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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고마운 사람들 너무 많아 눈물… 읽고 쓰는 데 매진할 것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고마운 사람들 너무 많아 눈물… 읽고 쓰는 데 매진할 것

    “우리가 미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유머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로베르토 볼라뇨가 ‘부적’이라는 소설에서 한 말입니다. 그의 소설을 믿기에 저는 여태 꽤나 쾌활하게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선 전화를 받은 그날 오후에는 조금 울먹였습니다.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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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가방 속 할머니 시신’ 정형근 구속… “성폭행하려다 반항해 살해” 진술

    ‘여행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 씨(55)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최의호 부장판사는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전모 씨(71·여)를 집에 있던 흉기 등으로 살해한 뒤 여행 가방에 담아서 버린 혐의(살인 및 시체 유기)로 정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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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명수배범, 스마트폰에 공개 추진

    경찰 수사를 피해 장기간 도피하는 지명수배범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진다. 앞으로 대다수 국민이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지명수배범의 얼굴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지명수배 이후에도 6개월 이상 검거하지 못한 살인이나 강도 성폭력 경제 사범 등의 ‘중요 지…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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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

    그는 주로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나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곤 했다. 그는 책의 여러 페이지에 줄을 그었으나 시간이 흐른 뒤에 노트에 옮겨 적은 구절은 이런 것들이었다. 수학 법칙은 현실을 설명하기엔 확실치 않고, 확실한 수학 법칙은…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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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간 할머니들 추모… 2014 마지막 수요집회

    먼저 간 할머니들 추모… 2014 마지막 수요집회

    201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1159번째 수요집회가 열려 김복동(왼쪽), 길원옥 할머니가 올해 세상을 뜬 황금자, 배춘희 할머니를 추모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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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청 “軍 복무, 인생에 도움… 자신감-체격 쑥쑥”

    병무청 “軍 복무, 인생에 도움… 자신감-체격 쑥쑥”

    군 복무에 자긍심을 느끼고 만족하는 병사가 그렇지 못한 병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 2명 가운데 1명은 입대한 뒤 건강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31일 병무청에 따르면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 4626명을 대상으로 입대 전후 의식 및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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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성열]‘장그래’를 진정 구하고 싶다면…

    [기자의 눈/유성열]‘장그래’를 진정 구하고 싶다면…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제출하면서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3월까지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반발하는 등 험로가 예상된다. 야당 역시 노사정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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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복수” 문자 논란… 조현민 “치기 어린 잘못”

    “반드시 복수” 문자 논란… 조현민 “치기 어린 잘못”

    일명 ‘땅콩 리턴’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2·사진)가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급히 사과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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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1월1일]프로농구 外

    ▽프로농구 △KT-SK(부산사직체·SBS스포츠) △동부-인삼공사(원주종합체·이상 14시) △삼성-KCC(16시·잠실실내체·이상 MBC스포츠플러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19시·춘천호반체·KBS프라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14시·천안유관순체·KBS…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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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찬 판사 “조현아씨, 증인에 부당 압력 가할 여지있어 구속”

    “비록 부사장 직에서 사퇴했지만 여전히 주요 증인이나 참고인에게 직간접으로 불이익을 주고 부당한 압력을 가할 힘이 있다는 점이 구속의 첫째 판단 요인이었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대한항공 여모 상무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서부지법 김병찬 판사(45·사법연수원 30…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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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한국전력, 2대1 임대 트레이드 무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권영민, 박주형과 한국전력의 서재덕을 바꾸려던 ‘임대 트레이드’가 없던 일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12월 31일 규정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고문 변호사의 조언을 종합한 결과 선수 등록과 공시가 잘못돼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간의 트레이드를 철회한다고…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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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 박인비 이어… 美그린 ‘제3의 태극 물결’

    박세리 → 박인비 이어… 美그린 ‘제3의 태극 물결’

    골프 강국 코리아의 거센 바람이 몰아칠 필드에도 새해가 밝았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실력파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가세해 승전보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는 1990년대 후반 박세리(36·하나금융그룹)를 필두로 김미현 박지은 한…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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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자금난에 시달리던 시공능력평가 25위의 중견건설업체 동부건설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과 거래를 해오던 1700여 개의 중소기업들도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건설에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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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살균 안된 잔반이 AI 주요 원인”

    열처리 등 살균처리 없이 닭과 오리의 사료로 쓰이는 음식물 찌꺼기(잔반)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중앙역학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살균처리하지 않은 잔반이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게 AI 감염을 일으키게 하…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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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에 11개월 함께… 썰매가 맺어준 ‘형제’

    1년에 11개월 함께… 썰매가 맺어준 ‘형제’

    새해에는 앞만 보고 달리는 일만 남았다. 희망가가 절로 나오는 썰매 지치기다.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는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에는 더욱 빠르게 달릴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그토록 꿈에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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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진당, 이석기 수감 뒤에도… 李관련 회사 2곳에 1억 용역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구속 수감된 뒤에도 이 전 의원과 관련된 업체에 꾸준히 당의 용역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공개한 2014년도 통진당 국고보조금 수입 및 지출 명세에 따르면 통진당 싱…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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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내 계파갈등에… 金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것”, 朴대통령 발언에… 文 “당시 사회상, 정치해석 말아야”

    당내 계파갈등에… 金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것”, 朴대통령 발언에… 文 “당시 사회상, 정치해석 말아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나란히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김 대표와 문 의원의 지역구는 각각 부산 영도구, 사상구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김 대표는 영화를 본 뒤 “많이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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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가난한 꿈으로 사치스러웠던 날들… 詩를 만나 따뜻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2015]가난한 꿈으로 사치스러웠던 날들… 詩를 만나 따뜻했다

    나는 타인의 재능에 절망한 적 있다. 비교와 차이는 열등감을 낳기 쉬워서 자신을 돌아보기보다는 무고한 남을 원망하거나 시기하기 쉽다. 어쩌면 나는 남보다 내 자신을 더 미워할까봐 두려웠는지 모른다. 10년 동안 나는 내 삶의 혁명을 꿈꿔왔다. 그러나 삶을 견디는 것은 힘들었고, …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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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의원-당협위원장 80% “오픈프라이머리 찬성”

    새누리당 현역 의원과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은 5명 중 4명(80.6%)꼴로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입에 반대한 사람은 17.1%에 그쳤다.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공천·선거개혁 소위는 최근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실…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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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권 도전 박지원, 연말연시 ‘호남 올인’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노리는 박지원 후보가 연말연시 ‘호남 다걸기(올인)’ 행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의 중심인 전북과 함께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특…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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