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예상보다 강하다[임용한의 전쟁사]〈18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540.1.jpg)
적은 예상보다 강하다[임용한의 전쟁사]〈180〉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 통일을 추구하던 시기, 국내 전쟁이던 도시 정복전이 국제전으로 발전했다. 카르타고, 그리스-마케도니아 세력이 이탈리아 도시와 지중해에서 충돌한다. 로마가 뭔가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다. 세상은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물을 마시기 위해 옹달샘에 도달했을…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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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예상보다 강하다[임용한의 전쟁사]〈18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540.1.jpg)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 통일을 추구하던 시기, 국내 전쟁이던 도시 정복전이 국제전으로 발전했다. 카르타고, 그리스-마케도니아 세력이 이탈리아 도시와 지중해에서 충돌한다. 로마가 뭔가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다. 세상은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물을 마시기 위해 옹달샘에 도달했을…
예산안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갈등하면서 미국의 ‘국가 부도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의회가 합의에 실패해 해당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사상 초유의 미국 국가 부도 사태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의회는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유예…
![바다-연못-우물에서 용왕 찾은 까닭[이한상의 비밀의 열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515.1.jpg)
요즘 용왕이라 하면 민간신앙의 대상 정도로 여겨지지만 고대사회에선 국왕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강고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고대인들은 용이 바다와 못, 심지어 우물 속에도 있다고 여겨 그곳에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었다. 신라 문무왕이 죽음을 앞두고 사후에 …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恒大)그룹이 29일 채권 이자 지급 만기일을 또 맞는다. 앞서 23일 이자 425억 원을 지급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이후 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더 커진 상황이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
![[바람개비]발로 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495.1.jpg)
미식축구는 종목 이름과 달리 선수 대부분이 손으로 공을 다룬다. 장거리 득점을 노릴 때만 ‘키커’라는 전문 포지션이 공을 발로 찬다.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애틀랜타의 한국인 키커 구영회(27)가 일을 냈다. 구영회는 27일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종료 3초를 남겨 놓고 40야드…
독일 수도 베를린과 미국 뉴욕 등에서 심각한 주거난을 해결하겠다며 임대주택 몰수나 ‘아파트 쪼개기’ 등의 극단적인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도이체보넨’ 등 대형 부동산회사 10곳가량이 보유한 베를린의 임대주택 20만 채를 몰수해 공유화하도록 시 정…
![[고양이 눈]나를 찾아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484.1.jpg)
“삐리삐리. 난 외계에서 온 변신 로봇. 지구의 LPG 통에 은닉해 본 행성의 명령만을 기다리며 임무 수행 중. 아쉬운 점은 딱 하나, 동료들처럼 멋진 스포츠카나 헬리콥터로 변신해 지구를 구경하고픔.” ―강원 속초시에서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다시 점령한 탈레반이 과거 집권기(1996∼2001년)에 내렸던 ‘턱수염 면도 금지령’을 부활시키는 등 강경 통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영국 BBC에 따르면 탈레반은 턱수염을 깎거나 다듬는 행위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어긋난다며 수도 카불과 남부 헬만드…
![[인사이드&인사이트]“세계가 주목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과징금 높여야 실효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458.1.jpg)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규제를 대한민국이 제일 먼저 시작합니다. (구글, 애플 등의) 독점적 횡포를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공조는 한국에서부터 진행 중입니다.”지난달 31일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제안 설명 후 본회의에 상정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재적 의원 188명 …

26일 독일 총선에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1위를 차지해 2005년 이후 16년 만에 정권 교체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의 지지율 격차가 1.6%포인트에 불과해 최소 2개 정당과 연정을 구성해야 집권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최대 수개월이 걸리는 협상…
![[유(윤종)튜브]음악에 동방의 향취를 더하는 향료 ‘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427.1.jpg)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국민주의 음악의 대가 생상스는 생전 13편이나 되는 오페라를 썼다. 푸치니보다도 많은 숫자이지만 이 중에서 오늘날 세계 오페라극장의 표준 레퍼토리로 정착한 작품은 ‘삼손과 델릴라’(1877년) 단 한 곡이다. 구약성서 판관기(사사기)에서 블레셋인과 …
![[광화문에서/김지현]추석 밥상 갈등도 없애준 ‘노답’ 부동산정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9/27/109443421.1.jpg)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식구들 간 정치 갈등이 확 줄어든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의 완벽하게 실패한 부동산정책 덕분인 것 같다. 2018년 추석 직전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두고 “북한 놈들 말을 믿냐”는 부모님의 타박에 “태극기 유튜브나 좀 그만 보시라”고 대들었다는 김모 …
![[특파원칼럼/유재동]그럼에도 쇼는 계속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9/27/109443413.1.jpg)
뉴욕에서 재즈 음악의 성지를 몇 곳 꼽는다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게 웨스트빌리지의 ‘빌리지 뱅가드’라는 라이브 카페다. 피자집 옆 차양 아래 빨간색 철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가면 30명가량 들어갈 정도의 비좁은 객석이 나온다. 칙칙한 벽에는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거장의 사진이 걸려 …
![노벨상 수상보다 중요한 것[동아광장/이성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9/27/109443404.1.jpg)
이달 23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평가 대상 132개국 중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발표한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COSTII)에서도 우리나라는 35개 평가 대상국 중 8…
![[횡설수설/이진영]코로나에 약한 남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394.1.jpg)
겉으론 세 보여도 일찍 죽는 건 남자들이다.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6년, 러시아는 12년이나 된다. 진화론적으로 수컷의 짝짓기 경쟁이 더 치열하고, 사회적으로는 남자가 위험한 일을 하거나 과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생물학적으론 면역력이 본디 약하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코로…
◇김길순 씨 별세·방성식 공감신문 대표이사 유식 씨(자영업) 모친상=26일 대구동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3-250-8445 ◇김정관 씨 별세·원은숙 씨 남편상·민경 두잉피플플러스 팀장 진경 ㈜노블레스미디어인터내셔날 국장 화경 환영철강 차장 윤경 씨 부친상=27일 충남 …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물랑루즈’(사진)가 제74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연계 최고 권위를 가진 토니 어워즈는 아카데미상, 에미상, 그래미상과 함께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4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신…

“‘종군(從軍)’이란 단어를 없애 군과 위안부의 관계를 모호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일본군 위안부 연구의 권위자인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75) 주오대 명예교수는 17일 본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 우익 세력이 ‘종군 위안부’란 용어를 부정하고 ‘위안부’로 부르려는 이유에 대해 이…

부산의 한 소방관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헌혈증 119장을 기증했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부산 중부소방서 창선119안전센터 소속 이성훈 소방교(36·사진)는 1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찾아 헌혈증과 함께 자신이 일하는 119센터 직원들이 마련한 소아용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