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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北 갈 수도, 기다릴 수도”… 이렇게까지 멍석 깔아줄 일인가

      [사설]“北 갈 수도, 기다릴 수도”… 이렇게까지 멍석 깔아줄 일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듭 손짓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도 “그와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나는 한국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곳(북한)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한 기간을 연장…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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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우리 집 앞이 세계의 문”… 대청소로 APEC 돕는 경주 시민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똘똘 뭉친 경주 시민들이 ‘1000년 고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만난 김성오 씨는 뚝 떨어진 기온에도 골목을 쓸고 닦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는 “집 앞 골목도 APEC 무대 아니겠냐”며 “경주에 대한…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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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상화된 과밀사회… 떠밀리고 짓눌리고 곳곳이 사고 위험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만원 지하철에 탈 때면 이태원 골목길이 떠오른다는 시민들이 많다. 발 디딜 틈 없는 열차에 몸을 욱여넣는 일상이 불편함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온 국민이 실감했다. 사고 후 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우리의 출퇴근…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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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이진영 칼럼]“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올해 국정감사 시즌은 ‘김현지’에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나나 했더니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다. 최 위원장은 입법부 권세의 서슬이 가장 시퍼럴 때인 국감 기간에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식장에는 과학기술, 정보, 방송, 통신…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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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AI 시대, 더 거세진 구조조정 칼바람

      [횡설수설/박중현]AI 시대, 더 거세진 구조조정 칼바람

      11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2위 고용주 아마존이 인원 감축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더 많이 활용하는 대신 불필요한 인력을 쳐내기로 한 것이다. 한국에선 최근 LG유플러스가 3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기업들로선 현실로 닥쳐온 ‘AI 혁명’에 적응…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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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한국 외교, APEC 뒤 웃으려면

      [오늘과 내일/윤완준]한국 외교, APEC 뒤 웃으려면

      미중일을 상대로 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외교전의 본 게임은 이제부터다. 관세 협상 막판까지 한국을 압박한 트럼프,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진핑, 강성 우파 다카이치까지 만만한 상대가 없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5개월째에도 한미 한중 한일 관계 모두 …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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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제2 희토류’ 될 의약품 원료… 위기발생 전 자급 서둘러야

      [광화문에서/이유종]‘제2 희토류’ 될 의약품 원료… 위기발생 전 자급 서둘러야

      올해 1∼4월 아일랜드는 미국에 710억 달러(약 101조 원)어치 물품을 수출하며 미국의 무역적자 상대국 2위에 올랐다. 수출액 과반인 360억 달러(약 52조 원)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 제조에 필요한 호르몬 1만600kg이었다. 미국 주요 제약사들은 호르몬을 원료로 비만 치료제 위…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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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유근형]“예산이 없어”… 재정난에 도난 방지책 마련 못하는 佛 루브르

      [글로벌 현장을 가다/유근형]“예산이 없어”… 재정난에 도난 방지책 마련 못하는 佛 루브르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남측 외벽을 방문했다. 19일 4인조 절도범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박물관에 침입해 8800만 유로(약 1500억 원)에 달하는 프랑스 왕실 보석을 훔쳐간 곳이다.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닷새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경찰들이 전혀…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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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아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9〉

      보이지 않아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9〉

      “내가 말했잖아. 달은 달이라고.” ―변성현 ‘굿뉴스’“진실은 간혹 달의 뒷면에 존재한다. 그렇다고 앞면이 거짓은 아니다.” 영화 ‘굿뉴스’는 아무개(설경구)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해결사가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에게 하는 선문답 같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때는 1970년. 일본의 한 공…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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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를 위한 의식

      [고양이 눈]나를 위한 의식

      초록색 재킷에 빨간 넥타이, 한껏 멋을 내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건물 외벽 조형물처럼 나를 위해 경쾌한 발걸음으로, 오늘도 가볍게 출발해 볼까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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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에 밀려오는 AI… 기술보다 맥락 알고 판단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일터에 밀려오는 AI… 기술보다 맥락 알고 판단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인력 감원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이 최대 3만 명의 본사 인력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인사, 운영, 마케팅 등 사무직으로, 아마존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사무직 인력 감축이 될 것으로 …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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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을 대우하는 방식이 곧 사회의 품격[기고/김대균]

      마지막을 대우하는 방식이 곧 사회의 품격[기고/김대균]

      “생애 말기 돌봄은 단지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과정이다.” 호스피스 병동과 가정에서 많은 말기 환자들을 돌보며, 의료가 인간의 마지막을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곧 사회의 품격임을 절실히 느꼈다. 죽음을 다루는 일은 단순히 의료기술의 문제가…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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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유료 낚시장[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6〉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유료 낚시장[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6〉

      간접 체험으로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이 TV와 유튜브에 넘쳐난다. 여행, 맛집 탐방, 캠핑 못지않게 낚시도 인기 소재다. 1년에 3회 이상 낚시를 하는 인구가 700만 명을 웃돈다고 하니, ‘국민 레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열풍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도…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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