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파업 위기…내일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협상이 법정 조정기한인 29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27일 서울시와 시내버스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금까지 9차례 교섭을 진행했…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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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협상이 법정 조정기한인 29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27일 서울시와 시내버스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금까지 9차례 교섭을 진행했…
내수 침체가 이어지면서 매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직원이 1년 새 10만 명 급감했다. 또 임금 근로자 10명 중 1명은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

한국이 세계 주요 국가들 중 재택근무 시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0개국 대학졸업자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구직 중인 청년 2명 중 1명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경력자 위주인 채용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7~10일 실시한 일자리 인식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
![‘9 to 6’ 틀을 깨야 노동시장 활력 되찾는다[주애진의 적자생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2826.1.jpg)
초고령사회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를 ‘극복’할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금 필요한 건 ‘적응’과 ‘변화’ 아닐까요. ‘적자생존’은 달라진 인구구조에 적응해야 살아남는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를 이야기합니다.한국보다 먼저 초고…

“안타깝게도 지금의 건설현장에는 작업중지권이 없고 노동자 참여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건설노동자인 박세중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의 증언이다. 그는 “2023년 3월 16일, 인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인양하던 2톤짜리 대형 거푸집 갱폼이 돌풍에 휘청이며 타…

최근 5년간 실업급여를 2회 이상 받은 수급자 수가 5년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전체 수급자의 28.9%(49만여 명)가 반복 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수급자 3명 중 1명은 반복 수급자인 것이다. 실업급여는 1회에 120~270일간 지급된다.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는 지난 …

현대제철 노사가 7개월에 걸친 장기 대치 끝에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9월 교섭 시작 이후 파업과 직장폐쇄를 거듭하며 극단적 상황까지 이른 노사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산 저가 철강의 유입으로 철강업계가 위기에…

노무법인 에이치는 맥시머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고용노동부가 2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채용, 근로시간, 임금, 일가정양립, 장년적합직무 개발 등 19개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통합 지원하는 …

건설업 일자리 수를 보여주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달 75만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불경기로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20개월 연속 줄었다. 건설업 일자리는 경기와 고용시장 상황에 따라 증감 폭이 심해 ‘일자리 경기의 바…
![[단독]‘17년 근속’ 10명중 3명뿐…실직기간 1년 넘기면 ‘월급 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0754.1.jpg)
시중은행에서 5년 전 퇴직한 최모 씨(60). 평생 다니던 은행을 그만둔 뒤, 은행 재직시절 알고 지낸 거래처의 CFO(최고 재무 관리자)로 재취업에 성공해 기존 은행에서 받던 월급의 절반 수준을 받는다.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최 씨는 동료들 생각에 쉽게 자랑을 꺼내지 못한다…

지난달 정부가 반도체업계에 한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한 번에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하도록 확대한 가운데, 인가를 받은 최초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경기지청은 전날(9일) 삼성전자의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인가했다. 특별연장근로제도는 특…

현대제철(004020) 노사가 ‘기본급 450%+1050만원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조만간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1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기본급 450%+1050만원 성과급 지급’을 포함한 …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향후 10년간 경제성장률이 3% 넘게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고령층을 노동 공급 인력으로 흡수할 경우 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률 하락을 3분의 1가량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제기되는 정년 …

근로자 130명의 임금과 퇴직금 12억4000여만 원을 체불한 사업주 A 씨(50)가 구속됐다.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7일 경남 고성군 소재 선박임가공업체 경영주 A 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A 씨는 명의상 대표를 앞세워 사업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고위공무원의 자녀 등 10명에 대해 임용취소 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초 경력 채용 특혜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을 중앙위원회 사무처 발령 후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이 신규 인력 채용은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무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채용 인원’ 자료를 보면, 일부 시중은행은 전년보다 정기 공개 채용 인원이 줄어들었다.2024년 시중은…

가짜 일감을 미끼로 자사가 밀린 하도급 대금을 또 다른 하도급 업체에 대납시킨 중견 광고업체 디디비코리아가 5억 원대 과징금을 맞게 됐다. 디디비코리아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글로벌 대기업 간판을 걸고 ‘갑질’하며 대금을 돌려막았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디디비코리아의 불공정…
![[단독]‘세컨드 폰’ 논란 선관위 前총장, 업무용 폰도 반납 안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17743.1.jpg)
‘세컨드 폰’ 사용 논란에 휩싸였던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이 선관위 재직 시절 업무용으로 지급받았던 휴대전화를 퇴직 시에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가 추후 반납 요청을 했으나, 김 전 사무총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무총장…

55세 이상 임금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저임금 근로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라 중위 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사실상의 법 테두리 밖 수준이다. 30일 한국노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