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일간 숨어버린 백록담’ 구경하기 어렵네…재개방일 또 연기
기상악화로 50일간 닫혀있던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정상 백록담의 개방이 또 미뤄졌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 때문에 백록담(동릉)으로 가는 탐방로(성판악·관음사) 개방일을 18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관리소에 따르면 백록담은 탐방로에 쌓인 눈으로 지난 1…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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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50일간 닫혀있던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정상 백록담의 개방이 또 미뤄졌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 때문에 백록담(동릉)으로 가는 탐방로(성판악·관음사) 개방일을 18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관리소에 따르면 백록담은 탐방로에 쌓인 눈으로 지난 1…
전국 지하수 관정 2000곳을 조사한 결과 62%가 마시는 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은 약 33만 명으로 추산됐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안심 지하수 수질 조사’ 보고서에…

전국 지하수 관정 2000곳을 조사한 결과 62%가 마시는 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를 이용하지 않는 주민은 약 33만 명으로 추산됐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안심 지하수 수질 조사’ 보고서에 …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며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며칠간 3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17일까지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10~40mm, 수도권 5~10mm, 충청과 제주 5~10mm, 경상 5~20mm, 전라에도 5mm으로 전망…

몽골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몽골 동쪽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이동하며 전국이 뿌연 하늘에 휩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한반도 높은 상공을 떠 다니던 황사가 서서히 지표면으로 내려오며 낮 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황사 관측이 시작될 전망이다. 황사는 오늘 밤 차…

정부가 10년간 2조 원을 투입해 전국 9곳에 신규 댐을 짓기로 했다. 정부가 새로 댐 건설을 확정하고 추진을 결정한 건 2012년 12월 댐 건설 장기계획을 내놓은 뒤 13년 만이다. 12일 환경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댐 건설 후보지를 반영한 제1차 하천유…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야생 동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글과 사진으로 조명한 책 ‘DMZ 분단선에서 생명선으로―소중한 동식물의 마지막 피난처’(사진)가 최근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33년 동안 방송기자로 활동하고, 현재 한림대 미디어스쿨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전영재 씨…
![[날씨] “마스크 꼭 챙기세요”…내일 전국 황사·미세먼지에 뿌연 하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2/131194491.1.jpg)
목요일인 오는 13일은 황사와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에 뿌연 하늘이 펼쳐지겠다.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을 종합하면 내일은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은 상태로 기록되겠다. 일교차는 중부내륙…

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2일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3~8일 정도 빠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7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고, 호남…

서울시의회가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방제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 방제 관련 조례가 마련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11일 서울시의회는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가 내달 1일로 예측되며 12년째 평년보다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화축제를 준비했던 광양이 저조한 개화율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봄꽃을 기다리던 상춘객은 혼란에 빠졌다. 기상청은 서울의 평년 벚꽃 개화일을 4월 8일로 보고 있다. 이는 1991~2020년의 개…

10일 월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15도로 올라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8~13도)보다 2~3…

“내 나이에 이런 길 없었으면 산 못 올랐을 거예요.” 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 무장애숲길 입구에서 만난 박계단 씨(94·여)가 말했다. ‘젊은 시절 산을 좋아했다’는 박 씨는 고령이 돼 산행에 엄두를 못 내다가 2022년 동네에 있는 봉제산에 무장애숲길이 생긴 뒤로 다시 산을…

“호두나무 농사가 시원치 않아 수종을 바꾸려고 했는데 뚜렷한 방향성을 찾게 돼 속이 시원합니다.”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산주(山主)대회에서 만난 신동일 씨(73)는 산림특용 밀원자원 부스에서 상담을 막 끝내며 이렇게 말했다. 신 씨는 충남 천안시 북면에서 10년 전부터 호두나…

“박경리 선생께서 환경에 대해 ‘원금은 건드리지 말고 이자만 가지고 살자’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설명할 때 이보다 명쾌한 표현이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녹색전환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5 기후 전망과 전략: 10…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결과 예측 정확도가 최대 76%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0,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대기질 모델 예측 성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AI 모델 개발…

한국수자원공사가 메콩강 등 캄보디아 정부의 수자원 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프놈펜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물과 에너지, 도시 건설과 관련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는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국가다. 경제 발전의 젖…

산림청이 서아프리카 토고의 산림 녹화와 빈곤 해소를 위해 축구장 2800개를 합친 넓이의 시어나무 숲을 조성한다. 산림청과 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는 아프리카 토고 수도 로메에서 카타리 포리 바지 토고 환경산림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통한 취약계층의 기…

“선박이 처음 한강에 도착한 만큼 잠수교와 같은 교각을 지날 때 걸리는 부분은 없는지 안전 검증을 해볼 겁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두 척이 보였다. 흰색 몸통에 파란색 글씨로 ‘Hangang Bus(한강버스)’라고 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봄철이 다가오며 의약외품인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 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