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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헌재의 마은혁 긁어 부스럼

      [송평인 칼럼]헌재의 마은혁 긁어 부스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에서 여야 추천 1명씩 2명을 임명한 건 절묘한 수였다. 일단 대통령 탄핵에는 헌법재판관 6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헌재 구성원이 6명인 상태에서 결정하는 건 부당하다. 이 절대적 필요성 앞에 권한대행이 헌법기관을 구성하는 임명…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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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노벨상 추천한 민주당 의원… 뜬금없지 않나

      [횡설수설/김승련]트럼프 노벨상 추천한 민주당 의원… 뜬금없지 않나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휴대전화 문자나 사진, 수첩은 언론사 사진 기자들의 단골 취재 포인트다. 3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역시 수첩 속 메모가 촬영되면서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르웨이 위원회에 제출·접수 완료-미 측 …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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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박근혜는 하지 않았던 윤석열식 ‘옥중 정치’

      [광화문에서/박훈상]박근혜는 하지 않았던 윤석열식 ‘옥중 정치’

      ‘옥중 정치’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구속 수감된 후 정치인들의 접견을 거부했다. 당시 변호사였던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과의 접견을 제외하면 가족도,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도 만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박 전 대통…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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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한애란]딥시크는 혁신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한애란]딥시크는 혁신이 아니다, 그러나…

      낯선 파란 고래 한 마리가 전 세계 기술업계를 뒤집어 놨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얘기다. 성능은 오픈AI ‘o1’과 비슷한데 개발비는 5%밖에 안 되는 가성비 추론모델 ‘R1’을 지난달 내놨다. 대형 AI 모델 개발이 이렇게 적은 비용으로 가능할 줄…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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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훙바오 줄이고, 연휴 근무 자처… 中 최대 명절 춘제 바꾼 경기침체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훙바오 줄이고, 연휴 근무 자처… 中 최대 명절 춘제 바꾼 경기침체

      《“세계가 인정한 중국의 춘제(春節·중국 설)를 마음껏 즐기세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시청구의 골동품 상점가 류리창(琉璃廠) 거리.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 ‘춘제’ 당일을 맞은 터라 인파가 가득했다. 곳곳에는 화려한 홍등도 걸려 있어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났다. 춘제 …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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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주의 하늘속談]폭설이 오면 항공기는 왜 무더기로 지연될까

      [이원주의 하늘속談]폭설이 오면 항공기는 왜 무더기로 지연될까

      폭설이 내리면 항공 교통도 운항에 차질을 빚는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져서 그렇기도 하고 활주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하지만 첫눈이 폭설로 내렸던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한 주된 이유는 조금 달랐다. 수도권에 20c…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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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로봇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 눈]로봇인 줄 알았는데

      분홍 돼지코. 파란 눈에 분홍 돼지코. 인형 뽑기 기계가 무서운 로봇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눈 사이에 동전을 넣어주면 화가 좀 풀리려나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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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쪽을 바라보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다른 쪽을 바라보다[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7년 전, 서울에서 살면서 스페인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일을 주로 하는 번역가를 만났다. 서른 살 정도였지만 고독하고 집요한 번역 노동의 특성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였다. 어딘지 모르게 더 똑똑해 보였고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 같았다. 적어도 내 눈에는그랬다. 그래서 대화를 …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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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 부족이 뇌 질환 부를 수도… ‘꿀잠’은 내 뇌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수면 부족이 뇌 질환 부를 수도… ‘꿀잠’은 내 뇌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잠을 잘 자지 못한 날은 만사가 힘들다.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다음 날은 잘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괜히 짜증이 나서 동료나 친구, 가족과 다툴 수도 있고, 머리가 띵해서 아무 생각도 잘…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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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이 기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2〉

      매일이 기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2〉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서유민 ‘말할 수 없는 비밀’“내가 비밀 얘기 하나 해줄까?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 서유민 감독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정아(원진아)는 유준(도경수)의 귀에 그렇게 속삭인다. 그건 이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나누는 평범한 농담처럼 들린다.…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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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만의 대유행’…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기고/이재갑]

      ‘9년 만의 대유행’…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기고/이재갑]

      차가운 기온과 건조한 공기는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를 용이하게 한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년 겨울은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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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 “국산품 쓰자”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 “국산품 쓰자”

      중동도, 중국도 아닌 캐나다에서 반미(反美) 바람을 타고 국산품을 쓰자는 ‘바이 캐나디안(Buy Canadian)’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고, 연일 ‘51번째 주가 돼라’며 주권을 깡그리 무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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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트럼프와 이재명의 차이

      [오늘과 내일/박용]트럼프와 이재명의 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달 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는 내가 ‘한국의 트럼프’ 같다고 한다”며 자신은 “현실주의자(realist)”라고 소개했다. 정파에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실용주의자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강성 지지층이 있고 사…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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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대통령의 사과를 기다리며

      [동아광장/박원호]대통령의 사과를 기다리며

      대통령에 의한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래 공동체로서 우리가 다 함께 겪었던 2개월이라는 시간은 한국 현대정치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시기였다. 당신의 정치적 입장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건, 비상계엄의 소식을 들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그 놀라운 소식을 어떤 사…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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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중국발 ‘딥시크’ 쇼크 시대에 ‘흑묘백묘’로 싸우는 여야

      [광화문에서/김지현]중국발 ‘딥시크’ 쇼크 시대에 ‘흑묘백묘’로 싸우는 여야

      설 연휴 동안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는 처절한 민심을 확인했을 법도 한데 여야 둘 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연금개혁 등 2월 임시국회의 시급한 과제를 두고 여전히 입씨름만 하고 있다. ‘캐스팅보터’ 중도층 표심은 잡아야겠으니 경쟁적으로 떠들기는 하는…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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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16명 살해범의 ‘억울한’ 북송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16명 살해범의 ‘억울한’ 북송

      2022년 대선을 몇 달 앞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전화를 받았다. “북한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 시기에 벌어진 북한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내게 물었다. 당시 그는 윤석열 대선 캠프의 영입 1호였고, 안보 분야 이슈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북송 사건을 더불어민…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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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스프린터’ 장재근 “선수촌장 2년이 인생 최고 행복”

      [이헌재의 인생홈런]‘스프린터’ 장재근 “선수촌장 2년이 인생 최고 행복”

      장재근 진천선수촌장(62)은 1980년대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였다.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을 4번, 아시아 신기록을 2번이나 갈아 치우며 ‘아시아 단거리 황제’로 군림했다. 1990년 은퇴한 그…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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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대 1의 포로 교환[임용한의 전쟁사]〈351〉

      50 대 1의 포로 교환[임용한의 전쟁사]〈351〉

      가자 전쟁이 15개월 만에 휴전에 돌입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이스라엘이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포로 간에 교환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합의된 내용은 인질 34명과 포로 2000명이다. 비율로는 50 대 1이 넘는다. 이것이 중동 평화의 아름다운 선례가 된다면 축하할 일이다. 그런…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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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웃음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가짜”… 니체가 일깨운 웃음의 힘[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큰 웃음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가짜”… 니체가 일깨운 웃음의 힘[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웃음 잃은 사회, 웃음의 철학예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다. 배삼룡, 구봉서 등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이 출연해서 힘든 시기에 큰 웃음을 주었던 것으로유명하다.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마흔은 넘지 않았나 싶다. 요즘 우리는 웃음이 금지된, 웃음이 추…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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