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치료제 비상’ 암 환자에도 못 줬다…“의사로서 자괴감”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대학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도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약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항바이러스제가 품절돼 혈액암 환자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는데도 못 쓴…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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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대학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도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약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항바이러스제가 품절돼 혈액암 환자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는데도 못 쓴…

의과대학 정원이 크케 늘어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9곳이 향후 6년 간 2000명 이상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국립의대 교수 확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000여 명을 충원해 교육 현장 일선에 배치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원이 …

코로나19 아동 환자 수가 8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월 넷째 주보다 8월 첫째 주 1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14일 “지난 10~13일 전국 117개 회원병원 중 코로나19 아동 환자 수 조사에 참여한 42개 병원을 상대로 집계한 결과 …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가벼운 염좌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수시로 발목을 삐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

정부가 전체 수술의 40%에 달하는 중증 수술 1000여 개의 수가(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진료비)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 등을 하면서 의료 과소비를 부추기는 ‘비급여 과잉진료’에는 제동을 걸고 실손보험 보장범위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경…

충북대학교병원이 14일 오후 2시부터 응급실(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 사태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의 업무 피로도가 쌓인 데 따른 조치다. 충북대병원은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전 8시 30분까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충북대학교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13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30분까지 응급실(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권역외상센터와 소아응급진료는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응급실 운영 일시 중단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의 휴가와…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단을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해당 전임의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독립 영웅 후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됐다. 현행법상 독립유공자의 3대손 이하 어린 후손들은 국가의 지원 제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

“백일도 안 된 아이가 아플 때 받아주는 병원 하나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우라는 건가요?” 경기 성남에 사는 박모(33)씨는 최근 생후 94일 된 아이의 열이 38도 가까이 올라 집근처 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 해당 의원에서는 진료의뢰서를 써주며 응급실에 가볼 것을 권했다.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KP.3’(케이피쓰리) 검출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달 셋째 주 환자 수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셋째 주와 넷째…

체감온도가 35℃를 넘는 폭염 일수가 10년 사이 21일에서 51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25개 도시의 여름철 폭염 일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온도와 습도를 더해 사람들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반영…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임신 36주 차 여성에게 낙태(임신 중단)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을 엄중히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의협은 “해당 여성에게 낙태 수술을 한 모 회원을 오는 13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회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36주…

정부가 수련병원의 하반기(9월 수련) 전공의 모집율이 저조해 지난 9일부터 추가 모집에 나선 가운데,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신경외과·응급의학 등 필수의료 진료과 전공의 충원 시도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여름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처럼 겨울철에만 유행하는 계절성을 띄지 않아 주기적으로 유행 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61명으로,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6개월 만에 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만에 10배 가까이로 급증하면서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자가검진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 물품 판매량도 급증세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코로나19 ‘대책반’ 반장을 국장급에서 지영미 청장으로 격상하고 대응 인력을 …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에겐 별도의 자가 격리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올 5월 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단계를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낮추면서 확진자에게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격리 권고’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코…

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모 씨(61)는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해 지난해부터 월 90만 원가량을 받고 있다. 1963년생인 김 씨는 만 63세인 2026년부터 연금을 탈 수 있지만 최대 5년 일찍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 제도를 적용해 수급 시기를 3년 앞당겼다. 그 대신 수령액은 월 …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신청한 10가구 중 4가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최저임금이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가사와 돌봄을 부담할 시간은 없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구가 상대적으로 시범…
경기 화성시는 소속 공무원 3000여 명에게 2일씩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 양감면 수질오염 등 자연 재난 상황과 6월 서신면에서 발생한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습에 따른 비상근무의 보상 차원이다.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에는 자치단체장이 소속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