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님 대신 ‘가사관리사’로 불러주세요”
정부가 가사근로자의 직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사관리사’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가사근로자의 새로운 명칭(호칭)으로 가사관리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사근로자는 현장에서 “아줌마”나 “이모님” 등의 형태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러한 호칭…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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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사근로자의 직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사관리사’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가사근로자의 새로운 명칭(호칭)으로 가사관리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사근로자는 현장에서 “아줌마”나 “이모님” 등의 형태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러한 호칭…

건설 노동자들이 폭염 속 근로자 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건설노조 폭염 기자회견을 열었…

낮 기온이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교대점검에 나선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덕산안전센터 119대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교대점검이 시작된 2일 오전 8시, 수은주는 벌써 30도까지 올라갔다. 센터장과 현장대응단의 점검 지시가 떨어지자 119대원들은 방화복, 공기…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쌓여 있는 택배 상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폭염 속 택배 분류 작업을 하는 현장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종료 이후에도 독자 파업을 이어가던 부산대병원이 파업 20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부산대병원과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1일 오후 4시께 중재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31일 선언했던 ‘2차 투쟁’을 철회하고 2일부터 현장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주장했지만 회사에 밝힌 파업 참가 인원은 3명에 그쳤다.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

이르면 연내 필리핀, 태국 등 외국인 가사근로자 약 100명이 서울 내 가정에서 육아, 가사일을 시작한다. 맞벌이 부부는 늘어난 데 비해 내국인 가사 및 육아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저출산에 대응하고 여성 경력 단절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서울 중…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관련해 “한 명의 근로자라도 더 지킨다는 절박함으로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현장안전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부 산업…

정부가 하반기 서울지역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여명을 시범 도입한다. 논란이 됐던 최저임금 미적용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근로자 서비스 제공기관이 가사도우미와 직접 계약을 맺고 출퇴근 형식으로 일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고용부는 31일 오전 서울…
![[단독]은둔청년 10명중 6명 “방 나섰다 적응 실패… 다시 고립상태 빠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31/120490664.1.jpg)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한민수(가명·38) 씨의 시간은 22년째 집 안에 머물러 있다. 마흔이 가까운 나이지만 직업을 가진 적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없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1년 무렵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인해 시작한 등교 거부가 긴 은둔과 고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 …
최근 2, 3년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 초 서울시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청년 중 은둔·고립 비율은 약 4.5%…
사회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사회로 복귀했다가 다시 고립되지 않게 하려면 심리 상담과 관계망 형성 지원 외에도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아일보와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달 7∼15일 실시한 ‘재고립 경험 관련 설문’에 따르면…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지난해 36%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소득 불안정 등의 이유로 다시 취업하는 고령층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9.0%씩 증가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 현황과 원인 및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

우리나라의 병원 병상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지만,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적정 병상 수급 시책 마련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노조의 작업을 방해한 울산항운노동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노조를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로 인정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법원은 13일 울산항운노조가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취소해 달…

앞으로 승진 예정인 경찰·소방공무원이 승진 임용 전 순직한 경우 사망일 전날 승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법 개정안,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각각 재석 235명, 찬성 235명, 재석 …

손님이 보는 앞에서 태도가 불량하다며 점주 얼굴에 음료를 던진 4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점주를 향해 스무디 음료를 던졌다. 노랗고 끈적한 액체가 사방으로 튀며 점주의 얼굴과 옷, 의자와 기재 등에 묻…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이 올 상반기(1~6월) 동안 고용 규모를 지난해 말과 비교해 1만 명 가까이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고용을 2000명 넘게 늘리며 기업 중 가장 많은 순고용을 보였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500대 기업의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

납품을 끊겠다며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하청)를 압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차 하청업체 대표에게 항소심 법원이 무죄를 뒤집고 실형을 선고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

한 취업 준비생이 면접관으로부터 학벌을 차별받고 무례한 발언을 들었다고 하소연했다.지난 2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형편없는 면접 봤는데 너무 화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나름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곳에 가서 서류, 인적성 검사 합격하고 면접 봤는데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