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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여자는 왜 살찌지 않을까[정기범의 본 아페티]

      프랑스 여자는 왜 살찌지 않을까[정기범의 본 아페티]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French Women Don’t Get Fat).’ 2004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책의 제목이다. 저자 미레유 길리아노는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의 미국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프랑스 여성의 날씬한 체형을 ‘절제된 미식’이란 키…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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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수목원 많아도 식물도서관은 없어…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연 지키나”

      [월요 초대석]“수목원 많아도 식물도서관은 없어…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연 지키나”

      《우리 국토에서 자라는 3000종이 넘는 식물의 생육 시기별 사진과 정확한 이름, 용처 등을 집대성한 식물백과사전이 나왔다. ‘잡초박사’ ‘야생종자 전문가’로 불리는 강병화 고려대 명예교수(78)가 제자인 김태완 한경대 교수 등 5명의 공저자와 함께 e북으로 출간한 ‘주변잡초와 외래식…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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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민생지원금 ‘피싱’ 주의보

      [횡설수설/신광영]민생지원금 ‘피싱’ 주의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범행 시나리오 개발에 무척 공을 들인다고 수사 경험자들은 말한다. 피해 사례들이 전파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져 ‘김미영 팀장’이나 ‘김민수 검사’가 나오는 식상한 스토리로는 어림없고, 정교한 디테일에 맥락이 살아있는 대본이어야 통한다는 것이다. 성공률이 높은 시나리오…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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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서울대 10개 ‘표절’로 만들어질까

      [오늘과 내일/우경임]서울대 10개 ‘표절’로 만들어질까

      논문 표절로 사퇴 압박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배추 총리’나 ‘갑질 장관’도 있는데 억울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금을 체불하고, 법무부 장관이 범죄를 저지른 것과 다르지 않다.관행이었다고 둘러댈 수도 없는 2018…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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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장용근]불법적 행태엔 전·현 정부 예외 없이 겨누는 감사원

      [동아시론/장용근]불법적 행태엔 전·현 정부 예외 없이 겨누는 감사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감사원의 기능을 국회로 넘길 수 있다면 넘겨주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국무회의에서 ‘과도한 정책감사는 자제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하면서 감사원 개혁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감사원 공약의 핵심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강화였다. 감사원은…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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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동훈]상법 개정에 조용한 재계… 회초리 더 세질라 노심초사

      [광화문에서/이동훈]상법 개정에 조용한 재계… 회초리 더 세질라 노심초사

      여야가 이사 충실 의무 대상 확대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 독립이사 전환, ‘3% 룰’ 강화 등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지만 정작 이해당사자인 재계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상법 개정이 이뤄진 당일인 3일 경제 8단체는 한 쪽짜리 반대 입장문을 냈다. 그 후 아무…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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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소년의 미소

      [고양이 눈]소년의 미소

      땡볕에 얼굴이 벌겋게 익어 집에 들어온 열세 살 사춘기 소년. “오이 붙여줄까?”라는 엄마의 말에 쪼르르 달려와 누웠습니다. 소년의 싱그러운 미소에 덩달아 웃게 됩니다.―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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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에서 쓰는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9〉

      몽골에서 쓰는 편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9〉

      독수리가 살 수 있는 곳에 독수리가 살고 있었습니다나도 내가 살 수 있는 곳에 나를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자작나무가 자꾸만 자작나무다워지는 곳이 있었습니다나도 내가 자꾸만 나다워지는 곳에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내 마음이 자꾸 좋아지는 곳에 나를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내가 자꾸만 좋아지는 곳…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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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통령실의 ‘성남 도배’, 과거 ‘검찰 도배’와 뭐가 다른가

      [김순덕의 도발]대통령실의 ‘성남 도배’, 과거 ‘검찰 도배’와 뭐가 다른가

      대통령 취임 한 달 무렵이었다. 대통령실과 내각 요직에 검찰 출신 기용이 잇따르면서 ‘검찰공화국’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맞다. 전임 윤석열 정권 얘기다). 그래도 아침마다 웃으며 도어스테핑이 이어졌는데 “편중인사가 계속된다” “인재풀이 좁은 것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대통령은 정색…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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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尹의 한탄… “국무위원들조차 살길 찾아 떠났다”

