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날짜선택
    • [횡설수설/우경임]법제처장까지 5명… ‘李 변호인 보은 인사’ 논란

      [횡설수설/우경임]법제처장까지 5명… ‘李 변호인 보은 인사’ 논란

      법제처장은 코드 인사 논란이 많았던 자리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정부 입법을 조정, 지원하는 ‘관리형’ 부처라 측근 임명에 따른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예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 신임 법제처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정원수]제 살길 찾는 ‘尹 직권남용의 피해자들’

      [오늘과 내일/정원수]제 살길 찾는 ‘尹 직권남용의 피해자들’

      재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올 1월 첫 영장과 비교하면 계엄 당일 국무회의 관련 부분이 크게 다르다. 국회가 ‘사후 통제 장치’로서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것처럼, 내란 특검은 관련 법령을 찾아내 계엄의 ‘사전 통제 장치’로서의 국무회의 역할에 주목했다. 국무회의를 계엄 …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장윤정]어떻게 떼었다 붙일지보다 ‘장기 청사진’ 제시가 더 중요

      [광화문에서/장윤정]어떻게 떼었다 붙일지보다 ‘장기 청사진’ 제시가 더 중요

      요새 공무원들과의 만남은 ‘조직 개편’으로 시작해 ‘조직 개편’으로 끝난다. 어떻게 쪼개지고 합쳐지는 것인지, 대상으로 거론되는 부처들의 경우 온 조직의 촉수가 조직 개편으로 향해 있다. “뭐 들리는 이야기 없나요?” “과연 저희 세종으로 내려가는 건가요?” 등등 불안감 섞인 질문도 …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꿈을 찾아서

      [고양이 눈]꿈을 찾아서

      잠수부와 꽃게는 유리창 너머 바다를 향해 헤엄쳐 갑니다. 손 뻗으면 닿을 듯한 ‘꿈의 바다’. 여러분의 이상향도 어쩌면 한 뼘 거리에 있진 않나요? ―강원 속초시에서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격렬한 도시 폭격[임용한의 전쟁사]〈374〉

      격렬한 도시 폭격[임용한의 전쟁사]〈374〉

      올해 5월, 10만이 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전진 배치됐다. 향후 휴전회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총공세를 펴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패배가 임박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러시아군은 이런 상황에서 전선에 힘을 쏟지 않고 연일 우크라이나 도시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하…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빙하기 인류의 생존 전략은 ‘표준’ 아닌 자의 다른 감각[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빙하기 인류의 생존 전략은 ‘표준’ 아닌 자의 다른 감각[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우리는 다름을 장애처럼 여긴다. 하지만 과거에는 살아남기 위한 가장 날카로운 무기로 인정받았다. 최근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동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인간의 능력은 다양하게 발현된다. 하지만 사회의 다수와 다른 능력을 지닌 자들은 쉽게 배척받곤 한다. 천재적 재능과 자폐 스펙트럼…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 곡은 밤에 들어야 해요[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이 곡은 밤에 들어야 해요[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이 곡은 밤에 들어야 해요, 꼭요.” 처음 이 말을 들으면, 무슨 의미인지 선뜻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음악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낮에도, 버스 안에서도, 일을 하면서도.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떤 곡은 정말 밤이 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들린다. 특히 ‘녹턴(Noctu…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예능의 스포츠화, 스포츠의 예능화[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예능의 스포츠화, 스포츠의 예능화[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천재’로 불렸던 전직 야구 선수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 말이다. 한때 회자된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은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토록 압도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이 전 코치는 ‘…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공기청정기-에어컨 청소… 깨끗한 공기엔 돈이 든다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공기청정기-에어컨 청소… 깨끗한 공기엔 돈이 든다

      연일 폭염이 이어져 집 에어컨을 청소했습니다. 에어컨 청소 전문가는 도착하자마자 본체를 분해하고 각종 장치를 조심스럽게 떼어내더니 곰팡이, 먼지, 세균이 얼룩진 내부를 샅샅이 닦아냈죠. 두 시간 가까이 걸린 작업이 끝났을 때 에어컨은 마치 새것처럼 반짝이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인간-자연 공존 꿈꾼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인간-자연 공존 꿈꾼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84·사진)는 누구나 아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사람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194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군용기 부품을…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泣斬馬謖(읍참마속)(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泣斬馬謖(읍참마속)(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 유래: 삼국지(三國志)의 촉서(蜀書)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마속(馬謖)은 재주와 기량이 뛰어났고, 군사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좋아하여 제갈량이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유비가 죽기 전 제갈량에게 “마속은 말이 앞서니 큰일을 맡겨서는 안 되오. 반드시 잘 살피시오”라고 말하였으나 제갈…

