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공의들 완화된 복귀 조건 제시… 정부가 답할 차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031.1.jpg)
[사설]전공의들 완화된 복귀 조건 제시… 정부가 답할 차례
지난해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후 수련병원에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복귀 조건으로 정부에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요구안은 지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협의체 구성, …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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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공의들 완화된 복귀 조건 제시… 정부가 답할 차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031.1.jpg)
지난해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후 수련병원에서 집단 사직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복귀 조건으로 정부에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요구안은 지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협의체 구성, …
![[김승련 칼럼]외계인에게 침공당한 국민의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614.1.jpg)
지난 1개월 남짓 동안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주문은 탈윤석열 부부, 탈계파, 영남색 약화로 요약된다. 이렇게 하면 반석에 오른다고는 장담 못해도, 이 정도도 못하고는 위기탈출은 어렵다는 점에 동의한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앞줄에 리드하던 친윤 중진들과 뒤에 숨은 ‘언더(…
![[횡설수설/김지현]공천에, 인사에, 이권에… 안 걸친 데 없는 건진 의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605.1.jpg)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던 자신의 법당을 스스로 ‘용산 대통령실 출장소’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는 이곳을 찾는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기업인 등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인사 및 공천 청탁을 접수한 뒤 금품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많게는 건당 3억 원까지 받았…
![[오늘과 내일/문병기]‘불량 초강대국’ 된 美, 대통령이 협상 나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601.1.jpg)
미국은 북한, 이란 등을 ‘불량 국가(rogue state)’라고 규정해 왔다. 전체주의 체제 아래 핵무기 개발 등으로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국가를 깡패에 비유한 표현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정치학계에선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이 주도해 온 국제질서의 최대 위협은 미국 자신이라는 지적이 나…
![[광화문에서/이새샘]“잘했다” 칭찬하기엔… 주택 공급 갈 길 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93.1.jpg)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9% 오르며 3주 연속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2월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해제되며 본격화된 서울 집값 오름세가 6·27 대출 규제 이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출 규제를 주도한 금융위원회에 대해 “잘하셨…
![사람 아닌 자리[내가 만난 명문장/백민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81.1.jpg)
“사람이었던 자리에서 사람 아닌 자리로 밀려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어떤 눈과 어떤 목소리를 덧입게 되는 것일까요.” ―이제니 ‘새벽과 음악’ 중삶의 어떤 요소가 빼어난 작품을 창작하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난 세기에 문학을 시작한 필자는 작가의 불행이,…
![[고양이 눈]슈퍼우먼 선생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73.1.jpg)
물놀이장에 온 유치원 교사의 한쪽 팔에 물병이 주렁주렁 매달렸네요. 목이 마르면 달려올 아이들도 선생님의 품 넓은 사랑을 느낄 겁니다.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
![‘가톨릭 순혈국’ 꿈꾼 펠리페 2세… 제국의 영광과 쇠락 모두 품은 왕궁[양정무의 미술과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20/132036552.1.jpg)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휴가를 이용해 유럽에 간다면서 스페인 여행을 꼽는 이가 많다. 실제 수치도 놀랍다. 스페인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43만4372명의 한국인이 스페인을 관광차 방문해 총 12억7300만 유로(약 2조623억 원)를 지출했다. 한국 관광객은 평균 8일을 스…
![세금과 건보료 부담이 작은 곳으로 노후자금을 옮기자[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6542.1.jpg)
“퇴직하고 나서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요?” 은퇴자들에게 이렇게 물으면 사라진 월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다. 정년을 앞둔 직장인들 또한 퇴직 후 펼쳐질 ‘월급 없는 삶’을 불안해한다. 이 같은 불안이 후회로 바뀌게 하지 않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 세금과 건강보험…
