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쪽 논란’ 범의료계 협의체, 한달여만에 중단
의사 전체를 아우르며 대정부 협상 또는 투쟁을 주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설치됐던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써 임현택 의협 회장이 주장했던 ‘의협 중심 단일대오’는 유명무실해졌고 향후 대정부 투…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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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전체를 아우르며 대정부 협상 또는 투쟁을 주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설치됐던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써 임현택 의협 회장이 주장했던 ‘의협 중심 단일대오’는 유명무실해졌고 향후 대정부 투…

“‘코로나 학번’인 딸아이가 5년째 방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입을 열지 않으니 이유도 알 수 없어 답답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세미나실. 중장년층 18명이 책상 앞에 앉은 가운데 20대 딸을 둔 김모 씨(50)가 손을 들고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대학…

서울시의 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10월까지 운영한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혹한기에만 운영했던 찾아가는 이동노…
서울시가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13세 이상 아동들이 독립된 자기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설에 ‘1인 1실’ 거주공간을 만든다.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리 ‘나만의 공간’에서 생활하며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혼자 병원에서 죽을 날만 기다렸을 겁니다.”지난달 11일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만난 김영덕 씨(69)는 격주로 그를 찾아오는 부천시보건소 ‘통합건강관리팀’ 소속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관리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데다 고혈압, …

의사 전체를 아우르며 대정부 협상 또는 투쟁을 주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에 설치됐던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주장했던 ‘의협 중심 단일대오’는 유명무실해졌고 향후 대정부 투…

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는 시간이 5분 이하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5분 진료’가 과장이 아니라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외래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를 만나 진료받은 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뢰로 시행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24일~9월 22일 가구 방문 방식으로 1만4910명을 설문 조사했다.…

때이른 말라리아 주의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면서 수도권 시민들이 ‘모기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에서 말라리아 환자 2명이 발생하면서 시는 지난 22일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9일 양천구에 이어 서울시내에 내려진 …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상승해 벌레, 곰팡이 등 이물이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랑곡나방 유충의 경우 비닐포장지 등을 뚫고 침입할 수 있어 식품에 대한 취급·보관이 중요하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7월부터 10월까지 벌…

직장인 김 모 씨(40대)는 최근 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부쩍 늘었지만, 단순 위장장애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요로결석’. 여름철 대표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

외래 환자들이 진료 받기 위해 평균 18분을 기다리지만 정작 절반 이상은 진료시간이 5분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2023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7월24일부터 9월22일까지 1만491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

의대 교수 일부가 올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에 대한 지도를 거부하겠다며 ‘수련 보이콧’ 방침을 밝히자 정부가 “헌법적 가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단체들도 “환자의 생명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며 반발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

의과대학 증원으로 인한 의대 진학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교육부가 30일까지 ‘초등 의대반’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선행학습이 성행하고 있는 점을 우려해 의대 입시 준비 학원을 중심으로 학원법 위반 여부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은 서울시교육청과 합…

7645명에 달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6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복지부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최근 5년(2019~2023)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8677명이며 그중 81명이 사망했고, 2019년 이후로 해마다 증가…

전공의 하반기 모집에 반발해 ‘수련 보이콧’을 선언한 교수들에게 정부가 “대다수 의대 교수들의 뜻은 아닐 거라 믿는다”며 “현명한 스승과 선배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

의과대학 학부모 120여명이 23일 교육부에서 집회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정부를 규탄했다. 전국의과대학학부모연합(전의학연) 소속 학부모 120여명은 이날 오후 세종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위한 교육 정책을 멈춰 달라…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다.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이 유발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으로,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철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 7645명을 확정해 이달 말까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병원과 교수들의 ‘수련 보이콧’ 움직임에는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현명한 스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