      • 2025-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천광암 칼럼]‘더 독한 상법’… 삼성, 현대차, SK 없는 한국

      [천광암 칼럼]‘더 독한 상법’… 삼성, 현대차, SK 없는 한국

      2003년은 SK그룹 역사상 최대 위기의 한 해였다. 영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SK㈜의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여 1대 주주가 된 뒤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 교체를 선언하고 나선 것. 소버린이 우호 지분을 포함해 확보한 의결권은 30%대 중반으로 SK 측의 2…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박중현]‘타코’ 트럼프 관세 국가별 백태

      [횡설수설/박중현]‘타코’ 트럼프 관세 국가별 백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1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에 최고 관세율을 부과한 나라는 아프리카 남부의 레소토다. 인구 200만 명, 국내총생산(GDP) 3조 원이 채 안 되는 소국이다. 다이아몬드, 임가공 리바이스 청바지 등 대미 수출이 재작년 3270억 원…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윤종]지구에겐 우리가 ‘러브버그’다

      [오늘과 내일/김윤종]지구에겐 우리가 ‘러브버그’다

      2016년 개봉한 영화 ‘테라포마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2099년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한계에 달하자 인류는 화성 탐사에 나선다. 선발대는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테라포밍’을 화성에 시행한 후 검증을 위해 바퀴벌레를 풀어놓고 지구로 돌아간다. 500년 뒤, 인간…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이서현]1학기 교실 AI교과서 혼란… 현장의 시행착오서 배워라

      [광화문에서/이서현]1학기 교실 AI교과서 혼란… 현장의 시행착오서 배워라

      경기도 한 초등학교의 3학년 J 교사는 올해 1학기를 돌이켜보며 ‘맨땅에 헤딩’이라고 표현했다. 학교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로 지정되며 1학기 내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하느라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기기 오류가 발생하면 교…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랑의 모양[내가 만난 명문장/안희연]

      사랑의 모양[내가 만난 명문장/안희연]

      “산다는 게 참 끔찍하다. 그렇지 않니?”―권여선 ‘봄밤’ 중 첫 문장은 단추와 같다. 글이라는 외투 전체를 생각하면 첫 문장은 지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그 단추가 없다면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는다. 필자는 책을 펼칠 때마다 이야기의 단초가 될 단추를 매만지며, 이 책이 나와 잘 …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꿀벌의 노동

      [고양이 눈]꿀벌의 노동

      따가운 햇빛 아래 해바라기 꽃이 만개했습니다. 그 위로 꿀을 모으려는 꿀벌들이 날아듭니다. 꿀벌을 보며 배웁니다. ‘더워도, 일은 해야죠.’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공간은 감각을 제약한다… 궁궐에 가까웠던 국민 대표자의 집무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공간은 감각을 제약한다… 궁궐에 가까웠던 국민 대표자의 집무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공간은 감각을 제약한다. 대기업 본사가 있는 고층빌딩에 가보라. 회장실은 그 빌딩 어디쯤 있을까. (거의) 예외 없이 맨 꼭대기층에 있다. 직원이나 방문객이 회장실에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 높이 꼭대기층으로 가야 한다. 회장실이 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을 왕복하…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쟁은 싫지만… 내 성장의 원동력[2030세상/배윤슬]

      경쟁은 싫지만… 내 성장의 원동력[2030세상/배윤슬]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처음 도배를 배우던 때가 종종 생각난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팀에 들어온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에게 도배를 가르쳐주던 반장님은 똑같은 구조의 벽을 누가 더 빨리 마감하는지 지켜보며 자주 경쟁을 시키곤 했다. 학창 시절부터 늘 경쟁에 시달려 왔던 나는…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느 퇴직자의 한산했던 모친상[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어느 퇴직자의 한산했던 모친상[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최근에 어머니가 하늘로 떠나셨다. 애통함은 뒤로한 채 어머니를 보내드릴 절차를 준비해야 했다. 어떻게 할까. 형제들과 상의한 끝에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어머니의 뜻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우리 형제 중 나를 포함한 두 명이 퇴직자였다. 회사를 그만둔 지 오래돼 연락할 지인도 별로 없…

      • 2025-07-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