![[월요 초대석]“천리마 찾는 비법이요? 마방에서 함께 자며 보살피면 보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969.1.jpg)
한국 경마 역대 최다인 1539승, 대상 경주(일반 경주보다 높은 수준의 경주) 71승, 순위 상금 906억 원.한국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영관 조교사(65)가 21년간 거둔 성적이다. 김 조교사의 또 다른 별명은 ‘현대판 백락(伯樂)’이다. 춘추전국시대 때 천리마를 한눈에 알…
![폭우-폭염에도 운동 OK, 홈 인터벌트레이닝![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0/132035521.1.jpeg)
계속되는 비와 폭염으로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자 많은 운동인들이 대안을 찾고 있다. 이때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홈트다. 지난 8년간 운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주 보는 댓글이 있다. “비가 와서 헬스장을 못 갔는데 홈트를 통해 운동습관을 지켰다”거나 “처음 해봤는데 날씨에 영향을…
![[사설]민심 수용이 진짜 소통… 이진숙-강선우 지명 철회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832.1.jpg)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로 끝났다. 하지만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불가 여론이 여권과 야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후보자도 있다”며 이 대…
16일부터 중남부 지역에 하루 강수량 기준으로 200년 만에 한 번,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 1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괴물 폭우’가 내렸다. 광주에는 17일 하루 동안 426mm의 폭우가 내려 1939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자신의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에 대해 부랑배의 은어 ‘다구리’란 표현으로 설명했다. 친윤(친윤석열) 인적 쇄신 대상 현역 의원 4명을 꼭 집어 거취 결단을 요구한 윤 위원장이 비상대책위 회의에 불려가 지도부로부터 “내부 총질” “자해 행위”라며 뭇…
![[횡설수설/장원재]피싱, 코인, 도박으로 배 불리는 MZ 조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531.2.jpg)
지난해 검거된 조폭 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였다. 국내 폭력 조직의 중심이 ‘MZ조폭’으로 세대교체된 것이다. 서울 서남권에서 1983년 설립된 ‘진성파’ 역시 10년 전 창립 멤버들이 은퇴한 후 조직 상층부가 1980년대생으로 대거 교체됐다.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보호비를 갈취하…
![도매금으로 없애선 안 될 검사 보완수사권 [오늘과 내일/장택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787.1.jpg)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초 ‘추석 전까지 얼개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석 달 만에 검찰 개혁의 틀을 짠다는 건 촉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술 더 뜬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
![[동아시론/조준모]‘돌잔치 때 가장 행복했다’는 청년 세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18/132030776.1.jpg)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이중고 속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최근 통계는 그 위기의 깊이를 여실히 드러낸다. 올해 1분기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월평균 35만46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6247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
![[광화문에서/황규인]AI를 떠받든 대가… 윔블던 오심 소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30770.1.png)
동아일보에는 ‘아킬레스건’이 없다. 비유가 아니다. ‘동아일보 스타일북’에 따르면 사람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섬유성 조직은 ‘아킬레스힘줄’이라고 써야 한다. 아킬레스힘줄 부상 소식을 적잖게 다루면서도 깜빡했던 이 규정을 인공지능(AI) 덕에 새삼 떠올리게 됐다. 스타일북은 해당 언론사…
![[고양이 눈]아낌없이 주는 싸리나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29232.4.jpg)
한때는 숲에서 보랏빛 꽃을 달고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싸리나무입니다. 이제는 빗자루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젊을 땐 꽃으로, 노년엔 빗자루로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서
![무말랭이[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1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8/132029211.4.jpg)
외할머니가 살점을 납작납작하게 썰어 말리고 있다내 입에 넣어 씹어 먹기 좋을 만큼 가지런해서 슬프다가을볕이 살점 위에 감미료를 편편 뿌리고 있다몸에 남은 물기를 꼭 짜버리고이레 만에 외할머니는 꼬들꼬들해졌다그해 가을 나는 외갓집 고방에서 귀뚜라미가 되어 글썽글썽 울었다-안도현(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