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국말로 부임인사
“열심히 하겠습니다.” 30일 한국에 도착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의 한국어 발음은 경쾌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리퍼트 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는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며 “그런 한국에서 미국대사로 근무하게 돼…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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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30일 한국에 도착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의 한국어 발음은 경쾌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리퍼트 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는 소중하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라며 “그런 한국에서 미국대사로 근무하게 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강제연행 증거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해 왔다. ‘위안소 생활은 강제적인 상태 아래서 참혹한 것’이라는 고노 담화의 문구도 “역사학자에게 맡기자”며 피해 갔다. ‘역사학연구회’의 구보 도루(久保亨…
![[@뉴스룸/조진서]사회학과의 앱 개발 과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31/67563051.1.jpg)
얼마 전 인터넷에서 ‘사회학과의 앱 개발 과제’라는 글이 화제가 됐다. 한 명문대 사회학과에서 전공과목 교수가 3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해 오라는 과제를 냈다. 전공과 별 관련이 없는 프로그래밍 과제가 나간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했단다. ‘앱이 히트를 치기 …
북한 청소년 축구 선수단이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한국을 방문한다. 31명에 이르는 북한선수단(단장 문웅)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 연천군이 초청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
![[지금 SNS에서는]비밀번호 바꾸고 인생도 바뀌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3040.1.jpg)
요즘에는 인터넷 사이트 비밀번호 바꾸기도 참 힘듭니다. 제주도 출장길에 차를 빌리려고 오랜만에 렌터카 업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비밀번호 교체 주기가 지났다며 바꾸라더군요. 영자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모두 최소한 하나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친절한(?) 설명도 덧…
![[히로미의 한국 블로그]일본 여자들이 갖는 한국 남자에 대한 환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3012.1.jpg)
얼마 전 오랜만에 일본 친정에 다녀왔다. 일본에 돌아가면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특히 도쿄는 인간관계가 희박하다. 자기 일만으로도…
여야는 31일까지 처리하기로 약속한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등을 놓고 30일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세월호 특별법은 사실상 합의가 끝난 상태지만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3대 법안을 일괄 처리하기로 한 만큼 31일 정부조직법이 막…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29>먼 풍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2996.1.jpg)
먼 풍경 ―황명자(1962∼) 간월산 오르는 길, 입동 오기도 전에 마른 억새풀 서걱이더니 새싹 하나 불쑥 솟았다 길 잃은 어린 초록뱀이다 좁은 등산길 따라 꿈틀꿈틀 몸 옮기는 뱀은 차디찬 골짜기 돌무덤을 찾아들 터, 그조차도 여의치 못하면 얼어 죽을 수도 …
![[단독]역술인 “최근 月 2차례 정윤회 만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2989.1.jpg)
![[서민 주거비 부담완화 대책]월세 7000명 혜택… 전세대책 빠진 ‘반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2969.1.jpg)
정부가 30일 발표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소득 기준 하위 10∼30% 서민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책이 대거 포함됐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시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집중 지원해 ‘월세 시대’가 연착륙되게 하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하지만 전…
![[광화문에서/김민경]놈코어를 아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31/67562957.1.jpg)
“촌스러운 청바지랑 운동화를 또 촬영하겠다고요?” “놈코어가 대세잖아요. 뉴욕, 파리, 전 세계에서 놈코어 빼면 유행이라고 할 게 없어요.” 그 지루한 옷들을 또 잡지에 실어야 하나 싶은 반감과 함께 유령처럼 패션계를 떠도는 이 ‘놈’의 실체에 대한 의심이 밀려왔다. 지난여름부…
부실 공공기관의 부채 감축과 방만 경영 개선을 위한 중간평가 결과 정부가 기관장 해임, 임금 동결 등 중징계를 단 한 건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당초 ‘기관장 해임도 불사하겠다’던 정부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방만 경영 개선 시한을 지키지 못했는데도 징계를 하지 않아 공공기관 정상화가 용…
![[동아광장/안드레이 란코프]흡수통일 공포는 이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31/67562914.1.jpg)
남한에서 흡수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일의 경험이 보여주듯 흡수통일 공포는 근거가 없는 것이 결코 아니다. 통일과 관련해 나쁜 소식이 두 가지 있는데, 첫째는 통일 방식으로서 흡수통일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 통일은 너무 갑작스럽게 올 가…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사진)은 국회에서 거론되는 개헌론에 대해 30일 “국회의원들이나 똑바로 하라”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뉴코리아 조찬모임 강연에서 “국회에서 요즘 개헌에 대해 논의가 많다. ‘이 나라 헌…
야당의 개헌 불 지피기가 계속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개헌 골든타임이 있다”며 운을 뗀 뒤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내에선 개헌론자가 즐비하다. 대표적인 ‘개헌 전도사’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같은 날인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하루에 동시 실시된 것은 2002년 4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정기국회의 빡빡한 일정을 감안한 조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강조점은 달랐다. 김 대표…
![[오늘과 내일/이진녕]‘반기문 김칫국’ 간보다 망신당한 친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31/67562878.1.jpg)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한 작년 11월 18일 새누리당 내 이른바 친박 국회의원 30여 명이 모임 하나를 만들었다.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이다. 박 대통령이 야심 차게 집권 2년 차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히는 날이니 시기도 절묘하다. 주군을 돕기 …
“농촌 지역은 울고, 수도권은 웃고….” 30일 선거구 인구 편차 비율을 현재 ‘3 대 1’에서 ‘2 대 1’로 대폭 수술하도록 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자 정치권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하한인구수(13만8984명)에 못 미쳐 조정 대상이 된 지역은 모…

헌법재판소가 30일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의 인구편차를 현행 ‘3 대 1’에서 ‘2 대 1 이하’로 바꾸라고 결정하면서 선거구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원 수 300명(지역구 246개)과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된다면 당장 2016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횡설수설/고미석]에볼라 의료진, 높은 지원 경쟁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31/67562856.1.jpg)
미국 스탠퍼드대 병원 의사인 콜린 빅스 씨는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정글 한복판에 급조된 병동의 열악한 환경과 지독한 더위 속에서 우주복 같은 방호복을 입고 매일 죽음의 공포에 맞서며 환자들을 보살핀다. 이 같은 숨은 영웅들 덕인지 에볼라 바이러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