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가 경조휴가·경조금 제외=차별” 인권위 개정 권고
기업이 경조휴가·경조금 지급 등에서 외조부모를 제외하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IT기업 A 대표이사에게 친조부모 상사(喪事)와 함께 외조부모 상사를 포함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B 씨는 …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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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경조휴가·경조금 지급 등에서 외조부모를 제외하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IT기업 A 대표이사에게 친조부모 상사(喪事)와 함께 외조부모 상사를 포함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B 씨는 …

‘MZ(밀레니얼+Z세대)노조’라고도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노동조합 본질에 맞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며 정치 파업과 확실한 선 긋기에 나섰다. 새로고침 협의회 부의장인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사…
경제 6단체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일명 노란봉투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를 예고한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노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 명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올해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최소 9.1%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로 13일 결정했다. 9%대 인상률을 제시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국노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제97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금 인상 요구…

“전태일이었다면 정부의 성격이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상생임금위원회에) 들어갔을 것이다.”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사진)은 13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상생임금위원회(상생위)에 한 사무총장이 참여한 것을 놓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

‘MZ(밀레니얼+Z세대)노조’라고도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노동조합 본질에 맞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며 정치 파업과 확실한 선 긋기에 나섰다. 새로고침 협의회 부의장인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사…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수사 중인 경찰이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울산경남건설기계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경부터 오후 2시경까지 약 5시간 동안 부산 동구에 있는 민노총 부산본부의 건설기계지부 사무실에 수사관 …

외식 업계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 문턱을 더욱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전문취업(E-9)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의 식당 취업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인 미만 사업장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정부 산하 상생임금위원회(상생위)에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에게 상생위 탈퇴와 사무총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12일 전태일재단이 밝혔다. 민노총 출신인 한 사무총장은 “거칠고 감정적”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민노총이 재단의 독립적…
![[단독]청년 2명중 1명 “퇴사 경험”… “업무량 대비 낮은 보상 탓” 6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12/117851244.1.jpg)
“이전 직장에선 하루 서너 시간씩 자면서 한 주에 80시간 넘게 일하기도 했어요.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일단 퇴사부터 하고 재취업 준비를 시작했죠.”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다 지난해 1월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김성민(가명·28) 씨는 이전 직장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
![[단독]사표 품은 청년 ‘퇴준생’들… “입사후 3년은 다녀야” 14%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12/117851202.1.jpg)
대기업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김규진(가명·28·여) 씨는 스스로를 ‘퇴준생(퇴직 준비생)’이라고 불렀다. 6개월 이내 퇴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큰 불만은 없다. 점수로 치면 좋지도 싫지도 않은 70점”이라면서도 “더 나은 근무 환경과 보수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8일 전태일재단에 정부 주도의 상생임금위원회(상생임금위)에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의 사무총장직 사퇴와 상생임금위 참가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은 양경수 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전태일재단에 보내 “윤석열 정부가 구성한…

KT의 전·현직 근로자들이 사측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삭감된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2심에서도 패소 했다. 서울고법 민사1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10일 KT 전·현직 근로자 133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인 원심을 유지한…

고용노동부는 ‘평택 SPL제빵공장 산재 사고’와 관련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10월 15일 오전 6시20분께 SPC 계열사인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A씨가 작업 도중 샌드위치 소스배합기에 끼여…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전장(자동차 부품·운송장비)이 꼽혔다. 10일 인크루트가 대기업 75개사, 중견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29개사 등 총 75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및 부품…
지방 대학의 의대, 한의대, 치위생과 등 의학계열 전공자 10명 중 4명이 졸업 후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실이 9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지방대 의학계열 졸업자 1만3743명 중 5923명(43.1%)은 서…
SK이노베이션이 생산직 근무제도를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변경한다. 하루 근무 시간이 4시간 더 늘어나는 대신 이틀을 연달아 쉴 수 있게 된다. 9일 SK이노베이션은 ‘2023년도 임급교섭 조인식’을 갖고 울산CLX 근무체계를 전날부터 4조2교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962년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은 9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개혁과 관련해 대정부 공개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경사노위 참여가 먼저”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사노위 회의에서 “대통령 자문과 고용…

‘60세 정년제’가 도입된 이후 오히려 근로자가 직장에서 퇴직하는 연령은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60세 정년 이후에도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계속 고용’ 제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충분한 논의 없이 도입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국…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이 MZ세대 노조가 민노총 등을 비판하며 연대를 선언한 데 대해 “한국 사회에서 한미관계나 남북관계 등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고 의견을 내지 않으면 노동자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양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민노총에서 가진 신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