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함, 결국 음파탐지기 뺀채 해군에 인도
대표적 방위산업 비리 사례로 지목된 수상함구조함 통영함이 주요 부품인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무인잠수정(ROV)이 빠진 채 30일 해군에 인도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합동참모회의에서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를 결정한 뒤 작전 운용 성능을 평가한 결과 HMS와 ROV 외에는…
- 2014-12-3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대표적 방위산업 비리 사례로 지목된 수상함구조함 통영함이 주요 부품인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무인잠수정(ROV)이 빠진 채 30일 해군에 인도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합동참모회의에서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를 결정한 뒤 작전 운용 성능을 평가한 결과 HMS와 ROV 외에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DNA만 물려준 유전자적 엄마. 영국 의회는 내년에 이들 ‘엄마 2명, 아빠 1명’ 밑에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세 부모 체외수정’ 시술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30일 내년에 주목할 10대 과학 이슈 중 하나로 이 법안의 통과 여부…
![[기자의 눈/이승헌]카터센터 ‘이석기 구명’ 팔짱낀 한국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2/31/68846739.2.jpg)
한국 정부는 틈만 나면 한미동맹을 홍보해왔다. 올해 7월 워싱턴에 부임한 뒤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도 ‘한미동맹의 굳건함’이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올 1월 “‘한 치의 빛(inch of daylight)’도 들어올 틈 없이 단결돼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미동맹을 강…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2014 갑오(甲午)년이 저물어 간다. 끊이지 않았던 대형 사건사고 소식에 우리는 여느 해보다 피곤한 한 해를 보냈다. 침몰하는 세월호를 속수무책 바라보며 우리 정부의 무능함에 치를 떨었다.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과 구타 사망 사건에 이 땅의 엄마들은 밤잠을 설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단이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
새정치민주연합 각 계파가 열고 있는 송년 모임의 화두는 대부분 내년 ‘2·8 전당대회’였다. 그래서 전대를 한 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송년회가 마치 ‘미니 전대캠프’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유력 당권주자인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2012년)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만든 일…

새정치민주연합 각 계파가 열고 있는 송년 모임의 화두는 대부분 내년 ‘2·8 전당대회’였다. 그래서 전대를 한 달 정도 앞둔 상황에서 “송년회가 마치 ‘미니 전대캠프’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유력 당권주자인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2012년)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만든 일…

내년 2월 8일 치러지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이 30일 마감됐다. 당 대표 선거에는 문재인 박지원 박주선 조경태 이인영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3명을 뽑는 컷오프(예비경선)의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박주선 조경태 …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이 내려진 통합진보당이 위헌심판 청구와 관련해 변호사 비용으로 국고보조금 715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통진당의 싱크탱크인 ‘진보정책연구원’은 헌재의 결정(19일)이 내려지기 전인 9일 연구위원들에게 특별 상여금 명목으로 4100여만 원을 지급…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총리단 3명이 30일 첫 정례회동을 했다. 이들은 “내년에도 경제 활성화를 모든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동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30일 김무성 대표를 대놓고 비판했다. 당 주류인 친박계가 세(勢)를 과시하며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7월 전당대회 이후 형성된 김 대표와 친박계 간 ‘6개월 허니문’ 기간이 이제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서청원 최고위…
북한이 30일 남북 대화를 제의한 통일준비위원회를 ‘떨거지’라고 원색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남한 정부가 체제 대결의 책동을 본격화할 기도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고 통일 대비니 공감대 형성이니 하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주장했다. 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제851군부대 여성 방사포병 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을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참관했다. 김여정이 오빠 김정은의 군사훈련 참관에 공개적으로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신문이 30일 게재한 사진에는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군 수뇌…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간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분야 중 하나가 외교안보 분야다. 해외 순방만 나가면 국정 지지율이 오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외교안보 행보는 국정 지지율을 떠받치는 힘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임기 전환점을 눈앞에 둔 현재까지 남북 관계가 장기 교착 상태에 …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주도한 남북 당국 회담이 성사되면 정부는 북한에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 확인을 제안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가 확인되면 이산가족 상봉이 언제든지 가능한 기반이 된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 남북 당국 회담을 제안하면서 “내년에 …
구제역이 경기 이천까지 확산됐다.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기는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도는 이천시 장호원읍 박모 씨 농장에서 의심신고된 돼지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날 경기도에 이런 최종 결과를 통보했다. …

《 유럽 건설업체들이 최근 ‘저가 전략’을 앞세워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유럽의 장기불황으로 선진국 시장이 흔들리자 거친 사업 환경,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까지 들어가기 꺼리던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 건설업체들은 전통적 텃밭…

한성대 동계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30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 20명과 인솔 교수 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2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정부가 노사정위에 제출한 비정규직 종합 대책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다수 양산해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누리당 역시 사회적 파장 등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대화에 나설 수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2014년 갑오년 마지막 날, 조규문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 동양철학과 교수가 출연해 올해를 장식한 인물과 내년을 장식할 인물들의 관상을 이야기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응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이두아 변호사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