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78.1.jpg)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200mm 폭우가 쏟아진 3일 밤, 광주 북구 운암시장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난달 중순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오후 10시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때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둘 거리로 나서더니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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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78.1.jpg)
광주·전남 지역에 200mm 폭우가 쏟아진 3일 밤, 광주 북구 운암시장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난달 중순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오후 10시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때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둘 거리로 나서더니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27.5.jpg)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철도로 50분 떨어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옷파마를 찾았다.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일본 재계, 특히 자동차 업계에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여겨진다. 1961년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승용차 대량생산 공장인 닛산자동차(닛산)의 ‘옷파마 공…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73.5.jpg)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김태준 ‘84제곱미터’우리에게 아파트만 한 애증의 대상이 있을까. 어느 지역 몇 평대의 아파트는 삶의 공간이란 의미를 넘어 그 사람의 지위를 드러내는 지표처럼 여겨질 정도다. 어느새 집이 상품이 된 우리네 현실에서 아파트는 선망과 좌절이 …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3962.6.jpg)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사람과 그늘에 앉아 지켜보는 사람 중 누가 더 시원할까요? 무더 위 속 여름나기,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달린 일.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밑에서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26.1.jpg)
《오픈AI가 챗GPT의 ‘학습 모드(Study Mode)’를 공개했다. 정답을 제공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가 단계별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교사, 과학자,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5/132135613.1.jpg)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 여파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수출도 큰 영향을 받을…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07.1.jpg)
한국어는 한글이 주는 과학성 덕분에 음운을 터득하기는 쉬운 언어다. 그러나 한국 특유의 서열문화로 인해 ‘-시-’, ‘-요’ 등의 존댓말을 이루는 다양한 접사들이 한국어를 갑자기 복잡하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겐 배우기 매우 어려운 언어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비상상…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5/132135602.1.jpg)
유난히 질문을 많이 받는 칼럼이 있다. 앞선 132회 ‘몰려드는 참다랑어, 어획량 늘리려면’이 그랬다. 동해의 참다랑어 증가량을 면밀히 조사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 때 쿼터 할당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은 참다…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8460.2.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인 올 2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경질했다. 불법 체류자 단속 부진이 이유였다. 연간 100만 명 추방 공약을 달성하려면 하루 3000명씩 내보내야 하는데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하루 추방 인원은 그의 4분의 1 …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14/132000011.1.png)
대통령 부부의 언행이 윤석열 정부 때처럼 적나라하게 외부에 알려진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가 고위 공직자 후보군에 대한 호불호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 집무실에서 결정된 인사가 대통령의 퇴근 후 뒤집혔다는 말도 더해졌다. 이런 게 쌓이고 쌓…
![[한규섭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10.1.png)
현대 정치에서 ‘고잉 퍼블릭(Going Public)’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국정 홍보나 대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틀에 박힌 얘기가 아니다. 미국 정치학자 샘 커넬의 ‘고잉 퍼블릭’이란 개념에 따르면 대통령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함으로써 정치권 전체에 …
![[광화문에서/유성열]‘직권남용 남용’ 막으려면 한 줄 조항부터 개정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08/131765743.1.jpg)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DAS) 사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방해 사건. 문재인 정부 통일부의 블랙리스트 사건. 이재명 대통령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사건. 이 사건들은 모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
![캄보디아의 고난[임용한의 전쟁사]〈37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314.3.jpg)
태국과 캄보디아가 잠깐의 전쟁을 했다. 확전되진 않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았다. 1960, 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캄보디아는 애꿎은 피해를 당했다. 미군 전쟁사에서 가장 한심한 결정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쟁물자 수송로를 끊겠다는 목적의 캄보디아 폭격이었다. 베트남에선 방공망 …
![[고양이 눈]무더위의 보편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321.4.jpg)
“만사 귀찮다냥….”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탓에 몸도 마음도 바닥에 착. 찜통 더위 앞에선 사람도, 냥이도 장사 없습니다.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인간은 왜 거짓도 고집할까?… 진실 자체보다 승리를 원하는 게 본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338.4.jpg)
《논리학과 토론술의 차이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랫동안 연구한 논증과 설득의 방법을 집대성한 학문이다. 이 학문은 이성의 법칙에 따라 논증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성을 통해 합의가 가능하려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전제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돈에 혈안이 돼 국가를 배신한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330.4.png)
어떤 이가 적국의 스파이가 되는 동기는 매우 다양하다. 이데올로기 같은 개인적 신념에 따라 변절하기도 하고, 약점을 잡혀 협박을 당하거나 조직에 대한 복수심으로 스파이 활동에 가담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흔하고 강력한 동기는 돈이다. 실제 스파이 역사에는 금전적 이유로 조국을 배신하…
![산사태 위험지역 실태 파악부터 해야 한다[기고/이수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4/132128661.1.jpg)
7월 중순 연이은 폭우로 경남 산청군과 경기 가평군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21명 중 16명이 산사태로 인해 사망했다. 침수는 피할 수 있지만, 산사태는 순식간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 붕괴 전후 위성사진을 보면, 피해 지역 주변 산지에서 각종 개발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근본적…
![대단한 사건 없이도 울림이… 삶을 닮은 클래식[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352.3.jpg)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감동을 받을 때는 언제일까.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폭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때? 유명한 성악가가 공연장 천장을 울리는 고음을 낼 때? 그런 장면들도 물론 인상 깊지만, 내가 진짜 울컥하는 순간은 다른 데 있다. 누군가의 일상을 닮은 음악을 들을 때다. 특…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牛刀割鷄(우도할계) (소 우, 칼 도, 나눌 할, 닭 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8615.1.jpg)
● 유래: 논어(論語)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양화(陽貨)편에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가 노(魯)나라에서 작은 고을인 무성(武城)을 다스릴 때의 일입니다. 공자가 무성에 가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공자는 빙그레 웃으며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라고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메탈’을 예술로 만든 오지 오즈본, 하늘 무대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4/132127123.4.jpg)
헤비메탈은 1960, 1970년대 하드록에서 진화한 음악 장르로 무겁고 거친 사운드와 전자 악기로 내는 금속성의 음향이 특징입니다. 이 장르를 사실상 창시한 밴드는 바로 ‘블랙 사바스’이며 그 중심에 오지 오즈본(1948∼2025·사진)이 있었습니다. 영국 출신인 오즈본은 1968년 …