      [횡설수설/이진영]尹의 한탄… “국무위원들조차 살길 찾아 떠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곁에 누가 남아 있을까. 계엄의 ‘설계자’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님은 나라와 국민 생각만 하는 미련하신 분”이라 두둔했던 인물인데, ‘계엄 포고령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윤과 엇갈리는 진술을 했다. 계엄을 지휘한 사령관 3인방도 혐의를 인정하고 돌아섰다. ‘윤의 복…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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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현수]AI 고속도로, 멈칫할 시간이 없다

      [오늘과 내일/김현수]AI 고속도로, 멈칫할 시간이 없다

      미국 시애틀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쯤 거리에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소에 가본 적이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08년 세운 테라파워의 ‘에버렛 연구소’다.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 이곳에는 핵 원료를 뺀 연구용 ‘미니 원전’이 건물 안에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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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역사의 강물은 바다로 흐르게 돼 있다

      [김형석 칼럼]역사의 강물은 바다로 흐르게 돼 있다

      프랑스의 문학가 로맹 롤랑(1866∼1944)은 세계적인 작가이다. 러시아 대문호인 레프 톨스토이 전기를 썼으며 ‘장 크리스토프’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유럽을 방문했을 때 롤랑과 만나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롤랑, 간디, 톨스토이를 합친 세 사람의 공…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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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中지방대도 파격 교수 영입… 대학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

      [광화문에서/이유종]中지방대도 파격 교수 영입… 대학 무너지면 미래도 없다

      20년 전 사회 초년병이었던 고교 동창들은 모일 때마다 으레 직업에 대해 평가했다. 마치 군대에서 어떤 부대 보직이 가장 근무하기 편한지에 대한 품평처럼 다시 태어나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뒤늦은 후회를 털어놓곤 했다. 동창들이 가장 선호한 직업은 대학교수였다. 사회적 존경과 …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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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의 신’이 왜 교단에 남았냐고? “공부 외 삶도 가르쳐야죠”[데스크가 만난 사람]

      ‘국어의 신’이 왜 교단에 남았냐고? “공부 외 삶도 가르쳐야죠”[데스크가 만난 사람]

      《무르팍과 무릎팍 중 어떤 것이 맞는 철자법인가. 수캉아지나 수사슴 같은 단어를 쓸 때 사이시옷(ㅅ)은 언제 넣고 빼야 할까. 희떠운(버릇없는), 재겨운(몹시 지겹다), 사위스러운(불길하고 꺼림직한) 같은 형용사의 뜻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강일고 교사 윤혜정 씨가 최근 채널에이 예능…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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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백을 향한 만가[이준식의 한시 한 수]〈324〉

      이백을 향한 만가[이준식의 한시 한 수]〈324〉

      채석 강변 이백의 묘, 무덤을 감싸고 아득히 구름까지 이어진 들풀.슬프다! 삭막한 무덤에 갇힌 유골. 한때는 경천동지할 문장을 남겼거늘.무릇 시인들은 대부분 운세가 사나웠는데, 그중 이백보다 더 불운한 이는 없으리.(采石江邊李白墳, 繞田無限草連雲. 可憐荒壟窮泉骨, 曾有驚天動地文.但是詩…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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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매의 눈

      [고양이 눈]매의 눈

      거주자 우선 주차와 부정주차를 단속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입니다. 시원한 찬물을 머리에 이고 매의 눈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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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팀을 위해”보다 “너를 위해”가 혁신 자극한다

      [DBR 인사이트]“팀을 위해”보다 “너를 위해”가 혁신 자극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과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게임.’ 두 게임 중 당신에게 더 중요한 게임은 어느 쪽인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질문의 답은 달라진다. 서구인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 동양인은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게임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서구인은 ‘이겨야 한다’는 성취 관…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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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하다 못해 질긴 빵… 물렁하면 베이글이 아니다[이용재의 식사의 窓]

      쫄깃하다 못해 질긴 빵… 물렁하면 베이글이 아니다[이용재의 식사의 窓]

      베이글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매각됐다. 3000억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매각 금액은 2000억 원대다. 서민은 감히 상상도 못할 매각가이지만, 다들 적정 여부를 따진다.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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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 키우며 자신감 쑥… 71세에 보디빌딩 대회 출전”[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근육 키우며 자신감 쑥… 71세에 보디빌딩 대회 출전”[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71세의 강찬수 씨는 올 5월 미스터서울 & 미즈서울 선발 대회 마스터스 60세 이상부(部)에 출전했다. 7명 중 6위를 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다. 15년 넘게 피트니스센터에서 몸을 관리해 오면서 단 한 번 생각지도 못한 도전을 감행해 거둔 성적이라 의미 있었다. “4개월여 음식 조절…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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