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 10여년 전에도 여직원에 추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가 10여 년 전 회사 여직원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가 경영진의 경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는 회장직을 유지하던 2007년에 중간 직급의 한 여성…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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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가 10여 년 전 회사 여직원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가 경영진의 경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는 회장직을 유지하던 2007년에 중간 직급의 한 여성…
![[단독]친탈레반 극단주의 성향 국내 거주 외국인들 추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90236.1.jpg)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8월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협하는 글과 친(親)탈레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차례 올려 국가정보원이 추적에 나섰다. 국정원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남아시아…

지난해 10월 중국의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이란 용어로 비판해 각종 탄압을 받아온 마윈(馬雲·57·사진) 알리바바 창업주가 홍콩을 거쳐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홍콩 주간지 동주간 등이 19일 보도했다. 당국의 눈 밖에 난 마윈이 지난 1년간 사실상 출국을 금지당한 상태였…

‘축구광’ 프란치스코 교황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선물 받고 활짝 웃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과 프랑스의 재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한 자리에서 메시의 파리 …
![[단독]“거동 못하는데 ‘노동가능’ 판정… 나라가 날 버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679.1.jpg)
“왜 내가 나라에서 버림받아야 하죠.”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 생존자인 신은총 예비역 하사(35)는 지난달 국가보훈처의 상이등급(傷痍等級) 재심사 결과를 통보받고 어머니인 최정애 씨(68)에게 이렇게 호소했다. 보훈처는 지난해 10월 신 하사의 상이등급 재심사 요청에 대…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빛 조형물을 활용한 ‘선사인 정원’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하나로 열린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가 요즘 풍어(풍漁)를 이루고 있다. 옹진군 연평어장과 백령, 대청어장, 서해특정해역 등 다양한 꽃게 어장이 있는 인천은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45%를 차지하는 꽃게 산지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꽃게 조업이 시작된 9월 인천 …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모 씨(42)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평소 텀블러를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도 장바구니를 애용한다. 그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생활폐기물도 적게 배출하는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려 해도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며 “손쉽게 …

서울 양천구는 18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는 한편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0)’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유례없는 기상이변…
올해도 한글날을 보내며 한글과 한국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례를 여럿 보게 돼, 국어학자이자 언어학자로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상당수가 한국어와 한글을 같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문자(글)와 언어(말)의 혼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외국에서 갓 돌아온 언어학 박사가 영어로 강…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5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추가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 프로젝트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8일 2030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안을 발표했다. 탄소중립에서 저감 대상 온실가스는 주로 화석연료의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다.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는 국내 총 1차 에너지원 공급의 약 84%를 차지한다…
![부동산 정책의 맹점[바람개비/윤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638.1.jpg)
‘벼락거지’가 된 무주택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요즘이다. 하지만 1주택자도, 다주택자도 저마다 불만이 있다. 중앙대 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는 “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억울해졌다”며 부동산 정책의 맹점을 분석한다. 또한 낮은 금리, 넘쳐나는 돈, 주택 공급 부족 등의 조건들을 바탕…
![힘든 현실의 탈출구[간호섭의 패션 談談]](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628.1.jpg)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일어났습니다. 증권시장에서 촉발된 위기가 1939년까지 이어져 20세기 역사상 가장 길고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현실에 지쳐 탈출구가 필요했던 이들은 근심 걱정을 잊고자 영화에 몰입했습니다. 영화를 볼 때만은 저 너머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는…
![가해자의 상처[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1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618.1.jpg)
너그러운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가해자에게조차 너그러운 사람들이 있다. 아일랜드 작가 샐리 루니가 쓴 ‘노멀 피플’(보통 사람들)의 주인공 메리앤이 그러하다. 그녀는 학교에서 늘 따돌림을 당했다. 특히 두 남학생이 심하게 그랬다. 그들 중 하나는 다른 학생들이 모여 있는…

북한이 19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일본 정부의 1, 2인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이 31일 치러질 중의원 선거 유세를 위해 수도 도쿄를 비워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집권 후 첫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생각하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606.1.jpg)
부모가 되고 나서 더 불안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지키는 정도가 아니라 치료를 요하는 정도의 불안이 생겨나는 경우, 진료를 해보면 그 불안의 뿌리는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했던 기억에서 발견된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되고 충분히 사랑을 받았던 느낌이 없었다. 한 엄마는 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사진)이 18일 ‘중국의 안보 위협에 맞서는 것이 나토의 주요 미래 전략’이라고 선언했다. 1949년 설립 후 줄곧 러시아 견제에 집중했던 나토가 중국을 새 견제 대상에 포함시킬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 및 유…

18일 북아프리카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들 일부가 물에 빠져 구조되고 있다. 일부 난민은 독일 난민구조단체 ‘시워치’가 설치한 긴 막대 형태의 튜브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 튜브에는 최대 100명까지 매달릴 수 있다.AP 뉴시스
![[포토 에세이]작은 소리가 크게 울리는 곳](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20/109789596.1.jpg)
내 목소리가 다수의 뜻과 같으면 적극적으로 소리 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고립이 두려워 침묵합니다. 김수자 작가의 작품이 창에 설치된 미술관 계단의 나선형 형태를 보다 문득 ‘침묵의 나선이론’이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다수의 큰 목소리만 듣고 있는 게 아닐까요. 작은 소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