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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유근형]佛 아비뇽이 한국어를 선택한 진짜 이유

      [특파원 칼럼/유근형]佛 아비뇽이 한국어를 선택한 진짜 이유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이 내년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하자 많은 이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치고 아시아권 언어 최초로 선정된 부분에 의미 부여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콧대 높은 세계 주류 무대에 한국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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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200mm 폭우가 쏟아진 3일 밤, 광주 북구 운암시장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난달 중순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오후 10시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때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둘 거리로 나서더니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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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철도로 50분 떨어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옷파마를 찾았다.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일본 재계, 특히 자동차 업계에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여겨진다. 1961년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승용차 대량생산 공장인 닛산자동차(닛산)의 ‘옷파마 공…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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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김태준 ‘84제곱미터’우리에게 아파트만 한 애증의 대상이 있을까. 어느 지역 몇 평대의 아파트는 삶의 공간이란 의미를 넘어 그 사람의 지위를 드러내는 지표처럼 여겨질 정도다. 어느새 집이 상품이 된 우리네 현실에서 아파트는 선망과 좌절이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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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사람과 그늘에 앉아 지켜보는 사람 중 누가 더 시원할까요? 무더 위 속 여름나기,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달린 일.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밑에서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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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오픈AI가 챗GPT의 ‘학습 모드(Study Mode)’를 공개했다. 정답을 제공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가 단계별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교사, 과학자,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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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 여파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수출도 큰 영향을 받을…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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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

      한국어는 한글이 주는 과학성 덕분에 음운을 터득하기는 쉬운 언어다. 그러나 한국 특유의 서열문화로 인해 ‘-시-’, ‘-요’ 등의 존댓말을 이루는 다양한 접사들이 한국어를 갑자기 복잡하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겐 배우기 매우 어려운 언어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비상상…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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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

      유난히 질문을 많이 받는 칼럼이 있다. 앞선 132회 ‘몰려드는 참다랑어, 어획량 늘리려면’이 그랬다. 동해의 참다랑어 증가량을 면밀히 조사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 때 쿼터 할당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은 참다…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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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제조업체 82% “현 시장 레드오션”… 이대론 고사 못 면한다

      [사설]제조업체 82% “현 시장 레드오션”… 이대론 고사 못 면한다

      한국의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은 자사 주력 제품 시장이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레드오션이란 한정된 수요를 놓고 기업들이 치열한 출혈 경쟁을 벌여 수익성, 성장성이 떨어지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새 시장을 개…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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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 여사에 ‘尹 동급 비화폰’… 갈수록 가관인 ‘국정 사유화’

      [사설]김 여사에 ‘尹 동급 비화폰’… 갈수록 가관인 ‘국정 사유화’

      채 상병 특검이 확보한 김건희 여사 비화폰의 등급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최고 등급인 A등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비화폰은 도·감청이 어렵고 통화 녹음도 되지 않아 국가 기밀을 다루는 대통령과 군·정보기관의 극소수 공직자만 사용하는데 김 여사 비화폰은 등록된 모든 상대와 연락…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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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금융사 교육세 2배로 인상… 방만한 교부금부터 손봐야

      [사설]금융사 교육세 2배로 인상… 방만한 교부금부터 손봐야

      정부가 대형 금융회사에 부과하는 교육세를 두 배로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육세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교육을 위한 용도에만 쓰인다.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수조 원씩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그대로 둔 채 은행과 보험사를 상대로 교육세를 인상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것이다…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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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인 올 2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경질했다. 불법 체류자 단속 부진이 이유였다. 연간 100만 명 추방 공약을 달성하려면 하루 3000명씩 내보내야 하는데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하루 추방 인원은 그의 4분의 1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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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대통령 부부의 언행이 윤석열 정부 때처럼 적나라하게 외부에 알려진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가 고위 공직자 후보군에 대한 호불호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 집무실에서 결정된 인사가 대통령의 퇴근 후 뒤집혔다는 말도 더해졌다. 이런 게 쌓이고 쌓…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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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현대 정치에서 ‘고잉 퍼블릭(Going Public)’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국정 홍보나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틀에 박힌 얘기가 아니다. 미국 정치학자 샘 커넬의 ‘고잉 퍼블릭’이란 개념에 따르면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함으로써 정치권 전체에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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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직권남용 남용’ 막으려면 한 줄 조항부터 개정해야

      [광화문에서/유성열]‘직권남용 남용’ 막으려면 한 줄 조항부터 개정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DAS) 사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방해 사건. 문재인 정부 통일부의 블랙리스트 사건. 이재명 대통령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사건. 이 사건들은 모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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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의 고난[임용한의 전쟁사]〈377〉

      캄보디아의 고난[임용한의 전쟁사]〈377〉

      태국과 캄보디아가 잠깐의 전쟁을 했다. 확전되진 않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 1960, 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캄보디아는 애꿎은 피해를 당했다. 미군 전쟁사에서 가장 한심한 결정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쟁물자 수송로를 끊겠다는 목적의 캄보디아 폭격이었다. 베트남에선 방공망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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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무더위의 보편성

      [고양이 눈]무더위의 보편성

      “만사 귀찮다냥….”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탓에 몸도 마음도 바닥에 착. 찜통 더위 앞에선 사람도, 냥이도 장사 없습니다.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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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왜 거짓도 고집할까?… 진실 자체보다 승리를 원하는 게 본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인간은 왜 거짓도 고집할까?… 진실 자체보다 승리를 원하는 게 본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논리학과 토론술의 차이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랫동안 연구한 논증과 설득의 방법을 집대성한 학문이다. 이 학문은 이성의 법칙에 따라 논증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성을 통해 합의가 가능하려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전제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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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에 혈안이 돼 국가를 배신한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

      돈에 혈안이 돼 국가를 배신한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

      어떤 이가 적국의 스파이가 되는 동기는 매우 다양하다. 이데올로기 같은 개인적 신념에 따라 변절하기도 하고, 약점을 잡혀 협박을 당하거나 조직에 대한 복수심으로 스파이 활동에 가담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흔하고 강력한 동기는 돈이다. 실제 스파이 역사에는 금전적 이유로 조국을 배신하…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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