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뉴턴의 사과는 언제 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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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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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한 작은 신화/스벤 오르톨리, 니콜라스 비트코브스키 지음·문선영 옮김/224쪽·1만2000원·에코리브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힌 ‘뉴턴의 사과’는 유명한 얘기다. 그러나 정작 뉴턴이 사과를 언급한 것은 사망하기 1년 전인 1726년, 84세 때였다. 이 점에 관해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완성됐을 때, 거기에서 무엇이 비계(공사를 위한 임시 가설물)였는지 알아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넌지시 말했다.

과학저널리스트와 중학교 물리교사가 함께 쓴 이 책은 ‘신화’가 돼 버린 과학 원리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기 발명가 아르키메데스의 면모, 우주의 ‘빅뱅’이라는 표현이 처음엔 조롱의 의미였다는 에피소드도 눈길을 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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