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날짜선택
    • 타자에게 안녕 건네기[내가 만난 명문장/송재홍]

      타자에게 안녕 건네기[내가 만난 명문장/송재홍]

      “차이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리처드 세넷 ‘짓기와 거주하기’ 중도시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맞닥뜨리는 일이 잦다. 의도치 않게 서로의 체취를 느끼고 눈빛과 낯빛을 살핀다. 곁눈질로 내가 폐를 끼치지는 않는지, 내가 왜 상대방을 신경 쓰고 있는지 시끄러운 생각들을 한다. 잠깐의 …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동행의 즐거움

      [고양이 눈]동행의 즐거움

      달리는 차량 뒷유리에 구름이 무임승차했습니다. 운전자도 길벗이 있으니 즐겁습니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구름이 먼저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어요. ―서울 올림픽대교에서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이 제 머리 못 깎지만, 깎일 머리는 제 것… 타자 경유한 자기 구원[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중이 제 머리 못 깎지만, 깎일 머리는 제 것… 타자 경유한 자기 구원[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지난 주말 종영했다. 이 드라마에서 거의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깃든 무가치함과 레슬링 중이다. 그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무가치함과 싸우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을 방치하지 않고 …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내가 선택한 것만이 오로지 내 것이다[2030세상/배윤슬]

      내가 선택한 것만이 오로지 내 것이다[2030세상/배윤슬]

      돈에 대해서는 늘 허투루 쓰지 않고 착실하게 모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부모님도 그렇게 살아오셨고, 주위에서도 다른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드디어 주식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냥 모으기만 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게 돼 있다”, “주식으로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느 퇴직자들의 어색한 티타임[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어느 퇴직자들의 어색한 티타임[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얼마 전 두 달 과정의 클래스 뒤풀이에 참석했다. 한 중장년 교육기관에서 열린 강좌였는데, 수강생 대부분은 나처럼 새로운 분야를 배우러 나온 퇴직자들이었다. 수업이 끝날 무렵 차 한잔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대여섯 명이 근처 카페로 향했다. 카페 안은 주중 오후답게 한산했다. 한 사람이…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의지보다 자동 작동 스위치가 중요하다[여주엽의 운동처방]

      의지보다 자동 작동 스위치가 중요하다[여주엽의 운동처방]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는데도 온몸이 천근만근이다. 주말에 늦잠을 자 보지만, 그 바람에 밤엔 또 늦게 잠들어 다음 날 다시 피곤하다. 이 굴레를 끊어 보겠다고 마음먹어도 쉽지 않다. 이 피로를 풀려면 결국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 첫걸음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 우…

      • 2026-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