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앞둔 與, ‘언론법 폭주’ 국내외 거센 비판에 사실상 백기
언론중재법 논의를 한 달 넘게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 방침에서 물러선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독주 프레임’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국제 사회가 우려를 나타냈고 진보 단체들까지 반대하는 상황에서 입법 폭주를 이어갈 경우 …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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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논의를 한 달 넘게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 방침에서 물러선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독주 프레임’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국제 사회가 우려를 나타냈고 진보 단체들까지 반대하는 상황에서 입법 폭주를 이어갈 경우 …
북한이 29일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의 ‘이중 잣대’ 포석으로 보는 분위기다. 미사일 발사도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과 같은 국방력 강화라는 정당성을 얻어내려는 북한의 의도라는 것. 박수현 대통…
![[단독]한국 첫 IAEA 의장 “北 우라늄농축 탐지 어려워… 현장사찰 시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9/30/109482145.1.jpg)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탐지나 감시가 힘들어 더 어려운 문제다.” 이달부터 1년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신임 의장을 맡는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사진)는 28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 등에 나선 북핵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

북한이 28일 자강도에서 올해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발을 공언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이어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능력을 완성한 …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恒大)그룹이 자산의 일부를 국영기업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 정부가 개입해 유동성 위기에 몰린 헝다그룹의 숨통을 조금 틔워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어서 헝다그룹의 위기가 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발작’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된다. 미국의…
인상 우려가 제기된 도시가스, 열차 등 공공요금이 연말까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물가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4분기(10∼12월) 공공요금 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화성외국인보호소 직원들이 구금된 난민신청자에게 불법 고문 방식인 ‘새우꺾기’를 한 사실이 29일 드러났다. 이날 사단법인 두루 등은 기자회견을 연 뒤 화성외국인보호소 직원들이 구금된 모로코 국적의 난민 신청자 A 씨에게 ‘새우꺾기 고문’을 자행한 폐쇄회로…

용인시장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사진)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2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9명, 반대 96명, 기권 16명으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정 …
유흥업소에서 영업제한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해 적발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길어지면서 국민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9일 전남 장성고 3학년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치러진다.

직장인 강모 씨(3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한 7월 중단했던 축구 모임을 이달 중순 다시 시작했다. 강 씨는 매주 1, 2회 지인들과 새벽에 만나 소규모 축구 경기인 풋살을 즐긴다. 강 씨의 풋살 모임은 일일 확진자가 500명 남짓이던 올 초 한…
7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중 7명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7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확진자 10만8646명 중 미접종자는 전체의 72.2%였…
![[단독]지자체 대북사업, 공모 없이 민간단체에 70억 보조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9/109481953.1.jpg)
일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 절차를 하지 않고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동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가 15개의 남북…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기업 즈푸와 샤오빙이 공동으로 만든 가상인간 ‘화즈빙’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28일 공개됐다. 칭화대는 화즈빙이 올해 6월 컴퓨터학과에 입학했다는 설정을 부여하고 학생증 및 이메일 계정까지 발급했다. 화즈빙이란 이름은 칭화대의 ‘화’, 즈푸…

덴마크 미술가 옌스 호닝(56·사진)이 작품 제작을 위해 미술관으로부터 약 1억 원의 돈을 먼저 받은 후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캔버스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닝은 텅 빈 캔버스 또한 작품이며 예술가의 낮은 처우 및 열악한 노동 조건을 풍자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지만 미술관은 엄연…

가을비가 내린 29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13∼22도, 낮 최고기온이 25∼29도로 일교차가 최대 14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을 제16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촌상은 국내 제약사 종근당의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권위자인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28일(현지 시간) 영국 ‘랭크 광전자공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 기업가 조지프 아서 랭크가 설립한 랭크재단은 인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