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프로의 타·打·타]<16>피니시는 이렇게

  • 입력 2003년 9월 18일 17시 41분


코멘트
어떤 주말골퍼가 이런 고민을 털어놨다. 구력도 길고 핸디캡도 적당한데 피니시가 되지 않아서인지 비거리가 짧다는 얘기였다. 아이언은 별 문제가 없는데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문제란다. 스윙을 확인해 본 결과 본인 진단대로 피니시는 무조건 생략이었다.

피니시는 완벽한 체중 이동을 의미한다. 완벽한 체중이동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하듯이 걸으면 되는 동작이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샷의 성패에 구애받지 말고 왼쪽 사진처럼 반드시 피니시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자. 오른쪽 처럼 어정쩡한 피니시로는 샷의 방향성은 물론 비거리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권주훈기자

그런데도 왜 골퍼들은 자연스럽게 피니시를 하지 못할까. 샷에 대한 욕심과 두려움에 사로 잡혀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흔히들 “마음을 비우니까 잘 된다”고 한다. 답은 여기에 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샷을 한 직후에 클럽을 곧바로 내리지 말고 어깨에 걸친 채 걷는 듯한 자세를 취해 보자. 가슴을 쫙 펴고 바르게 서서 앞으로 행진할 듯한 자세를 취해보자.

단숨에 완벽한 피니시를 하기는 어려워도 멀지 않은 시간에 당당하고 멋진 피니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치다 마는 것보다 공도 훨씬 멀리 날아간다.

강병주 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9-9390


▼강프로의 타·打·타▼

- <15>칩샷의 자세
- <14>다운블로 만들기
- <13>스윙 플래인
- <12>그립잡기
- <11>드라이버 정확도 높이기
- <10>백스윙 확인하기
- <9>체중이동
- <8>퍼팅감 익히기
- <7>임팩트 익히기
- <6>클럽페이스
- <5>스윙리듬 찾기
- <4>스윙 이렇게
- <3>그립 잡기
- <2>샷 요령
- <1>백스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