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날짜선택
    • [기자의 눈/유근형]中 부동산개발 기업에 제주 ‘1호 영리병원’을?

      [기자의 눈/유근형]中 부동산개발 기업에 제주 ‘1호 영리병원’을?

      중국계 부동산기업 뤼디(綠地)그룹이 2일 제주도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 1호 투자개방형 병원을 추진하던 중국계 산얼병원이 자격 시비와 부실 검증 논란 끝에 승인이 불허된 지 7개월 만이다. 일단 뤼디그룹의 자본력만큼은 합격…

      • 2015-04-07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박형준]위안부 이어 징용도 과거 잘못 감추는 日

      [기자의 눈/박형준]위안부 이어 징용도 과거 잘못 감추는 日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지옥섬’ 군함도(일본명 하시마·端島)를 찾았던 때는 2013년 10월이었다. 일본 도쿄(東京)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가사키(長崎) 현까지 간 뒤 다시 항구에서 20분간 페리를 타고 갔다. 섬은 한마디로 기괴한 모습이었다. 둘레 전…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노지현]‘글램핑 안전’에 손놓은 정부

      [기자의 눈/노지현]‘글램핑 안전’에 손놓은 정부

      아버지는 고기가 잘 익도록 뒤집어 가며 아이들에게 “어서 더 먹으라”고 다독였을 듯하다. 큰아들(11)은 월요일에 등교하면 친구들에게 주말 동안 바닷가에서 캠핑한 일을 얘기할 생각에 웃으며 잠들었을 테고…. 절친한 중학교 동창인 두 아버지는 “앞으로 애들 데리고 자주 놀러 다니자”며 …

      • 2015-03-2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현수]‘연금 개혁안’ 꽁꽁 숨기는 野

      [기자의 눈/이현수]‘연금 개혁안’ 꽁꽁 숨기는 野

      “지금이라도 사회적 합의기구, 국민대타협기구가 만들어지면 야당안도 내놓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 정확히 넉 달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한 발언이다. 그 후 일주일 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 2015-03-2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윤종]‘책따’ 교실에도 희망이 있었다

      [기자의 눈/김윤종]‘책따’ 교실에도 희망이 있었다

      “기사 보고 너무 놀랐어요. 후속 보도, 꼭 해주세요!” 학교에서 책 읽는 친구들을 이상하게 보거나 따돌리는 교실 안 ‘책따’ 현상을 다룬 본보 보도(17일자 A1·2면)가 나가자 반응은 사뭇 뜨거웠다. 여러 언론에서 같은 내용을 다뤘고 포털사이트와 뉴스 게시판 등에 관련 댓글이 …

      • 2015-03-19
      • 좋아요
      • 코멘트
    • ‘책따’는 청소년 아닌 어른들의 책임

      “기사 보고 너무 놀랐어요. 후속보도, 꼭 해주세요!” 학교에서 책 읽는 친구들을 이상하게 보거나 따돌리는 교실 안 ‘책따’ 현상을 다룬 본보 보도(17일자 A1, 2면)가 나가자 반응은 사뭇 뜨거웠다. 여러 언론에서 같은 내용을 다뤘고 포털사이트와 뉴스 게시판 등에 관련 댓글이…

      • 2015-03-18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한우신]제 발등 찍는 대형마트의 ‘꼼수 할인’

      [기자의 눈/한우신]제 발등 찍는 대형마트의 ‘꼼수 할인’

      동아일보가 16일자(A1·4·5면 참조)에 보도한 ‘대형마트 파격할인의 배신’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파격할인을 내세운 대형마트의 행사상품 상당수가 행사 후에도 같은 가격에 팔리거나 오히려 가격이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많은 소비자는 “배신감을 느낀다”며 분개했다.…

      • 2015-03-18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강경석]‘의원 甲질’ 뒷짐만 진 새누리

      [기자의 눈/강경석]‘의원 甲질’ 뒷짐만 진 새누리

      “문제가 된 곳이 대체 어디입니까.” 새누리당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한다고 했지만 정작 당원 입당을 막는 역설적 상황을 지적한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를 접한 당 관계자들은 13일 기자에게 문제가 된 당원협의회를 캐물었다. 하지만 필자는 답할 수 없었다. 취재원 보호는 물론이고 어느 …

      • 2015-03-14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손택균]가미카제 전시 논란은 관객 무지 탓?

      [기자의 눈/손택균]가미카제 전시 논란은 관객 무지 탓?

