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유조차 운송 재개에도 역부족… “대목 놓칠라” 배달기사들 기름 사재기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참여로 불거진 ‘주유대란’과 관련해 정부가 투입한 대체 차량 운행과 일부 기사들의 운송 복귀 움직임으로 거점 저유소에서 각 주유소로 보내지는 석유제품 출하량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물량을 충당하는 데…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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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참여로 불거진 ‘주유대란’과 관련해 정부가 투입한 대체 차량 운행과 일부 기사들의 운송 복귀 움직임으로 거점 저유소에서 각 주유소로 보내지는 석유제품 출하량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물량을 충당하는 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의 한 지역 간부가 운송을 재개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주들에게 협박성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경북경찰청은 “화물연대 간부가 BCT 차주들에게 협박성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냄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2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화물연대의 현장조사 거부와 관련해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가 계속될 경우 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계기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을 갖고 있…

국토교통부가 다음주 월요일(5일)부터 2차 현장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에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화물차 기사는 경찰 수사의뢰 대상이 된다. 철강 및 컨테이너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관련 정례…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이어 전국철도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면서 상급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정부 투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총파업을 고리로 총연맹 차원의 투쟁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지만, 산별노조 조직의 잇따…

9일째를 맞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에 이은 서울지하철·철도의 ‘연쇄 총파업’ 우려가 사그라들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에 이어 전국철도노조가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된 정부는 화물연대에 대한 강경 기…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9일차인 2일 오전, 수도권 시멘트 공장 두 곳을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업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운송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어 차관은 경기도 덕소 및 팔당 소재 시멘트 공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시멘트 출하량이 …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늘고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회복되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8만2000t으로, 전날 4만5000t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국토부는 지난 29일 업무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적으로 기름이 동난 주유소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일대 일부 주유소 재고는 2~3일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서울, 인천, …

“파업 철회 소식 듣고 30분 더 자고 나왔어요.” 분당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유모씨(33)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스마트폰을 봤는데 파업 철회 기사를 확인하고 바로 이불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출퇴근 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영향을 많이 받아…

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는 2일 오전 쇠구슬 발사 사건의 피의자 A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피의자들은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부가 시멘트에 이어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다른 산업 분야의 피해가 확산되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인한 손실액은 1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화물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시멘트업계의 누적 피해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둘째날인 지난 1일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8만5200톤(t)으로 전일(4만5000t)대비 2배가량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업무개시명령 이후 출하량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교섭이 2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화물연대에 이어 철도노조까지 총파업에 돌입했을 경우 예상됐던 교통 대란과 경제 피해, 시민들의 불편 등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까지 파업 전선에 가세하며 산업계와 시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1일 오후 본(本)교섭에 나섰지만 교섭이 도중에 중단되는 등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8일째 이어지며 산업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유가 정보 플랫폼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서 휘발유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고한 주유소는 43곳으로 전날 오후 5시(26곳)보다 17곳 늘었다. 서울로…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노사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을 이어갔다. 철도노조는 2019년 11월 총파업을 했었다. 당시에는 5일 만에 파업이 종료됐지만 2016년 9월에는 파업이 74일이나 이어졌다. 이날 철도노…

“아들 인생이 걸린 입시 면접인데 갑자기 열차편이 취소되면 못 갈 수도 있잖아요. 파업 소식을 들으니 갑자기 걱정되더라고요.” 광주에 사는 학부모 이모 씨(55)는 1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아들과 3일 대입 면접시험을 위해 당일 새벽 KTX를 타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화물차량 운행에 방해를 받았다거나, 파업 참여를 강요받았다는 비노조원의 112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수사관 1500여 명을 투입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를 수사 중이다. 1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