신영호 ◇조달청 <승진> △시설사업국장 최용철 △인천지방조달청장 권수혁 △쇼핑몰단가계약과장 임중식 <전보> △운영지원과장 강경훈 △기획재정담당관 정재은 △정보기획과장 조영호 △쇼핑몰기획과장 황상근 △시…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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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봉 등탑 철거자리에 9m 성탄트리

    서부전선 최전방 경기 김포시 애기봉에 성탄 트리가 설치돼 23일 점등된다. 올해 10월 해병대가 노후화와 안전사고 가능성을 이유로 애기봉 등탑을 철거한 그 자리에 설치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올해 성탄절을 전후해 남북 평화를 기리기…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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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북핵 옹호하는 울산RO 문건 입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일 북한 핵무기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울산 지역 옛 민주노동당 주사파 모임인 ‘울산 RO(혁명조직)’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사건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이 이날 공개한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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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북논란 신은미 “토크쇼 계속하겠다”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열어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예정된 토크콘서트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지금의 논란으로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는 것을 국제 기구에 알리겠다고 했다. 신 씨와 황 씨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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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발견]<29>잘 찍어!

    [세상의 발견]<29>잘 찍어!

    얼마 전 지인분께서 아이들 사진을 보내오셨다. 쌍둥이 남매인데 여자아이는 항상 카메라를 보면 포즈를 취하고 남자아이는 항상 자기가 카메라를 쥐고 찍으려 한다는 것이다. 쌍둥이인데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유명한 책 제목처럼 그렇게 다른가. 하…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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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인권, 통일한국 위해 개선돼야”

    “北인권, 통일한국 위해 개선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북한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 보호 차원뿐 아니라 통일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려야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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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투고/강신영]불법 中어선 단속 그렇게 힘든가

    서해는 물론이고 동해까지 중국 어선들이 불법 어로를 하는 바람에 우리 어족자원의 씨가 마르고 어민들의 피해도 막대하다고 한다. 인천 옹진군수가 직접 청와대에 근본 대책을 요청하고, 어민들이 생업을 중단하면서까지 피해 호소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해경이 해체되면서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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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서 북송 탈북청소년 9명 생사 모른다는 한국정부 한심”

    “라오스서 북송 탈북청소년 9명 생사 모른다는 한국정부 한심”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사진)은 2일 “지난해 5월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이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는 한국 정부가 한심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전날 “이들 9명 중 2명이 처형당하고 7명이 수용소로 보내졌다는 얘기를 북한 내부의 정보 협력자로부터 들었…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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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갈 돈 없다면 ‘의료비 대불제’ 이용해보세요

    응급실 갈 돈 없다면 ‘의료비 대불제’ 이용해보세요

    최미라 씨는 새벽에 갑자기 복통이 와서 응급실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현관을 나가려는 순간 얼마 전에 신용카드를 해지했고 통장에는 현금 잔액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주머니를 뒤져봐도 택시비 정도만 있어서 병원에 가는 것이 망설여졌다. 급하게 응급실을 이용하다 보면 응급실…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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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문건유출 아닌 국정농단이 본질”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문제의 본질은 국정 농단”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특히 문건 유출에 방점을 두고 이번 파문을 ‘국기 문란 행위’라고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반발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제의 본질은 문건 유출이 아…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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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숨 쉬며 뒷짐 진 김기춘

    [단독]한숨 쉬며 뒷짐 진 김기춘

    “유령과 싸우는 것 같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최근 ‘비선(秘線) 실세’ 논란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해 이 같은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김 실장은 최근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과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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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손택균]칼레의 시민

    [@뉴스룸/손택균]칼레의 시민

    체념. 고뇌. 분노. 항변. 좌절. 수치. 샅샅이 다시 뜯어봐도, 빈궁한 내 정서에 전해지는 단어는 그렇다. 오귀스트 로댕이 조각한 ‘칼레의 시민’. 1347년 영국군의 침공에 1년 가까이 저항하다 항복한 프랑스 해안도시 칼레에서 벌어진 일이 이 청동상의 모티브다. 영국 왕은 “6…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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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성 비서관 “조응천, 문건유출로 사퇴… 다 아는 사실”

    정호성 비서관 “조응천, 문건유출로 사퇴… 다 아는 사실”

    정호성 대통령제1부속비서관(사진)은 2일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과 관련해 “(문건 내용은) 허상(虛像)”이라며 “(나도) 검찰이 부른다면 당연히 출석할 것이며 검찰 수사가 빨리 진행돼 모든 사안이 명명백백하게 가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입…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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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여영무]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된 독재자들의 말로

    [기고/여영무]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된 독재자들의 말로

    문명 발전과 인간성의 퇴행은 정비례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 후 눈부신 문명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잔혹성은 무한대로 진화했다. 올 들어 무고한 5명의 영국인과 미국인을 참수하고 수만 명의 인명을 집단 학살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야만성은 이런 인간성 퇴행을…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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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응천도 출국금지… 일각선 “조기특검 도입” 주장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사건 수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별수사2부(부장 임관혁)는 2일 조응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과 청와대 파견근무 당시 이 문건을 작성한 박모 경정 등 관련자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검찰은 1일 오후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 등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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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문건’ 파문/누구 말이 맞나]두사람 발언 상세분석 해보니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씨와 정 씨 동향 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한 조응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서로에게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여러 쟁점을 두고 전혀 다른 주장을 폈다. 무엇보다 문건의 신빙성 여부다. 정 씨는 “찌라시(사설 정보지)를 모아놓은 수준”이라며 …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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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낙지는 힘이 세다

    [김화성 전문기자의 음식강산]낙지는 힘이 세다

    빈 뜰. 빈 텃밭, 빈 둥지, 빈집, 빈 동구, 빈 마을, 빈 숲, 빈 강, 빈 하늘, 그리고 빈손…. 싸락눈이라도 오시려는가. 싸그락! 싸그락! 뒤란 대숲에서 어머니의 새벽 ‘쌀 이는 소리’가 들린다. 빈 들에 선다. 가진 것 모두 내줘 허허로운 벌판. 벌써 12월 문턱이다. 무…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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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43>가지와 앵무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43>가지와 앵무

    가지와 앵무 ―이제니(1972∼) 가지가 있다 가지가 하나 있다 하나의 가지 뒤에 또 다른 가지 하나가 또 다른 가지 뒤에는 앵무가 하나 온다 앵무는 날아온다 날아와서 앉는다 가지 위에 가지 위에 가지런히 가지 위에 가지 위에 앵무 하나 가지 위에 앵무 둘 사라지지 않기 위해…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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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민정수석실이 조작”… 조응천 “믿을만한 정보”

    정윤회 “민정수석실이 조작”… 조응천 “믿을만한 정보”

    ‘비선 실세’ 의혹을 사고 있는 정윤회 씨(59)는 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언론에서 문제의 핵심을 모르고 자꾸 기사를 쓴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가 지적한 문제의 핵심은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자신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담은 문건의 유출과 보도 과정에 깔린 ‘특정 세력…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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