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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이냐 평점이냐’ 남 일 같지 않은 식당의 고민[2030세상/박찬용]

      ‘개성이냐 평점이냐’ 남 일 같지 않은 식당의 고민[2030세상/박찬용]

      거의 평생 서울에 살았으니 자주 가는 식당이 몇 개 있다. 가격이 과하지 않고 음식의 완성도가 가정식 수준을 넘어서며 순하든 진하든 맛의 지향점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식당이니 친구들과도 가고, 편하게 지도 앱으로 주소를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도 앱으로 식당 주소를 찾…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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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치도 흉기가 된다[임용한의 전쟁사]〈184〉

      브로치도 흉기가 된다[임용한의 전쟁사]〈184〉

      아테네 앞바다에 아이기나라는 섬이 있다. 산에 오르면 아이기나섬이 빤히 보인다. 피레우스 항구에서 여객선을 타면 30∼40분 정도면 도착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테네 사람들은 주말 피크닉 장소나 피서지로 좋아한다고 한다. 지금은 평화롭지만 아테네 성장…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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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에 빛, 바람 담은 한국건축[임형남·노은주의 혁신을 짓다]

      공간에 빛, 바람 담은 한국건축[임형남·노은주의 혁신을 짓다]

      1936년에 만든 ‘미몽’이라는 흑백영화를 본 적이 있다. 당시 ‘삼천만의 연인’이라 불리던 문예봉이 나오는데, 내용도 좋았지만 1930년대 경성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지금의 서울 북촌 가회동 일대는 주택 개발로 커다란 필지를 쪼개서 만든 도시형 한옥들이…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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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황규인]‘엘 클라시코’

      [바람개비/황규인]‘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벌이는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에 ‘엘 클라시코’라는 근사한 별명이 붙어 있다.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도 쏟아지곤 했다. 24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는 도박사들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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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물방울에 담긴 가을

      [고양이 눈]물방울에 담긴 가을

      가는 계절이 아쉬워서일까요. 땅에 떨어진 산벚나무 잎새가 가을비를 방울방울 머금고 있네요. 봄여름 동안 수고했어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강원 평창에서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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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故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가족 선영에서 치러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 후 사장단에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메시지를 전했다. 가석방 출소 후 회사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가 공개된 건 이…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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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미지급 5000만원 돼야 출국금지…기준 낮춰야 실효”[인사이드&인사이트]

      “양육비 미지급 5000만원 돼야 출국금지…기준 낮춰야 실효”[인사이드&인사이트]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은 아버지 2명에게 11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국내에서 양육비 미지급 부모가 출국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에 대해선 명단공개 신청도 접수됐다. 만약 명단공개가 최종 결정되면 이름, 나이, 주소 등 신상정보가 12월부터 3년 동안 여성가족…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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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회장 “3년간 2만7000명 신규채용”

      최태원 SK회장 “3년간 2만7000명 신규채용”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2만7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당초 연간 6000명 수준이었던 채용 계획을 50%가량 늘린 규모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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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한미동맹 복원’ 판가름할 12월, 서울에 쏠리는 눈

      [신규진 기자의 국방이야기]‘한미동맹 복원’ 판가름할 12월, 서울에 쏠리는 눈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예년보다’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한미 고위당국자 간 국방·외교 정책협의체인 KIDD는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향방을 가늠하는 사실상의 전초전이다. 제53차 SCM은 12월 …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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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銀, 매각 불발된 소비자금융 단계적 청산

      한국씨티은행이 6개월가량 추진해온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에 실패하면서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청산하기로 했다. 2004년 옛 한미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한 씨티은행은 17년 만에 소매금융과 카드 사업을 철수하고 기업금융만 남게 된다. 고객들의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2500여 명에 이르는…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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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정차중인 버스기사 폭행도 가중처벌”

      승객들이 승하차하는 동안 버스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할 경우 ‘운전 중’인 운전자를 폭행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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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코로나가 연 영상재판…사법접근성 높아질까

      [광화문에서/황형준]코로나가 연 영상재판…사법접근성 높아질까

      “민사소송법에서 엄격한 공개심리를 적용하고 그 다음에 당사자 등이 법원에 직접 출석해 변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상재판과 온라인재판에 대한 찬반 대립이 있으므로 온라인 변론 등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후에 민사소송법 개정 등 법적 근거 마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2019…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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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소방가스 누출’ 스위치 근처 작업자 확인

      서울 금천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진압용 가스 방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당시 가스 방출 스위치 근처에 있었던 작업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건물에 화재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수동으로 눌러졌다고 보고 이 작업자의 …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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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박형준]동화 속 이야기와 다른 日공주의 결혼식

      [특파원칼럼/박형준]동화 속 이야기와 다른 日공주의 결혼식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나기 전 일본 왕실은 결혼 상대를 대부분 왕족이나 화족(華族·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등장한 귀족) 중에서 구했다. 결혼은 본인의 의사보다 양가의 혼담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화족 계급이 없어지자 근친혼 우려가 커지면서 왕실은 점차 자유연애를 …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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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동생 서훈에 큰 역할한 조카며느리, 가난-병마 속 별세

      안중근 동생 서훈에 큰 역할한 조카며느리, 가난-병마 속 별세

      “우리 엄마 어떡해…. 어떤 어머니였는데….” 25일 오전 11시경 이대서울병원 발인실. 빈소가 없어 3일장도 치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딸 안기려 씨(63)가 흐느끼며 말했다. 유족은 기려 씨와 고인의 손녀 우성화 씨(35) 2명이었다. 조문객도 취재진을 포함해 14명뿐이었다…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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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25분 멈춘 KT 통신망… 기업-상점-학교도 ‘스톱’

      1시간 25분 멈춘 KT 통신망… 기업-상점-학교도 ‘스톱’

      KT의 유·무선 인터넷 통신망이 25일 오전 1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키면서 이를 이용하는 전국의 기업과 상점, 학교, 은행, 병원 등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낮 12시 45분까지 1시간 25분 동안 KT의 인터넷 서비스가 전국적인 통신 장애…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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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3개의 녹취록

      [횡설수설/장택동]3개의 녹취록

      ‘대장동 게이트’에서 세 번째 녹취록이 등장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5년 2월 6일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사장과 유한기 개발본부장이 나눴던 대화가 녹음된 것이다. 하급자인 유 본부장은 “이미 끝난 걸 미련을 그렇게 가지세요”라고 압박하다가 당시 이재명 성남…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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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내 집인데…” 열쇠공 불러 헤어진 여성 집 문 연 60대

      “내 집인데 열쇠를 잃어버렸어요. 현관문 좀 열어줘요.” 7월 중순 광주 남구의 한 주택 앞에서 A 씨(65)가 열쇠수리공을 불러 이같이 말했다. 열쇠수리공이 잠긴 문을 열어준 뒤 돌아가자 A 씨는 집 내부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A 씨는 시가 9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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