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수납이야기]주방은 요리 순서따라 정리를

  • 입력 2009년 6월 19일 02시 56분


주부가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아무래도 주방일 것입니다. 주부들한테 자주 듣는 고민 가운데 하나가 주방은 정리해도 금방 지저분해지고 어디에 무엇을 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건데요. 분명 주방은 집안에서도 가장 정리하기 어려운 장소이기는 하죠. 하지만 주방을 정리하는 요령은 알고 보면 매우 간단하답니다.

바로 요리 순서에 따라 주방을 정리하면 되는 것인데요. 여러분은 요리할 때 어떻게 하나요? 우선 식재료를 보관해 둔 곳에서 꺼내고(냉장고와 창고) 사용할 재료와 도구를 준비해서(준비대) 재료를 씻죠(개수대). 그 다음에는 재료를 손질한 후(조리대) 가열을 하겠죠(가스레인지와 전기쿡탑). 완성된 요리를 그릇에 담고(조리대) 설거지 등 요리 뒷정리(개수대)를 하는 순서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부가 냉장고와 창고에서 개수대의 순서로 요리를 합니다. 그렇다면 답은 벌써 나왔네요. 예를 들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할 냄비나 프라이팬은 가스레인지 밑에 수납하는 식이죠. 사용하는 장소 가까운 곳에 사용할 도구들을 수납하면 됩니다. 그러면 동선도 줄일 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요리한 음식을 그릇에 담으려 할 때 만일 가족이 매일 사용하는 식기나 도구들이 조리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면 그릇에 담을 때마다 가지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죠. 그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사용하는 곳 가까이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수납하도록 합시다.

또 개수대와 개수대, 조리대와 조리대처럼 사용하는 장소가 겹치는 경우에는 사용빈도가 높은 조리 도구들을 우선적으로 수납합니다. ‘사용하는 곳에 사용할 도구를 수납하자.’ 이 원칙만 기억하면 주방을 정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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