      “어떻게 보셨습니까?”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실 출구를 빠져나오는 관람객들에게 던진 질문은 간단했다. 한 40대 남성 관객이 답했다. “이런 걸 서울 한복판에 걸다니 한마디로 미친 짓이죠. 얼핏 반전(反戰) 분위기를 풍기는 듯하지만 결국 일본인 작가가 옛 일…

      • 2015-03-13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승헌]셔먼… 리퍼트… 냉탕-온탕 오가는 對美여론

      [기자의 눈/이승헌]셔먼… 리퍼트… 냉탕-온탕 오가는 對美여론

      매일 기삿거리가 쏟아져 나오는 미국 워싱턴이라고는 해도 최근 열흘 사이 벌어진 두 가지 사건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정신없게 만들었다. 두 사건이란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의 발언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피습 사건이다. 문제는 사건 직후 한국에서 발신한 반응들이 너무 극과 극…

      • 2015-03-10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기용]유럽까지 날아가 ‘지상파 나팔수’ 나선 의원들

      [기자의 눈/김기용]유럽까지 날아가 ‘지상파 나팔수’ 나선 의원들

      지난 주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뉴스에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방송연맹(EBU)을 시찰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등장했다. 보도 주제는 700MHz(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지상파 방송사에 분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찰에 참여한 홍문종(새…

      • 2015-03-09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호경]취준생들 “脫스펙 믿어도 되나요?”

      [기자의 눈/김호경]취준생들 “脫스펙 믿어도 되나요?”

      최근 외국어 성적, 자격증, 수상 경력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과도한 스펙 경쟁을 막고 스펙 대신 진짜 실력을 갖춘 인재를 뽑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가장 반길 줄 알았던 취업준비생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올해 8월 졸업을 앞둔 여모 씨(27)는 “기업…

      • 2015-03-07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샘물]‘행복의 집’을 눈물짓게 한 영혼없는 행정

      [기자의 눈/이샘물]‘행복의 집’을 눈물짓게 한 영혼없는 행정

      “이건 진짜 불가능한 일이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서울 용산구의 장애인 거주시설 ‘행복의 집’이 이삿날 길거리에 나앉은 사연(본보 25일자 A12면 참조)을 취재한 24일 저녁, 정진석 행복의집 원장(68)은 이렇게 말하며 흐느꼈다. 취재가 시작되자 용산…

      • 2015-02-26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기용]단통법 명칭 바꾸자는 황당한 방통위

      [기자의 눈/김기용]단통법 명칭 바꾸자는 황당한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의 ‘헛발질’이 점입가경이다. 방통위는 지난주 기자들에게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약칭을 ‘단통법’으로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박노익 이용자정책국장이 A4용지 3장 분량의 자료를 들고 그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박 국장은…

      • 2015-02-17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민동용]포용 행보조차 포용 못하는 野

      [기자의 눈/민동용]포용 행보조차 포용 못하는 野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정청래 최고위원은 10일 문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천 전 장관과 정 최고위원의 비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문 대표…

      • 2015-02-11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김상운]‘문화 강국’ 외치면서… 80년간 몰랐던 금관 훼손

      [기자의 눈/김상운]‘문화 강국’ 외치면서… 80년간 몰랐던 금관 훼손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서봉총 금관 훼손을) 찾아냈다는 말은 평소에는 건드리지도 않고 방치했다는 얘기 아닌가.”(아이디 bjh9****) “일제가 잘못했지만 대한민국 문화재 관리 수준도 상당히 엉망이다.”(아이디 cafe****) 신라 왕릉인 ‘서봉총(瑞鳳塚)’ 금관이 일제…

      • 2015-02-07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조동주]8개월 고민끝에 고른 인물이 ‘靑피아’인가

      [기자의 눈/조동주]8개월 고민끝에 고른 인물이 ‘靑피아’인가

      “이런 게 바로 청피아(청와대+마피아) 아닌가.” 곽상도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6)이 법무부 산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한 법조계 인사가 한 말이다. 곽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내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부실 파문 책임을 지고 5개월…

      • 2015-02-05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고성호]“참모와 소통”… 靑이 새겨들을 전직 회고

      [기자의 눈/고성호]“참모와 소통”… 靑이 새겨들을 전직 회고

      대통령 회고록은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다. 5년간 대한민국호(號)를 이끈 최고 지도자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숙고한 ‘결단의 순간’을 생생한 기록으로 마주하다 보면 가벼운 설렘도 느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낸 이유에 대해 “앞으로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결정될 때 참고…

      • 2015-02-03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이건혁]겨울 인사철… 경찰은 ‘농한기’

      [기자의 눈/이건혁]겨울 인사철… 경찰은 ‘농한기’

      “아무 일도 없어요. 조용∼합니다.” 겨울철 일선 경찰서를 출입하는 기자들이 경찰관들에게서 종종 듣는 말이다. 소위 ‘수사보안’을 지키기 위해 하는 말 같지만, 수년간 경찰서를 취재해 보면 이 말이 겨울철에는 그냥 둘러대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란 걸 깨닫게 된다. 경찰 정기 인사…

      • 2015-01-31
      • 좋아요
      • 코멘트
    • [기자의 눈/변종국]피해자 뒤에 숨은 ‘부당 수임’ 민변 변호사

      [기자의 눈/변종국]피해자 뒤에 숨은 ‘부당 수임’ 민변 변호사

      “이 억울한 사람들(과거사 사건 피해자)이 기자분 가족이거나 당사자라고 생각해 보세요.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자신이 관여한 과거사 관련 소송을 사후에 부당 수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이명춘 변호사(56)는 28일 오전…

      • 2015-01-3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